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중반, 후반에 늦게 결혼하신 분 짝을 어디서 만나셨나요?

..... 조회수 : 4,176
작성일 : 2014-09-19 21:50:45

결혼이 무척 하고싶은데 도무지 제 눈에 차는 남자를 못찾고 있는 서른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직장도 안정적인 전문직이고 어디가서 일못해서 굶을일은 없다고들 하시고요.

영어만 되는 나라면 어디든 가서 살수있습니다 ㅎㅎ 어릴때부터 홀로 타지생활해서 적응력 최고에요.

저랑 비슷하게 외국에서 살수있는 그런 남자가 찾기 정말 힘드네요.

선은 여러번 봤는데 다들 한국이 좋지 왜 외국 나가려고 하냐 이런 생각들이더라구요. 일부러 해외에서 거주해본 사람으로 소개받았는데도요. 그러면서 다들 애프터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직업은 좋으시더이다. 성격들은...음...ㅡㅡ

이 남자 믿고 의지할수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요.

외모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ㅋ 키만 저보다 좀 컸음 좋겠고요.

 

늘씬, 쭉쭉빵빵은 아니고 키는 작은편인데 160에 48정도...

이십대후반 그러니까 4-8살 차이나는 연하남들 몇몇에게도 인기가 있었던것같은데 인연이 이어지진 못했네요.

차라리 연하남들 위주로 공략해볼까 이런 생각입니다. 제가 만나본 연하들은 적어도 꽉막히고 권위적인 40대들보단 나은것같았거든요.

같은일하는 남자와 몇년 연애했었는데 결혼얘기 나왔지만 바람끼있는 남자라 헤어졌고.

버는걸로 제 앞가림 다 하고 일년에 서너번 여행 다니고 이쁜 옷 사입고 그렇게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서 삽니다.

결혼 한 친구들은 제 삶이 부럽다고 하는데 저는 얼릉 결혼하고싶습니다.

물론 지금의 이 자유로운 삶은 누리지 못하겠지만...저는 싱글라이프 즐길만큼 즐겼거든요.

혼자서 타지생활하니까 너무 외롭고 그런데...

다른분들은 어디서 짝을 만나셨는지 궁금해요.

 

IP : 46.64.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외국에서
    '14.9.19 9:57 PM (110.70.xxx.36)

    남자를 만나야지 조건이 20대초반도 남편감 못구할조건이네요. 거기다 연하 ㅠㅠ

  • 2. ....
    '14.9.19 9:58 PM (165.229.xxx.118)

    외국나가서 사는게 큰 약점이긴해요 나이도 많은신 편이고...
    어떤 전문직인지는 잘 모를겠지만 전문직이라면 한국에서 살기가 더 편하지 않은가요?
    굳이 외국나가서 전문직 메릿을 버릴 이유는 없는 거 같은데..

  • 3. 연하남 만나려면
    '14.9.19 10:00 PM (24.114.xxx.93)

    동호회나 교회가보세요
    너무 눈이 높으실지도 모르겠어요

  • 4. 교회는
    '14.9.19 10:01 PM (39.7.xxx.106)

    대표적 여초

  • 5. 대부분
    '14.9.19 10:0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스펙 괜찮은 남자들 중에 굳이 외국에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잘 없는 거 같애요.
    그 부분에서 잘 맞으실 수가 없으실 듯...

  • 6. zz
    '14.9.19 10:03 PM (121.169.xxx.62)

    자~~외국남자를 만나서 결혼합니다~~

  • 7. ....
    '14.9.19 10:16 PM (118.42.xxx.194)

    나이있는 남자보다는 동갑이나 연하 중에서
    님이랑 가치관 맞고 틀에 얽매이는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 만나시면 잘 맞으실거 같아요.

  • 8. 토닥토닥~
    '14.9.20 3:56 AM (110.13.xxx.33)

    맞아요. 정말...

  • 9. ㅇㅇ
    '14.9.21 3:29 AM (121.140.xxx.77)

    희한하네..

    지금 외국에 사는 사람인데,,
    외국에 사는 남자랑 만나서 살면 그만이지...

    굳이 한국에서 사는 남자를 만나려는 이유를 여기 있는 사람 그 누구도 이해를 못함.

    로마에 갔으면 이태리 남자를 만나는게 가장 쉽고,
    런던에 갔으면 영국남자를 만나는게 가장 편한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91 그릇 한번 안사본 녀자..태어나 처음 그릇 사려는데.... 4 안목없는 녀.. 2014/12/19 1,657
446890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나왔는데 ... 얼굴이.. 4 꿈에 2014/12/19 2,486
446889 결국 또 이렇게 묻히네요. 노노 2014/12/19 729
446888 어제오늘 리얼스토리눈 보신분계세요? 1 dd 2014/12/19 1,393
446887 대한민국여성연합 ㅇㅇ 2014/12/19 509
446886 잡채에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 넣어두 될까요? 24 나븝 2014/12/19 4,138
446885 난 왜 바보같은지 몰라요 1 손발고생 2014/12/19 709
446884 맞선본 남자분이 이상해요 64 ㅡㅡ;; 2014/12/19 15,773
446883 시댁에서 밥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15 나오미 2014/12/19 3,938
446882 시립대와 외대.. 14 정시 2014/12/19 4,064
446881 관공서 구내식당 일반인 금지! 6 먹는문제 2014/12/19 2,248
446880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는 담임목사의 처벌을 미루는 목사 집단 이.. 이어도 2014/12/19 543
446879 변호사 선임 항고재판이 이루어지면요.. 궁금 2014/12/19 434
446878 조현아 쉴드치는 사람들 글 좀 지우지 마요 7 거인왕국 2014/12/19 879
446877 어린애들 키우는집 실내온도 33 2014/12/19 4,972
446876 전문가 도움없이 산후조리할 수 있을까요? 15 질문 2014/12/19 1,988
446875 내일 6살 아이 견학가요. 도시락 아이디어 좀...굽신굽신 3 엄마 2014/12/19 776
446874 엄마에 대한 분노와 증오..이거 어떻게 치료하나요? 도와주세요,.. 20 2014/12/19 11,844
446873 김정일 위원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 누가 종북인.. 2014/12/19 521
446872 지마켓에서 파는 캐나다구스 .. 2014/12/19 767
446871 어머니가 국제시장 같이 보자 하는데 4 국제시장 2014/12/19 1,487
446870 단열스프레이 써보신 분 정말 효과있나요?? 1 ... 2014/12/19 2,222
446869 이케아 오픈 다녀왔어요---- 4 ........ 2014/12/19 3,353
446868 초등학생 월간학습지 괜찮을까요? 6 초2 2014/12/19 2,300
446867 2천원 짜리 토마토 치즈버거 사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더군요 5 맥도날드 2014/12/1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