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 여러분, 어떤 마음으로 견디시나요?

sd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14-09-19 18:38:41

초등 아이 하나와 함께 사는 싱글워킹맘입니다.

이혼하고 혼자사니까, 심플하고 다 좋습니다.

대학졸업후 한번도 일을 놓지 않은 덕에, 먹고 사는데는 큰 걱정 없습니다.

그런데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면 눈물나게 부러울 때가 있죠.

나도 빠지는 것 하나 없이 괜찮은 여자인데,

왜 내 삶은 유독 외로워야 하는가...하면서요..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

어떤 마음으로 외로움을 견디시나요?

IP : 121.134.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싱도
    '14.9.19 6:44 PM (112.171.xxx.182)

    애있는거랑 애없는거랑 완전 달라요
    절친이 얼마전에 이혼했는데 애없으니까 미혼 아가씨랑 똑같이 살아요
    자유롭게 연애하면서

  • 2. .......
    '14.9.19 6:57 PM (115.21.xxx.137)

    배우자가 있어도 평생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혼자 이면서 외로운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나도 빠지는거 없이 괜찮은 여자인데 그렇네요.

  • 3. ....
    '14.9.19 7:16 PM (125.143.xxx.206)

    같이 살아도 외로워서 헤어지신거 아닌지요...

  • 4. .. . .
    '14.9.19 7:18 PM (125.185.xxx.138)

    그런 생각 들 때도 있어요.
    제 경우는 천천히 제 장단점이 보여서
    그렇게 욕심안내요.
    한번 실패하고나니 꼭 결혼안하고 사는것도 낫다고도
    생각도 들어요.

  • 5. 이혼 전에도
    '14.9.19 7:36 PM (211.110.xxx.248)

    외로웠고... 이혼 하고 나서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글쎄... 어느쪽이 더 무거울지는... 모르겠어요.
    때에 따라 달라요.

    사이 좋은 부부를 보고 더욱 외로우시다면 님에게도 새로운 짝이 필요하신 거예요.
    좋은 분 사귄다면 조금은 마음이 달래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또 그 나름의 고독이 있네요.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저는.
    이혼도 후회하지 않고.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도 큰 기대 하지 않아요.
    저의 일 열심히 하면서 우리 아이 열심히 키우려고 해요.
    재혼 생각은 없고요.

    오늘 같은 날 더 외로우시죠?
    저도 그러네요.
    좋은 분 사귀시길 바랍니다.
    의연하게 걸어가시길.

  • 6. ㅇㅇ
    '14.9.19 7:48 PM (219.240.xxx.9)

    요즘처럼 살아남기 힘든 각종 사건사고 많은 세상에 그래도 온전히 독립해서 살수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하려고해요. 없는것에만 초점 맞추면 더 힘드니까 내가 가진것에 초점 맞춰 감사하려고요
    전 돌상은 아니지만 형부사고로 언니가돌싱되었고
    세상사는거 의미없다 생각되어지네요
    그럼 저라도 잘 살아야하는데 저도 맨날 사네마네 합니다 ㅠㅠ

  • 7. 제 친구의 경우는..
    '14.9.19 7:58 PM (116.41.xxx.233)

    님처럼 초등학생 하나 있는 돌싱이에요..돌싱된지 10년 가까이 되네요..
    이혼하고 나서는 남자는 아주 끔찍하다고 하더니 몇년 지나니 외로워서 그런가 연애는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의 조건이 재혼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라 그런건지...서로 쿨하게 연애만 하더라구요..
    젊었을 때의 연애와는 다른...뭐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서로 필요에 의한 연애(?)같은 걸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062 일용직 근로자..도 원천소득영수증 발부 받을 수 있나요? 3 원천소득 2014/11/05 3,665
433061 운동시작하고싶은데 괜찮을까요? 백일아기엄마.. 2014/11/05 592
433060 박효신콘서트 티켓 7 ㅎㅎ 2014/11/05 1,432
433059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인터 2014/11/05 1,526
433058 최경환.저성장의 덫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 .... 2014/11/05 820
433057 신해철씨 의료사고 이게 정말 단순 실수인가요? 12 근데 2014/11/05 2,925
433056 ”'대망론' 사실 아니다”…반기문, 국내정치와 선긋기 1 세우실 2014/11/05 675
433055 어느 게 맞는지요? 1 아리송 2014/11/05 628
433054 저 저희 남편이 경계성지능이 아닐까 싶어요... 싫은건 아닌데 .. 40 답답 2014/11/05 23,079
433053 김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ㅣㅣㅣ 2014/11/05 1,218
433052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1 김건모 2014/11/05 937
433051 만약 82분들의 남편이 작은 지방으로 발령나면 지방가서 살수있으.. 26 AA 2014/11/05 3,781
433050 가스렌지 후드켜면 정말 냄새가 줄긴 하나요? 3 후드 2014/11/05 2,630
433049 여성혐오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55 ㅇㅇ 2014/11/05 6,347
433048 TV에서 샤넬광고 보셨어요? 6 샤넬광고 2014/11/05 3,180
433047 열매부터 뿌리까지 모두 해먹는 요리법 이름 아시는 분? 4 머리에 지우.. 2014/11/05 914
433046 싫은 소리 잘하는 법.. 있을까요? 1 .. 2014/11/05 2,048
433045 전업주부가 님편한테 육아도움 바라는건 사치인가요 39 피곤피곤 2014/11/05 4,952
433044 뮤지컬 배우 임태경씨의 10월의 어느멋진날에.. 감상하세요. 7 soss 2014/11/05 3,363
433043 엔지니어66님 블로그 계속 비공개네요 ㅜㅜ 9 변함없는 추.. 2014/11/05 6,111
433042 바자회 후기(식품류) 18 msg 2014/11/05 2,876
433041 쇼핑몰에서주문한물건,일주일후에 품절연락 7 ㅡㅡ 2014/11/05 820
433040 바가지 코오롱 스포츠 사지마세요. 코오롱불매 2014/11/05 1,515
433039 신발 좀 찾아 주세요~~~~~ 갖고싶다. 2014/11/05 379
433038 신해철 풀리징않는 미스테리 지금 해요 스브스에서 4 지금 스브스.. 2014/11/05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