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 여러분, 어떤 마음으로 견디시나요?

sd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4-09-19 18:38:41

초등 아이 하나와 함께 사는 싱글워킹맘입니다.

이혼하고 혼자사니까, 심플하고 다 좋습니다.

대학졸업후 한번도 일을 놓지 않은 덕에, 먹고 사는데는 큰 걱정 없습니다.

그런데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면 눈물나게 부러울 때가 있죠.

나도 빠지는 것 하나 없이 괜찮은 여자인데,

왜 내 삶은 유독 외로워야 하는가...하면서요..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

어떤 마음으로 외로움을 견디시나요?

IP : 121.134.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싱도
    '14.9.19 6:44 PM (112.171.xxx.182)

    애있는거랑 애없는거랑 완전 달라요
    절친이 얼마전에 이혼했는데 애없으니까 미혼 아가씨랑 똑같이 살아요
    자유롭게 연애하면서

  • 2. .......
    '14.9.19 6:57 PM (115.21.xxx.137)

    배우자가 있어도 평생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혼자 이면서 외로운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나도 빠지는거 없이 괜찮은 여자인데 그렇네요.

  • 3. ....
    '14.9.19 7:16 PM (125.143.xxx.206)

    같이 살아도 외로워서 헤어지신거 아닌지요...

  • 4. .. . .
    '14.9.19 7:18 PM (125.185.xxx.138)

    그런 생각 들 때도 있어요.
    제 경우는 천천히 제 장단점이 보여서
    그렇게 욕심안내요.
    한번 실패하고나니 꼭 결혼안하고 사는것도 낫다고도
    생각도 들어요.

  • 5. 이혼 전에도
    '14.9.19 7:36 PM (211.110.xxx.248)

    외로웠고... 이혼 하고 나서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글쎄... 어느쪽이 더 무거울지는... 모르겠어요.
    때에 따라 달라요.

    사이 좋은 부부를 보고 더욱 외로우시다면 님에게도 새로운 짝이 필요하신 거예요.
    좋은 분 사귄다면 조금은 마음이 달래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또 그 나름의 고독이 있네요.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저는.
    이혼도 후회하지 않고.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도 큰 기대 하지 않아요.
    저의 일 열심히 하면서 우리 아이 열심히 키우려고 해요.
    재혼 생각은 없고요.

    오늘 같은 날 더 외로우시죠?
    저도 그러네요.
    좋은 분 사귀시길 바랍니다.
    의연하게 걸어가시길.

  • 6. ㅇㅇ
    '14.9.19 7:48 PM (219.240.xxx.9)

    요즘처럼 살아남기 힘든 각종 사건사고 많은 세상에 그래도 온전히 독립해서 살수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하려고해요. 없는것에만 초점 맞추면 더 힘드니까 내가 가진것에 초점 맞춰 감사하려고요
    전 돌상은 아니지만 형부사고로 언니가돌싱되었고
    세상사는거 의미없다 생각되어지네요
    그럼 저라도 잘 살아야하는데 저도 맨날 사네마네 합니다 ㅠㅠ

  • 7. 제 친구의 경우는..
    '14.9.19 7:58 PM (116.41.xxx.233)

    님처럼 초등학생 하나 있는 돌싱이에요..돌싱된지 10년 가까이 되네요..
    이혼하고 나서는 남자는 아주 끔찍하다고 하더니 몇년 지나니 외로워서 그런가 연애는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의 조건이 재혼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라 그런건지...서로 쿨하게 연애만 하더라구요..
    젊었을 때의 연애와는 다른...뭐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서로 필요에 의한 연애(?)같은 걸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44 기가 막히고.. 2 .... 2014/09/25 894
420943 가을날씨가 너무 좋아 아메리카노 4 어쩔수없이 2014/09/25 1,544
420942 꾸역꾸역 달려왔는데 취업하기 무서워요 꾸역꾸역 2014/09/25 1,414
420941 중학생 아들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하네요 3 바이올린 2014/09/25 1,619
420940 진짜 여러모로 모든 면에서 부족한 거 없는 사람이 15 근데요 2014/09/25 5,306
420939 우씨.. 짜증나요.. 3 ㄷㄷ 2014/09/25 942
420938 감정치유 관련 글쓰기 추천 부탁드려요 1 지지지 2014/09/25 759
420937 취향이 확실한.. 5세 남아,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함을 알려줄.. 1 직장맘 2014/09/25 914
420936 피아노 그만 시켜도 되겠죠? 5 직장인 2014/09/25 1,800
420935 김성주,"박근혜후보는 약속은 꼭 지키는분" 5 ㅇㅇㅇ 2014/09/25 1,638
420934 택시에서 핸드폰 분실시 보통 이런가요? 8 택시기사 2014/09/25 1,998
420933 색맹테스트 게임 해보셨어요? 2 요리왕12 2014/09/25 1,613
420932 취미삼아 공모전 참여해 보신분 민언련 2014/09/25 730
420931 전기 계량기 체크 요청했는데요~ 3 궁금 2014/09/25 1,573
420930 뉴욕타임스 (미시usa) 세월호 광고가 망한 이유 28 파밀리어 2014/09/25 4,505
420929 국정원 김하영의 변호사가 대리기사 무료 변호한답니다. 9 냄새진동 2014/09/25 2,665
420928 남편이 무역업을 해보겠대요.. 4 ..... 2014/09/25 1,790
420927 프린트기 컬러잉크 쓰지않아도 충전되어있어야 하나요? 4 사랑이 2014/09/25 2,241
420926 안상수 계란맞고 전치2주랍니다. ㅎㅎ 30 유리보호막 2014/09/25 3,884
420925 중학생가구 한샘가구 괜찮나요~ 3 가구문의 ... 2014/09/25 1,826
420924 친하진 않았지만 가끔 궁금해지는 사람들 있지 않아요? 1 그냥.. 2014/09/25 923
420923 도쿄서 주방용품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1 ... 2014/09/25 1,144
420922 담배 피지 말어주시라고 부탁하니 줄담배 11 도와주세요 2014/09/25 2,750
420921 미시USA 와 종북성향의 미주희망연대 4 ... 2014/09/25 1,110
420920 피폭위험 일본 폐기물 수입…검사 체계 허술 1 2014/09/25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