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 여러분, 어떤 마음으로 견디시나요?

sd 조회수 : 4,495
작성일 : 2014-09-19 18:38:41

초등 아이 하나와 함께 사는 싱글워킹맘입니다.

이혼하고 혼자사니까, 심플하고 다 좋습니다.

대학졸업후 한번도 일을 놓지 않은 덕에, 먹고 사는데는 큰 걱정 없습니다.

그런데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면 눈물나게 부러울 때가 있죠.

나도 빠지는 것 하나 없이 괜찮은 여자인데,

왜 내 삶은 유독 외로워야 하는가...하면서요..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

어떤 마음으로 외로움을 견디시나요?

IP : 121.134.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싱도
    '14.9.19 6:44 PM (112.171.xxx.182)

    애있는거랑 애없는거랑 완전 달라요
    절친이 얼마전에 이혼했는데 애없으니까 미혼 아가씨랑 똑같이 살아요
    자유롭게 연애하면서

  • 2. .......
    '14.9.19 6:57 PM (115.21.xxx.137)

    배우자가 있어도 평생 외로울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혼자 이면서 외로운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나도 빠지는거 없이 괜찮은 여자인데 그렇네요.

  • 3. ....
    '14.9.19 7:16 PM (125.143.xxx.206)

    같이 살아도 외로워서 헤어지신거 아닌지요...

  • 4. .. . .
    '14.9.19 7:18 PM (125.185.xxx.138)

    그런 생각 들 때도 있어요.
    제 경우는 천천히 제 장단점이 보여서
    그렇게 욕심안내요.
    한번 실패하고나니 꼭 결혼안하고 사는것도 낫다고도
    생각도 들어요.

  • 5. 이혼 전에도
    '14.9.19 7:36 PM (211.110.xxx.248)

    외로웠고... 이혼 하고 나서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글쎄... 어느쪽이 더 무거울지는... 모르겠어요.
    때에 따라 달라요.

    사이 좋은 부부를 보고 더욱 외로우시다면 님에게도 새로운 짝이 필요하신 거예요.
    좋은 분 사귄다면 조금은 마음이 달래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또 그 나름의 고독이 있네요.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저는.
    이혼도 후회하지 않고.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도 큰 기대 하지 않아요.
    저의 일 열심히 하면서 우리 아이 열심히 키우려고 해요.
    재혼 생각은 없고요.

    오늘 같은 날 더 외로우시죠?
    저도 그러네요.
    좋은 분 사귀시길 바랍니다.
    의연하게 걸어가시길.

  • 6. ㅇㅇ
    '14.9.19 7:48 PM (219.240.xxx.9)

    요즘처럼 살아남기 힘든 각종 사건사고 많은 세상에 그래도 온전히 독립해서 살수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하려고해요. 없는것에만 초점 맞추면 더 힘드니까 내가 가진것에 초점 맞춰 감사하려고요
    전 돌상은 아니지만 형부사고로 언니가돌싱되었고
    세상사는거 의미없다 생각되어지네요
    그럼 저라도 잘 살아야하는데 저도 맨날 사네마네 합니다 ㅠㅠ

  • 7. 제 친구의 경우는..
    '14.9.19 7:58 PM (116.41.xxx.233)

    님처럼 초등학생 하나 있는 돌싱이에요..돌싱된지 10년 가까이 되네요..
    이혼하고 나서는 남자는 아주 끔찍하다고 하더니 몇년 지나니 외로워서 그런가 연애는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의 조건이 재혼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라 그런건지...서로 쿨하게 연애만 하더라구요..
    젊었을 때의 연애와는 다른...뭐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서로 필요에 의한 연애(?)같은 걸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04 복수전공스로 응용통계는 어떤가요... 6 알려주세요 2015/01/02 2,166
452203 무김치 무청 부분 6 놓지마정신줄.. 2015/01/02 1,205
452202 먹는거 위주로 선물로 사갈만한거 있을까요? 3 양재코스트코.. 2015/01/02 1,402
452201 이 꿈 뭘까요? 꼭 해몽 좀 해주세요~ 1 뭘까 2015/01/02 613
452200 4학년 올라가는 아이의 게임 고백에 대한 엄마의 태도 8 2015/01/02 1,642
452199 명문대 합격생 과외 29 sss 2015/01/02 5,319
452198 이 밤에 보일러가 고장난 듯한데, A/S 전화도 안 받네요. 4 추워 2015/01/02 1,231
452197 뚱뚱냉장고 버리고싶어요! 일반가정에서 작은 냉장고는 많이 불편할.. 7 -- 2015/01/02 2,819
452196 지방 아파트 중에 지목이 "답(논)"인 경우 1 아리송 2015/01/02 1,926
452195 겨울왕국으로 8세7세 애들 영어공부 하고싶은데 어떻게 함 될까요.. 5 Frozen.. 2015/01/02 1,852
452194 오래된 영화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딸랑이 2015/01/02 1,032
452193 나이들어 소개팅 힘드네요. 34살 남입니다. 14 우히 2015/01/02 7,942
452192 밴드에 음성파일도 올릴수있나요? 궁금 2015/01/02 1,800
452191 유아기에 배워놓으면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15 !! 2015/01/02 3,738
452190 가부장적인 집안.. 장남 차남 차별대우 심한가요? 6 궁금 2015/01/02 3,202
452189 저녁 뉴스를 보다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3 매직트리 2015/01/02 2,935
452188 주방일이 재미있네요 4 요즘 2015/01/02 2,510
452187 주말에 뭐 해 드실 거에요? ^^ 17 건너 마을 .. 2015/01/02 3,868
452186 과메기 파시던 나오미님 연락처요! 3 셀렘 2015/01/02 1,502
452185 누군가의 자랑을 듣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28 뜬금없이.... 2015/01/02 5,157
452184 수다란 좋은거네요.. 모처럼 2015/01/02 879
452183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왜이렇게 힘든 걸까요 저는 12 .... 2015/01/02 6,649
452182 달여서 파는 쌍화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겨울 2015/01/02 3,655
452181 5년만에 새폰 샀더니 기분 좋아요 14 좋아요 2015/01/02 3,301
452180 미술과 글쓰기 공부를 제대로 하고싶은데요.. 6 zz 2015/01/02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