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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M뿌린 뒤 행운목이 즉사한것 같아요

아악 헬프미~~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4-09-19 17:55:22
손대는 족족 생물을 죽이는 마이데스의 손을 가진 주부 입니다. 
1년 가까이 되어가는 행운목도 역시나네요.
싱싱하게 잘 자라주어 눈물나게 고마웠는데
욕심내어 em발효액 희석해서 줬는데
정말 그 즉시 즉사했다고 해도 과언아닐정도로 그 즉시 정말 신기하게도 그 즉시 바로 노랗게 말라가고 줄기째 떨어지고..네 즉사입니다. 
그래도 무언가 희망의 끈을 잡고 싶어요.
이틀 후 맹물도 줘봤는데
계속 죽어가네요. 이미 죽은것 같기도하구요.
어떻게 방법좀 없을까요??

ps.이번 즉사 건으로 신기한게...
식물도 이런 사단이 나니까 주변에서 전에 없던 진한 풀향이 나네요.
ㅠ.ㅠ

IP : 220.117.xxx.1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6:00 PM (1.225.xxx.163)

    혹시 농도가 너무 진했던것 아닐까요? 식물은 1/1000로 희석하라고 써있던데...

  • 2.
    '14.9.19 6:02 PM (121.148.xxx.50)

    근더 즉사가 너무 웃겨요

    식물인데 ~~ㅎㅎ

  • 3. 진귀한경험
    '14.9.19 6:04 PM (223.62.xxx.91)

    네.. 그건 정말 즉사였어요. 저조차도 정말 신기.
    그렇게물주고 10분? 암튼 아주짧은시긴부터 갑자기 애가 발작증세.
    그것은 즉사였어요

  • 4. ..
    '14.9.19 6:08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희석하셨다고 하셨는데
    너무 농도가 강했나봐요
    그걸 듬뿍 주신게 아닌가싶네요

  • 5. ...
    '14.9.19 6:25 PM (180.67.xxx.253)

    마이데쓰ㅜㅜ
    저도 사무실에 em 뿌렸는데
    마지막 하나 남은 화분 살리겠다고 그 좋다던 em 뿌렸는데..
    노랗게 떠서 별이 되었어요
    ㅜㅜ
    강아지 소변냄새 바닥청소에는 좋은데 식물한테는 아주 많이 조심해야하나봐요

  • 6. 그게
    '14.9.19 6:29 PM (183.99.xxx.14)

    일종의 산이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아주 희석해서 줘야하는데.

    저는 화분 흙에다 1/20 정도 희석한 액을 조금(5cc정도) 뿌려주어요. 나무뿌리쪽 말고
    화분 사이드쪽에. 그러면 다음 물줄때 그게 희석도 돼고.흙에 비료를 주는 셈이어서
    나무가 생생해지고 꽃도 선명해지더라구요.

  • 7. ...
    '14.9.19 6:31 PM (211.36.xxx.231)

    나쁜주인 나쁜주인 ㅜㅜ

  • 8. 즉사라니
    '14.9.19 6:42 PM (116.120.xxx.137)

    귀엽자나잉

  • 9. 안돼~~~!!
    '14.9.19 6:47 PM (220.117.xxx.186)

    조금전에도 줄기채 우수수떨어진 가지들 한뭉큼을 수습하여주었습니다. 그나마 붙어있는것도 하늘을 향해뻗어있는게아니라 중간이 힘없이 꺾여서축축 늘어져있어요. 버드나무처럼.
    붙어있는것도이제없어요..
    진짜 정말이지 생물키우는거 부담스러워요 제 안의 충만한 죽음의 기운을 확인하는거 힘드네요. 남편이 키우라고 억지로 앵겼어요. 마지막남응 희망은 아이가 제게 안긴 씨몽키입니다.

  • 10. ㅠㅠ
    '14.9.19 7:02 PM (121.161.xxx.105)

    아 너무 귀여워요 원글니이이임

  • 11. 저도
    '14.9.19 7:07 PM (119.207.xxx.52)

    em 뿌리고 베란다대첩을 이루었습니다.
    화초들이 모두 3도 화상 입은 것처럼
    상처를 입고 전멸했어요.
    아무래도 희석액이 좀 진했든거같아요.

  • 12. 데스 군단들께 질문요
    '14.9.19 7:17 PM (223.62.xxx.39)

    그렇게 전사한것으로 끝인가요??그러다 다시 살아났다 이듬해 다시 싹이나며 부활햇다 이런 스토리없이 그냥 끝??
    저 걍 쟤 버림;;되나요???

    대파나 심을까봐요...

  • 13. 저도
    '14.9.19 7:34 PM (222.109.xxx.180)

    몇년 전에 겪은일 ㅋㅋㅋ원글님 대파이야기에 뿜었네요 ㅋㅋㅋㅋ

  • 14. ..
    '14.9.19 8:25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데스 군단 합류를 명 받았습니다.

    봄에 베란다에 텃밭 상추, 토마토, 고추 심었는데 쑥쑥 크라고 이엠 뿌렸더니 모두 데쓰네~
    그때 알았죠.
    이엠 무섭다는 걸~

  • 15. ㅇㅇ
    '14.9.19 8:35 PM (175.223.xxx.235)

    허거걱 저 지금 가슴을 쓸어내리고있어요
    얼마전에 화분에 이엠 고루뿌려줬거든요.
    저희 집 화분갯수는 무려 60여개.
    잘키워서가 아니라 그냥 못났어도 죽지는않고
    생명만 유지하고 있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좀 잘자라보라고 이엠 화분 마다 듬뿍 뿌렸어요

    500배 희석하라는거 좀 더주면 좋겠지 싶어서
    쪼끔 쎄게 줬는데 안죽고 다 잘 살아는 있네요.
    앞으로 조심해야지 가슴을 쓸어내리네요

    저희 집 화분들도 즉사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

  • 16. 화분에게 조의를..
    '14.9.19 8:59 PM (125.177.xxx.190)

    그리고 원글님께는 감사를 보냅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원글 댓글 너무 재밌어요.ㅋㅋ

  • 17. 오늘자 일어한마디
    '14.9.19 9:26 PM (220.117.xxx.186)

    모두데쓰네~


    그걸로됬습니다.
    기쁨드렸다면.

  • 18. 연두비
    '14.9.19 10:33 PM (59.7.xxx.83)

    역발상인데요, 그럼 밖에 잡초들에게 이엠 진하게 뿌려주면
    잡초들이 좀 죽을까요?

  • 19. ...
    '14.9.20 11:18 AM (218.234.xxx.94)

    행운목을 빨리 파내서 뿌리를 물에 담궈보면 어떨까요? 이미 흡수된 건 어쩔 수 없어도,
    뿌리가 계속 물을 빨아들이면 더 희석되지 않을까요?

  • 20. 윗님
    '14.9.20 8:47 PM (223.62.xxx.83)

    그렇게해도 죽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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