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공원같은곳에서만 해야 하는건가요?
아이 어린이집 앞에 아파트 놀이터가 있는데요.
거기가 어린이집애들 하원후 모여서 또 노는 아지트더라구요.
애들이 5살인데 하원하면서
친구들한테 xx야 사자놀이터에서 만나자! 이런다는..
암튼 근데 그 놀이터에 항상 있는 아파트 주민인듯한 아줌마랑 아저씨 무리가 있는데..
그중에 한분이 큰 개를 데리고 와서 목줄을 풀러놓으세요..
마치 어린애 데려와서 여기서 맘껏 뛰놀렴~ 하듯이요ㅠ
개가 무지 순해 보이기도 하고.. 그 아줌마가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사람 무는개를 풀러놓친 않았을꺼라고 믿지만..
아줌마 하는말이 너무 얄미운 거에요..
애들이 개를 좋아하긴 하지만 개가 크고 근처 지나가면 앉아있던 개가
일어나서 따라오니깐 애들도 반사적으로 놀래서 막 뛰어가면
아줌마가 얘! 뛰지마! 개는 뛰면 오히려 물어!! 뛰지마!!
이러질 않나~~
어떤 학생이 개가 있을꺼라고 생각 못했는지 급 놀래서
엄마야! 하고 놀라니깐
얘! 너땜에 개가 더 놀랐겠다!!
이러질 않나~~
사람들한테 우리개는 안물어요~ 순해요~
이럼서 그냥 풀러놓고 있어요.. 애들 막 뛰어 노는 놀이터안에..
아오 정말..
딱 봐도 아파트 부녀회장 포스?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히 목줄 하라고 한마디 했다가 엄청나게 뭐라고 할꺼 같아서
그냥 애들한테 근처에 가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
슬슬 짜증이 나서요..
목줄하는게 법으로 정해진건지.. 정확한 법을 알고 싶어요.
확그냥 경찰에 신고해 버리게..
엄마말로는 풀어서 데리고 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풀어놓고 앉아 있는거라
안되지 않을까? 하시는데..ㅠ
법이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