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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4-09-19 16:24:44

반말글

DKNY=독거노인

 

 

올해 대운이라 그랬는데 대운은 개뿔

힘든 일만 연타로 생긴다

내년이면 나아진다는데 과연 나아질지

나이는 한 살 더 먹고 으아아아

건강쪽으로도 검사받아야 할 것도 생기고 이제 아플 일만 남은건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날씨는 참 무진장(=더럽게) 좋구나 ㅎㅎㅎ

 

난 내년에 주말이 있는 삶을 목표로 하던 일을 바꿔보려 한다

장사를 10년했으니 참 오래 했다 싶다

당장은 못놓겠지만 슬슬 내년을 목표로 준비하려 한다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용기있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좀 진취적으로(나름ㅋㅋㅋ) 살아온 것 같다

직종변환하려니 걱정도 앞서고 두렵기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도 많이 드는데

그래도 닥치면 또 할 수 있겠지 뭐 ㅎㅎㅎ

 

9월중순이다

10월도 금방 올 듯 한데

올해 목표한 바가 뭐였지 잠깐 생각해봤다

올해 목표는 돈벌기 건강하기 연애하기였는데

이룬 듯 이룬 것 같지 않은 목표가 돼버렸다

내년 목표를 미리 세워보자면 건강하기 제대로 연애하기 즐기면서 살기 인데

내년 목표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중이다 ㅎㅎㅎ

올해는 그냥 무사히 하루하루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

 

오늘은 금요일. 친구는 불금보낼거라고 하는데

나는 일하다 불회나 하려고 한다 일끝나고 회먹으러 갈 예정이라 ㅋㅋㅋ

다들 하루 마무리 어떻게 할 건지? 좋은 날씨만큼 좋은 마무리하길!!!

 

IP : 125.146.xxx.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이
    '14.9.19 4:30 PM (125.146.xxx.25)

    /////////////
    발이 잘 받는다니 오오
    10월이면 코앞이다 반짝반짝 윤기내길
    날씨도 좋아서 이런 날에 데이트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10월에 만났다는 소식을 꼭 들을 수 있길 바라며

  • 2. 내일은 사장님
    '14.9.19 4:35 PM (182.218.xxx.81)

    있는돈없는돈 박박 긁어모아 내집한칸 마련했다.
    누구들처럼 삐까번쩍 새집은 아니고,
    20년된 오래된 빌라 닦고쓸고 기름칠 하느라 돈 또 수억 들이고 있다.
    어째서 오래된 빌라를 구입했냐고들 하는데,
    가진돈으로 빚없이 시작하기에 이것도 감지덕지라 생각한다.
    그나마 가진돈 탈탁 긁어 써버리고 나니, 노후가 걱정된다.
    내년에는 일확천금이나 생겼음하는 소원이다.
    남자는 바라지도 않고,

  • 3. ㅇㅁㅂ
    '14.9.19 4:46 PM (46.64.xxx.77)

    나도 내 인생에 최고 안풀리는 숙제, 연애와 결혼! 공부나 취직, 직장생활은 열심히 하면 결과가 보이는데, 결혼은 왜 답이 없는거지? ㅜㅜ 반갑다 다들...현재 내 곁에는나를 열심히 찔러보는 바람피고 헤어진 전 남친 뿐 ㅜㅜ
    친구들이 내가 불쌍한지 열심히 주변사람 주선해주는데 왜 다들 다른 나라에 사냐고...
    울엄마가 얼마전엔 연금 열심히 붓고있냐네 ㅋㅋㅋ 혼자살가가 제대로 안챙겨먹어서 위염이나 걸리고...
    그래도 필받을때 혼자 여행 실컷 다니는건 좋구만...

  • 4. 싱글이
    '14.9.19 5:01 PM (125.146.xxx.25)

    ///////////
    한국이 아니구나
    난 회를 초고추장맛으로 먹어서 ㅋㅋㅋ
    운명의 그이와 한국식 활어회를 깻잎에 싸서 입에 넣어주는 그 날이 오길!!

    내일은사장님//
    와!! 축하한다 빚없이 자가마련이라니
    오래된 빌라라도 빚없이 했다는건 대단한거다
    대단하단 말밖에는 ㅎㅎㅎ
    일확천금은 나만 피해가는거더라 ㅎㅎㅎ
    올해 집장만해서 좀 머리도 아팠겠지만 뜻깊은 한해겠다
    내년엔 일확천금과 남자 그것도 착하고 좋은 남자분 만날 수 있길
    얄리 얄리 얄라셩!!!

    ㅇㅁㅂ//
    전남친들은 종특인가보다
    왜 그렇게들 찔러보냐 ㅡㅡ 짜증나서 개무시해버렸다
    개무시해버려라
    친구들이 주선해주는건 불쌍해서가 아니다 싱글은 불쌍하지 않다
    좀 더 자유로울 뿐 ㅎㅎㅎ
    한국에서 결혼하려면 그저 부지런히 만나보고 까여도 보고 상처도 받고 주고 하다가
    만나서 결혼하게 되는 것 같다
    그 과정이 지리하긴 한데 그래도 결혼을 원하니까 부단히 노력해라
    그리고 밥은 잘 챙겨먹자 아프면 다 부질없다

  • 5. 참 이리 결혼하는걸 고대하는데..
    '14.9.19 5:25 PM (175.195.xxx.86)

    결혼한 작자들은 지가정에 헌신하며 갈고 닦고 조이고 기름 칠해도 부족할 판에 잡은 고기에는 먹이 안준다든지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만 가는 작자들은 그냥 혼자살아야 함.
    남자들도 결혼 못한 사람들은 결혼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것이 안타깝기도 하네요.

  • 6. 싱글이
    '14.9.19 5:35 PM (125.146.xxx.25)

    //////
    밥을 해먹는구나 난 이제 귀찮아서 다 사먹는다
    감자 양파 많이 넣었나? 포슬포슬한 감자넣어서 먹음 맛나겠다 ㅎㅎㅎ
    밥은 하는 것보다 뒷처리가 더 귀찮은 것 같다 설겆이나 음식물 쓰레기 치우는 것들 ㅠ

    참 이리 결혼하는걸//
    요즘은 싱글들이 크게 두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 아닌 사람들
    난 얼마전에도 어느 유부남이 주변 유부남들 4분의 1은 바람피는데
    바람피니까 미안해서 가정에 엄청 잘해준다는 말을 들었다
    역겨웠다
    이렇게 난 또 결혼에서 한걸음 멀어지고 ㅎㅎㅎㅎ
    그것때문만은 아니지만 님이 말하는거 공감한다
    안타깝다 정말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연과 행복한 삶이 주어졌음 좋겠다

  • 7. 싱글이
    '14.9.19 6:08 PM (125.146.xxx.25)

    /////////
    커리와 카레의 복잡미묘한 차이가 있구나
    혼자 있으면 챙겨먹는게 일이다
    챙겨먹는건 누구에게나 일인가? ㅎㅎㅎ 이것도 저것도 귀찮은 그 마음 이해한다
    음식물쓰레기는 거기서 분리를 안하나? 그래도 다른거 열심히 분리하니 다행(?)이다
    나도 분리수거 열심히 하는 편이라 ㅎㅎㅎ
    그거라도 안하면 마음이 나도 불편하다
    분리수거는 의무교육 좀 시켰으면 좋겠다

  • 8. ...
    '14.9.19 6:47 PM (220.72.xxx.168)

    지지난주인가 지난주인가 가을옷 몇벌 장만했다.
    올해 마가 끼었는지 1년내내 입맛이 없어서 밥을 거의 못 먹었더니 옷이 자꾸 커진다.
    미스테리지만 옷은 자꾸 커져서 자꾸 사들여야 하는데, 저울은 그냥 그대로다.
    우리집 저울이 고장났나 싶어서 3M 저울 새로 샀는데, 똑같다. ㅠㅠ
    아무튼 봄에 산 옷들이 다 커져서 새로 다 샀다.
    갑자기 추워져서 아침에 새로 산 블라우스에 오랫만에 치마 입었더니 손님들이 어디 가느냐, 누구 만나느냐 난리다. 오늘 그 소리 10번도 더 들었다. 옷이 날개인가보다.
    근데 옷은 근사한데 갈데가 없다. ㅠㅠ
    퇴근하면 운동하러 갈건데, 어차피 운동복 갈아입으면 근사한 옷 다 필요없지 않나?
    내가 갈데 없다고 하니 어떤 손님이 빨리 갈데를 만들라는데 어딜 가겠나?
    꿀꿀하다......

  • 9. 싱글이
    '14.9.19 6:51 PM (125.146.xxx.25)

    ...///
    1년내내 입맛이 없다고? 어디 아픈건 아닌가?
    아니라면 다행인ㄷ ㅔ 1년내내 입맛이 없다니 고민이 많나보다 ㅠ
    옷은 날개맞다
    운동끝나고 늦게까지 하는 커피숍에 가서 맛난거 먹으면 좋지 않나?
    나는 가끔 그러는데 기분좋더라 일끝나고 ㅎㅎㅎ
    운동후에 이쁘게 옷입고 차 한잔 하러 가라

  • 10. ...
    '14.9.19 6:57 PM (220.72.xxx.168)

    서울시내 혹은 서울 근교에 혼자 책보기 편한 카페 알면 추천 좀 해줘라
    한군데 찜했는데 주차가 1시간밖에 안되서 좀 불편하다. 그리고 11시면 닫는 곳이라 더 늦게까지 여는 곳이면 좋겠다.
    금요일 토요일 폭주 운전해서 차한잔 마시고 책읽다 들어오는게 최근 취미인데 갈데가 마땅치 않다.
    추천 좀 해주라.

  • 11. 싱글이
    '14.9.19 7:27 PM (125.146.xxx.25)

    ...///
    지역이 어디인가?
    홍대 근방으로 추천해주겠다 24시간 커피숍이다
    우선 홍대 서교호텔맞은편 코나빈스 커피숍
    여기는 주차 그 앞길에다 하면 된다 아니면 뒷골목에 하면 된다
    젤라또가 맛있고 혼자 책보기 아주 편한 분위기다
    그리고 산울림소극장 커피프린스 골목근처에 있는 또 다른 24시 커피숍인데
    가비애
    여기도 편한 분위기다
    그 맞은 편의 에스파냐인가?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산울림 소극장 맞은 편 커피숍도 분위기 조용하고 좋다
    여기도 강추 이름이 생각안난다 ㅠㅠ

    그 외 투고라는 카페도 24시간이고
    위 커피숍들 한번 가봐라
    나도 새벽에 가끔 가서 있다 오는데 좋더라

  • 12. 싱글이
    '14.9.19 7:31 PM (125.146.xxx.25)

    이름 생각났다 에티오피아다
    번잡한거 싫어하면 여기 괜찮다 코나빈스도 좋은데 거긴 대로변이고 사람이 항상 많거든
    여기는 길앞에 주차를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암튼 그 골목에 가비애도 있고 24시간 커피숍이 홍대방향으로 하나 더 있고 그렇다
    에디오피아 이번에 추천^^

  • 13. ...
    '14.9.19 7:35 PM (220.72.xxx.168)

    땡큐다. 내가 원래 다니던데도 홍대 근처라 추천해준데 다 가보겠다.
    24시간이라니 더 좋다.
    올해는 밥만 못먹는게 아니라 잠도 못자고 있어서 새벽에 잠 못 이루는 날 가보겠다.
    인생이 올해같으면 왜 사는지 모르겠다.
    잘 먹고 잘 자는게 최고다.

  • 14. 싱글이님최고!
    '14.9.19 8:06 PM (211.221.xxx.125)

    꺄~~ 안녕! 일 바꾼다고 하니 박수 보낸다. 어쨌든 10년한 끈기에 물개박수~~~

    앗 나두 타로 봤는데 지금 남자 있지 않냐고 해서 "아~~~니~~~ 요오~~~?" 연발했다... 한명 오긴 한다는데 맞긴 하는 건가.
    같이 본 동갑내기 친구랑 백마 탄 왕자가 2명 온다고 했는데 9월 안으로 ㅋㅋㅋㅋㅋ 열흘 동안 내친구 기린 목 되겠다.
    앗.. 홍대 근처 살고 싶다아아. 여긴 부산 골짜기라 커피 땡겨도 카누로 참고 있다. 헝헝
    집 앞에 있긴 한데 또 막상 나가려니 귀찮+비싸다는 생각에;;;
    낼은 그 타로동지랑 아시아요리 파티 벌일 거다.

    아.. 찬바람 부니 무릎 다시 살짝 아프더라. 엉엉 모두모두 조심하자.

    1주일만에 흰머리 10개도 넘게 뽑아서 우울한 ㅠㅠ

  • 15. 싱글이
    '14.9.19 8:32 PM (125.146.xxx.25)

    아 답글쓰다 날아갓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
    간단히 쓰겠다 ㅠㅠ
    멘붕 ㅎㅎ

    ...//
    고민이 많나보다 잘먹고 잘자기 하자
    사실 나도 그게 목표다 나도 요새 고민이 많아서 ㅠ
    커피숍 잘다녀오길

    싱글ㄴ이님최고//
    꺄아아아 이렇게 명랑한 답글이라니 ㅎㅎ
    흰머리는 봅지 말고 자르거나 염색을
    왜냐면 나중에 머리가 빈다 ㅠ
    찬바람도 조심하자 사실 난 전기장판틀었다 ㅎㅎ
    타로동지와 타로 점괘는 생각지 말고 내일 즐거운 파뤼파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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