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돈주고 서비스도 없고 안좋은 소리 들으니 짜증이(미용실)

감사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4-09-19 16:11:39

가격이 좀 비싼 편인 미용실에

언니랑 형부 소개로 담당헤어디자이너를 소개받아서 그 사람한테만 3~4번 머리를 했어요

언니들 3명이랑 형부 조카 나 이렇게 가니까 6명정도가 그 사람한테 가서 하는거지요

토요일7시에 예약을 했어요

근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7시40분정도에 가게 됐어요

(여기가 영업시간은 9시까지인데 영업이 끝나고 스텝들, 디자이너들 모여서 연습을 하고 퇴근은 거의 12시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늦게 온 손님들은 머리 다 될때까지 10시정도까지는 다 해줘요

내가 늦게 갔다고 지들 퇴근시간 잡아먹은건 아니에요)

그랬더니 담당이 인사를 안하고 똥씹은듯한 표정으로 머리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어보고는

파마, 컷트를 한다고 하니 스텝들에게 맡기고 다른손님 머리를 해주러 가더라구요

아 내가 늦게와서 기분이 상했나보다 하고 계속 그사람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

스텝들이 롤로 다 말고 담당이 확인하러 왔을 때

내가 "저 늦게 와서 죄송해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인상을 쓰면서

"아 뭐 오셨으니까 해 드리긴 해 드리는데,,쯧, 어쩔수없이 해 드리는데,,스텝들이 늦게 퇴근할수도 있고 그러니깐..

다음부턴 빨리 오세요~" 그러더라구요

웃으면서 조심조심 말하는것도 아니고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로?

헐 저 이때 엄청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만약 웃으면서 좋게좋게 얘기했으면 나도 미안하다 그러고 넘어갔을꺼에요~ 근데 그게 아니니.,.

물론 내가 늦게 가서 지들 연습시간이 없어지는건 좀 미안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1~2만원하는것도 아니고 이날 30만원 나왔거든요~

근데 내 돈 30만원 쓰면서 서비스도 못 받고 저런 소리 들으니 너무너무 짜증이 나는겁니다

그것도 우리식구들이 6명이나 가서 매출을 올려주는데~

머리 다 끝나고 집에 갈때는 또 "머리 너무 잘 나왔다 다음에 또 오세요~"라며 알랑방구를 껴 대는데

다음부턴 절대 가기 싫더라구요~

머리는 잘해요~ 마음에 쏙 들게 잘하는데,,

표정관리 하나 못하고 서비스도 별로..

님들이면 다시 갈껀가요?

IP : 115.93.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4:28 PM (182.209.xxx.24)

    그냥.. 저런사람인가 부다 하세요 ..

    제가 갔던 미용실도.. 지 맘대로 머리 할려길래.. 제가 어떻게 어떻게 해달라고 하니까..

    그럼 머리 상한다 어쩐다 하더니.. 지뜻대로 할려길래.. 상하더라도 내 뜻대로 해달라고 하니..

    제 머리 잡아댕기던데요.. 헐..

    어쨌든 제 뜻대로 머리하고.. 나중에는 파마 다풀려서.. 다른미용실가서 다시했는데..

    그미용실 미용사는 어찌나 상냥한지..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가기싫음 가지말고.. 가고싶음 가시고..

    전 처음에 싸가지 없게 했던곳에서.. 그래도 제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제 뜻대로 멀리 잘랐더니.. 스타일이 계속 잘 유지되더라구요 ..

    전 웬만하면 미용사말들.. 안믿는편이라.. 이쁘든말든.. 제가 하고싶은 머리하는게 중요한지라..

    암튼 내뜻대로 하니.. 컷은.. 잘 나왔었어요 .. 펌은 개떡같았지만 ㅎㅎㅎ ㅋ

  • 2. 6명이 30만원 쓰신거죠?
    '14.9.19 4:42 PM (1.215.xxx.166)

    퇴근시간 앞두고 바빴겟네요 ㅎㅎ
    게다가 토요일

  • 3. 감사
    '14.9.19 5:22 PM (115.93.xxx.90)

    아뇨~ 나 혼자 30만원이요

    평소 우리식구 6명이 가서 매상 올려준다구요

  • 4.
    '14.9.19 6:02 PM (175.127.xxx.253)

    죄송하단 말 왜 하셨어요

    그돈이면 다른 좋은곳도 많겠네요
    구지 거기 눈치까지 받아가면서 왜가요
    천지에 널린게 미용실인데........ 식구 모두 다른곳으로
    가세요

    진짜 못땠다 그리 늦은시간도 아니구만.......

  • 5. 미용실이
    '14.9.19 6:24 PM (123.109.xxx.92)

    매일 같이 연습하는 것은 아니지요.
    머리할 수 있는 마지막 타임 예약하고 갔는데 40분이나 늦었으면 모든 과정이 다 꼬여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오늘 머리 안된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배려해준다고 그 정도 해준 게 맞아요.
    마감타임에 늦으면 손님, 미용사 모두 상황이 안좋아져요.
    그럴 때는 알아서 예약일 바꾸는 게 서로 속 편해요.
    그 미용사는 님네가 단골이니까 안된다는 말은 차마 못해서 저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연습을 매일 같이 하는 것도 아니고 스케줄 잡아서 하는 것이고
    그 연습도 그때 아니면 뒤로 밀리고 그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 날 연습 못하면 다시 연습 잡아야 하니 꼬이지요....
    그리고 그 날 확실히 연습한다는 보장도 없을테고 님 때문에 집에 들어가서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구요.
    저도 손님입장에서 미용실 항상 달갑지는 않지만 제가 봤을 땐 미용사가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네요. 제가 가는 미용실은 마감 마지막 타임에 파마 잡으면 그 시간내에 파마 하면 제대로 서비스 못한다고 주말이나 이른 저녁으로 시간을 유도해요.
    2시간 남겨두고 파마하는 건 아무튼 무리구요 그것도 늦었다면 참.....
    큰 돈 쓰고 속상하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큰 돈이기에 님도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남깁니다.
    저 같으면 2시간 남겨놓고 파마 안합니다. 최소 3시간은 잡고서 하지. 커팅도 신경써서 하면 정말 파마 2시간 모자르는 시간입니다....

  • 6. 그리고
    '14.9.19 6:27 PM (123.109.xxx.92)

    일 때문에 항상 시간이 촉박하다면 차라리 1인 개인샵을 가세요.
    강남이고 홍대고 요즘에 많이 생겼거든요..
    그런 1인 개인샵은 손님 편의 많이 봐줘요. 디자이너가 모든걸 다 해주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줄어들구요.
    평소 30만원씩 쓰셨으면 개인샵에서도 우대손님급이구요.
    꼭 언니따라 소개 받아 갈 필요 없잖아요. 미용실 옮길 마음 있으시면 1인 개인디자이너샵으로 추천합니다.....

  • 7. ...
    '14.9.19 6:32 PM (210.115.xxx.220)

    그런데를 왜 가나요??

  • 8. 미용실
    '14.9.19 9:22 PM (222.121.xxx.208)

    원래 영업시간이 9시까지면..
    대부분의 미용실이 7시40분에 파마 안해줘요
    소개받아 가서 아무말 안하고(인상은 썼지만) 해줬을거예요
    원글님이 짜증낼만한 일은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170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9.20] 드루킹의 'MB-동교동 밀.. 1 lowsim.. 2014/09/20 1,176
419169 유럽전문 유랑같은 동남아전문카페있나요? 3 동남아 2014/09/20 1,727
419168 현대판 별주부전이라네요.. 실제 자신의 간을 줘도 괜찮나요? 8 세상살이 2014/09/20 4,301
419167 산부인과 다 이래요?질염땜에 갔다가 20만원 14 요즘 2014/09/20 44,876
419166 학원비관련 급질문이요 2 초보맘 2014/09/20 1,193
419165 요즘 아이폰 투넘버서비스 지원하나요? 84 2014/09/20 914
419164 집회 해산명령, 근거 없으면 따르지 않아도 무죄 1 브낰 2014/09/20 1,449
419163 왜 노무현 지지하는 여자들은 머리가 비었을까? 24 흐르는 강물.. 2014/09/20 2,796
419162 한번 실업자로 전락하면 .... 2014/09/20 1,167
419161 여러분은 레이디 가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55 나나 2014/09/20 3,785
419160 불고기 양념 후에 1 질문 2014/09/20 1,001
419159 가본 사람인데요.. 4 홍콩 2014/09/20 1,295
419158 샤넬 올슨 서프백 현지가는 얼마일까요? 궁금 2014/09/20 1,156
419157 강아지 나이요 3 무지개 2014/09/20 1,245
419156 세월호 특별법으로 진상규명 되면 덕보는 건 국민들 아닌가요? 8 각지게 2014/09/20 833
419155 후안무치 김현, 무책임한 새정연.. 13 나브라틸로바.. 2014/09/20 1,348
419154 아직도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하면 잠들 수가 없어요 15 상처 2014/09/20 908
419153 유용한 사이트 베스트 모음 (웹에서만!) 14 다루1 2014/09/20 2,576
419152 혹시 가산 제일모직 2차아울렛 없어졌나요? 2014/09/20 2,678
419151 (9) 바자회-삼백초 물비누 만들어 갑니다 7 깨비 2014/09/20 1,484
419150 신문이 쉬는 요일이 언제인지 아시는 분...? 2 질문드려요 2014/09/20 971
419149 충격> 6급보다 못한 개막장 정부!!!! 4 닥시러 2014/09/20 1,467
419148 잣이 잔뜩 있는데...어떻게 까야할지 5 ㅇㅇ 2014/09/20 1,923
419147 서화숙 표창원 저격 했는데..대단들 하네요.. 19 클라스 2014/09/20 4,120
419146 레깅스와 쫄바지의 차이 아시는 분.... 1 ??? 2014/09/20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