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선배님들 가정 교육 어떻게 시키는지 의견 좀 공유해주세요~

궁금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14-09-19 12:07:26

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  

IP : 175.25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9.19 12:19 PM (125.134.xxx.74)

    선배는 아니구요 저도 애 키우는데
    막 무섭게혼낸다고 바로잡아지지는 안던데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무섭게많이 혼내는데요 못참고 그냥 아이가 상처만받고 별로 교육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 2. 김흥임
    '14.9.19 12:28 PM (175.252.xxx.64)

    일단 나부터일관적행동하는지
    돌아볼것

    되고 안되의 선분명히하면 쉬워집니다
    가령 해줄거면 말하기전에해줘버리고
    안된다고한건 어떤방법을동원해
    조르더라도 무심하기

  • 3. ^^
    '14.9.19 12:43 PM (123.212.xxx.190)

    김흥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구요.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외의 것에서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방임이요!

  • 4. 윗님들
    '14.9.19 3:11 PM (36.38.xxx.139)

    네살에서 여섯살 사이라는데요?

    일단 무조건 많이 사랑해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보호받고 있고 세상이 안정된 곳이다 하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죠.

    어릴 수록 사랑이 중요하고

    점점 자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좀 이성적인게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74 카페에서공부하는스승과제자들 7 스터디 2014/11/04 1,731
432473 주부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2 위로 2014/11/04 2,691
432472 손연재 뽀송뽀송 정말 이쁘네요^^ 12 어쩜 2014/11/04 2,670
432471 술 취한 사람이 하는말들 믿으세요? 1 2014/11/04 593
432470 우리나라 성형열풍을 외국인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18 ddd 2014/11/03 2,144
432469 겨울이 좋으세요 여름이 좋으세요..? 25 ㅎㅎ 2014/11/03 2,231
432468 해외 유명대에서는 왜 외국인들에게 장학금? 13 무식 2014/11/03 2,391
432467 브레드레스.리처드기어 6 2014/11/03 1,437
432466 돈 있다고 뻥치는 동료들 주위에 있나요? 2 ㄱㄴㄷㄹㅁㅂ.. 2014/11/03 1,553
432465 저도 수영강사 밖에서 만나본 썰 3 저도 2014/11/03 17,357
432464 연차요 1 2014/11/03 448
432463 박소현은 아직도 참 곱네요.. 9 ㅇㅇㅇ 2014/11/03 4,264
432462 구글이 언론관리하니, 네이버는 구글 ‘저격’ 요청 샬랄라 2014/11/03 632
432461 하루 일정시간씩 공부하는 습관 들일 수 있을까요? 2 ... 2014/11/03 1,868
432460 영어 수업 시간에 쿠키 2014/11/03 481
432459 밑에 헬스 pt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 gg 2014/11/03 2,113
432458 김치가 풋내가 나요 하하 2014/11/03 1,365
432457 위암에 감먹으면 안되는건가요?정확한 지식을 아시는 분 좀 도와주.. 4 2014/11/03 3,970
432456 (아가응가얘기주의..)조카가 큰일보고 절 불렀는데 2014/11/03 717
432455 11시 15분 부터 mbc스페셜에 해철오빠 나온답니다 9 Drim 2014/11/03 2,060
432454 일반인이 강원장에게 당했다면.... 6 .... 2014/11/03 2,571
432453 급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핸드폰 연락처가... 3 핸드폰 2014/11/03 1,069
432452 부모님, 일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3 .. 2014/11/03 1,384
432451 신해철님 노래방 18번은 My Way셨대요 아셨나요 2014/11/03 898
432450 OB맥주, 블로거에 뒷돈 주고 추천글 2 샬랄라 2014/11/03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