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선배님들 가정 교육 어떻게 시키는지 의견 좀 공유해주세요~

궁금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4-09-19 12:07:26

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  

IP : 175.25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9.19 12:19 PM (125.134.xxx.74)

    선배는 아니구요 저도 애 키우는데
    막 무섭게혼낸다고 바로잡아지지는 안던데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무섭게많이 혼내는데요 못참고 그냥 아이가 상처만받고 별로 교육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 2. 김흥임
    '14.9.19 12:28 PM (175.252.xxx.64)

    일단 나부터일관적행동하는지
    돌아볼것

    되고 안되의 선분명히하면 쉬워집니다
    가령 해줄거면 말하기전에해줘버리고
    안된다고한건 어떤방법을동원해
    조르더라도 무심하기

  • 3. ^^
    '14.9.19 12:43 PM (123.212.xxx.190)

    김흥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구요.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외의 것에서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방임이요!

  • 4. 윗님들
    '14.9.19 3:11 PM (36.38.xxx.139)

    네살에서 여섯살 사이라는데요?

    일단 무조건 많이 사랑해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보호받고 있고 세상이 안정된 곳이다 하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죠.

    어릴 수록 사랑이 중요하고

    점점 자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좀 이성적인게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979 고3선물추천 3 선물추천 2015/07/06 812
461978 미국에서 카펫생활 질문이요.. 5 마루 좋아 2015/07/06 2,784
461977 올해별로안덥죠? 46 2015/07/06 5,937
461976 배란혈(갈색냉...) 나오는일이 흔한가요.... 7 ㅇㅇ 2015/07/06 19,710
461975 (속보) 지금 팩트티비 보세요 3 국회법 2015/07/06 2,152
461974 박근혜,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동물의 왕국…동물은 배신 안 한다.. 9 세우실 2015/07/06 1,759
461973 손연재, 악플러 고소 '심판 매수 루머' 강경 대응 19 dddd 2015/07/06 2,564
461972 마늘지 식초 질문 1 잃어버린시간.. 2015/07/06 769
461971 이런 상황도 시어머니를 모셨다고 할수 있나요? 52 고민상담 2015/07/06 6,537
461970 백다방과 이디야 두군데 있슴 어디로 가시나요? 5 오호생기는구.. 2015/07/06 2,518
461969 인천공항에서 자정 출발하는 비행기 타려면 4 ^^ 2015/07/06 1,109
461968 빅토리아시크릿 브라 작게나오나요? dddddd.. 2015/07/06 4,411
461967 콩나물이랑 소고기를 굴소스에 볶으면 어떨까요? 6 땅땅 2015/07/06 1,427
461966 대구에 약 잘짓는 한의원 아시는분.. 몸이 넘 힘드네요 1 dudu 2015/07/06 1,388
461965 샐러드바..부페..끊었어요 21 과식은건강의.. 2015/07/06 18,156
461964 콩국수 국물에 미숫가루 넣으면 어떨까요? 7 콩국수 2015/07/06 2,718
461963 신도림이나 봉천동쪽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아이고머리야.. 2015/07/06 1,796
461962 은행대출 받을때 등기필증을 제출할때 등기필정보 보안스티커를 뜯어.. 3 동그라미 2015/07/06 15,907
461961 정부, 메르스 온라인 광고 ‘친여 언론’에만 몰아줬다 세우실 2015/07/06 410
461960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 패스하신분이나 공부중이신분 계신지요? 8 .. 2015/07/06 2,993
461959 극비수사 보고 왔는데요 1 비가올려나 2015/07/06 1,102
461958 백종원 씨가 소면을 끓일 때 찬물을 두 번 넣으라고 했는데 21 궁금 2015/07/06 5,892
461957 단양으로 여름휴가를 가요-정보부탁해요 11 여름 2015/07/06 2,764
461956 이것좀 봐주세요... 갈등심하게 하는 중이예요 7 결정장애 2015/07/06 1,455
461955 기후변화 때문인지 비가와도 밤에만 내리고 낮에도 잠깐 내리다 말.. 서울인데 2015/07/06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