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선배님들 가정 교육 어떻게 시키는지 의견 좀 공유해주세요~

궁금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4-09-19 12:07:26

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  

IP : 175.25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9.19 12:19 PM (125.134.xxx.74)

    선배는 아니구요 저도 애 키우는데
    막 무섭게혼낸다고 바로잡아지지는 안던데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무섭게많이 혼내는데요 못참고 그냥 아이가 상처만받고 별로 교육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 2. 김흥임
    '14.9.19 12:28 PM (175.252.xxx.64)

    일단 나부터일관적행동하는지
    돌아볼것

    되고 안되의 선분명히하면 쉬워집니다
    가령 해줄거면 말하기전에해줘버리고
    안된다고한건 어떤방법을동원해
    조르더라도 무심하기

  • 3. ^^
    '14.9.19 12:43 PM (123.212.xxx.190)

    김흥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구요.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외의 것에서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방임이요!

  • 4. 윗님들
    '14.9.19 3:11 PM (36.38.xxx.139)

    네살에서 여섯살 사이라는데요?

    일단 무조건 많이 사랑해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보호받고 있고 세상이 안정된 곳이다 하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죠.

    어릴 수록 사랑이 중요하고

    점점 자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좀 이성적인게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053 폐지 가져가시는 분들이요.. ㅠㅠㅠ 2014/09/19 1,186
418052 박원순 시장 "세월호 유족에 광화문 광장 사용료 부과&.. 18 ... 2014/09/19 2,529
418051 장어구이 집에서 오븐에다 해볼려고요.. 도와주세요.. 5 장어구이 2014/09/19 4,217
418050 아이폰 쓰시는 분들 ios 8로 업뎃 하셨나요? 7 .. 2014/09/19 1,312
418049 찬장 속, 냉장고에 뭐가 있나요? 도도희 2014/09/19 764
418048 발편하고 저렴한 플랫슈즈(검정)하나만 추천해주세요^^ 3 기본스탈 2014/09/19 1,539
418047 밤에 배나온다고 하는 사람.. 7 df 2014/09/19 3,067
418046 실내 암벽은 원래 맨몸으로 하나요? 2 2014/09/19 1,113
41804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19]- CCTV 봤더니 대리기사 폭행.. 1 lowsim.. 2014/09/19 823
418044 연희동 한선생님께 개인상담 받아보신 분 계세요? 4 horng 2014/09/19 4,627
418043 우엉차 마시고 효과 보신분 계세요? 6 우엉차 2014/09/19 4,649
418042 모지리학부모ㅠㅠ 8 ... 2014/09/19 2,394
418041 서랍장이나 화장대 색상 어떤 거 많이 쓰시나요?? 3 11 2014/09/19 1,450
418040 TV는 비밀번호 설정 못하죠? 8 .... 2014/09/19 1,646
418039 아시안게임 개막식 가시는분 계세요? 5 오늘 2014/09/19 842
418038 덴비를 몇개만 사려고하는데요 2 구입하고파 2014/09/19 1,393
418037 욕실에 머리카락 변기에 넣어도 되나요? 21 물어보고싶어.. 2014/09/19 20,627
418036 부산여행가려는데 조언부탁드려요~ 현이훈이 2014/09/19 627
418035 진드기 알레르기는 면역이 좋아지면 괜챦아 지는 건가요? 2 진드기 알레.. 2014/09/19 1,404
418034 아들 장래희망 꿈이 항공기 기장이라고 하는데 19 어떻게 2014/09/19 4,150
418033 동생이 미국에 있는 언니한테 조카를... 58 흐음 2014/09/19 11,017
418032 재건축 분담금 2년새 1억 껑충~ .... 2014/09/19 1,498
418031 공무원 다음은 우리에요 공무원 욕하지 마세요 28 참나 2014/09/19 3,683
418030 노트북 아답타 사용시 배터리를 빼두는게 좋은가요? 10 노트북 2014/09/19 1,449
418029 쿠키믹스에 생강분말 넣어도 될까요? 2 생강쿠키먹고.. 2014/09/19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