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남과 비교하는 일

....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14-09-19 10:15:53
남편의 집안을 남과 비교하는 거요..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저절로 그렇게 될 때..
그래서 남의 집안이 더 좋다고 생각될 때 드는 기분.. 난 더 좋은 집안을 가진 남자와 결혼했어야 했어.. 같은..
그리고 그 기분을 남편한테 얘기하는 일..
잘못하는 거죠?
제가 어젯밤 그 일을 저질렀어요..
휴.. 잠이 하도 안 와서 남편한테 얘기하고 풀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남편은 잠결에 응.. 응.. 했지만
오늘 아침 남편이 냉랭해졌어요..
저.. 왜이러죠..
휴..
이렇게 솔직하게 제 생각을 말하는 습관..
할말 안 할말 구별 못하는 습관..
어떻게 콘트롤 해야할지.. ㅜㅜ
IP : 183.100.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10:22 AM (180.224.xxx.143)

    저도 어디서 들은 말인데
    남편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지 말래요.
    쓸데없는 수다를 계속 떨다보면 못할말 하고 있다고....

  • 2. 남편들도
    '14.9.19 10:23 AM (125.178.xxx.54)

    똑같은 생각 할 수 있죠.
    내가 다른 남편과 비교할 때, 내 남편도 다른 집 아내들과 비교할 수 있다는 사실 알면 말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잘못인거 아시니, 말 조심 못해서 미안하다 그렇게 얘기하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푸세요.

  • 3. 철칙 하나
    '14.9.19 10:25 AM (122.40.xxx.41)

    누구든지 비교하며 말하지 않기.
    엄마든. 남편이든 자식이든지요.

  • 4. 그저
    '14.9.19 10:30 AM (101.160.xxx.59)

    한심.

    그거 알아두세요. 너그러운 남자가 돌아설때는 그 순간이 끝이더라구요.

  • 5. 당연하지
    '14.9.19 10:33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처가집비교하고 부인 비교하면 여기서 개작살날놈 아닌가요?
    누구나 속으로 그런맘이야 들수있지만
    그걸 배우자에게 말한다는건 윗분 말씀대로 가장 비열하고 못된짓이죠

  • 6. ㅁㅁㄴㄴ
    '14.9.19 10:47 AM (122.153.xxx.12)

    심하게 얘기하면 쓰레기짓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옆집아줌마는 살림도 잘하고 외모관리노 잘하고 처가에서 뭐도 사줬다라고 하면 기분 좋으세요?

  • 7. 아..
    '14.9.19 11:03 AM (1.225.xxx.163)

    꼭 사과하세요, 여자도 그렇지만 특히나 자존심 스크래치난 남자는 관계 회복하기가 힘들어요...
    살 맞대고 같이 사는 아내가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 걸 귀로 듣는거 완전 상처에요..

  • 8. 하...
    '14.9.19 11:07 AM (49.143.xxx.200)

    남자는 저런얘기들으면 정말 자존심상하고
    큰상처가 되는데.. 진짜 해서는안될짓을 했네요.

  • 9. 명언이네요
    '14.9.19 11:12 AM (14.35.xxx.193)

    남편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지 말래요.
    쓸데없는 수다를 계속 떨다보면 못할말 하고 있다고....
    ===========================================================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아직 집안 비교 뭐 그런건 안했지만,
    남편한테 이런저런 수다 떨다가 가끔은 말이 안 멈춰져서 말해놓고 후회하거나 가까스로 멈춰요

  • 10. 거지근성
    '14.9.19 11:45 AM (223.62.xxx.67)

    .....

  • 11. 남편에게 직접 말하지 말고
    '14.9.19 12:52 PM (175.195.xxx.86)

    여기 자게나 카페같은 그런곳에 풀어놓으면 되지요. 그
    리고 주변 엄마들 보면 친정엄마에게 일일이 다 말하는 분 계시는데 그또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정엄니가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물론 친정에 말하게 되기까지 본인 속도 엄청 끓였겠지만여..
    친정엄니가 일찍 돌아가신 우리 신우도 우리에게 그짝 집안의 불합리성을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부분을 말하기까지 다양한 일을 겪었더군요. 첨엔 물론 말하질 않아서 몰랐지요.

    차고 넘치면 어딘가에는 흘려야 하는데 82에 하세요.
    여기는 인생살이 오래 하신분들의 경험담과 지혜가 있잖아요.

    뭐 자기 아내가 82 한다는걸 알아서 여기까지 추적? 해와서리 내용을 안다고 한다면 출구가 없네요.
    설마 익명 게시판까지 따라 다니는 남편들이 있을까 싶네요. 아내들도 자기 남편 잘가는 카페나 게시판 검사?하는 분들 별로 없잖아요. 만약 그런 이상한 취미 가진 남편 있음 그 남편이 아내를 스토커하는 그런 남편이니까 자업자득이겠지요.

    그정도까지 하는 남편을 둔 아내는 종이에 써서 산에 갖다 묻어야 할까요?

  • 12. ㅇㅇ
    '14.9.19 2:34 PM (210.205.xxx.239)

    저희 남편도 집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한민국 하위 1%정도 되는데.. 저런 밑바닥 배경에서 이 정도까지 올라오기 까지 참 힘들었겠다 인간적으로 짠하던데요. 다른 건 몰라도 집안, 배경가지고 비고하고 비난하지 맙시다. 그런 배경에서 자란 남편이 가장 힘들었을테니...

  • 13. 헐.......
    '14.9.19 3:23 PM (36.38.xxx.139)

    그걸 받아주는 남편분이 대단하네요......

    어떻게 그런 소리를 듣고 말을 안하는 정도로 그칠수 있나요????

    제가 아는 남자들은 그런 소리 들으면 당장 이혼하자고 할 부류들 뿐인데........대단.....

    님 파워가 대단하신듯.....

  • 14. 그건
    '14.9.19 6:58 PM (59.6.xxx.151)

    솔직과 다른 겁니다
    그걸 솔직이라고 생각하시면 앞으로도 같은 실수를 하시게 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542 사먹는 사골국, 도가니탕, 곰국류 추천해주세요. 1 나나나 2014/11/04 898
432541 고구마 말랭이 맛있게 만드는 팁 나눠주세요 3 .. 2014/11/04 1,870
432540 치아교정마무리. .궁금. 2 ... 2014/11/04 1,015
432539 다시 올릴께요..--;;; 2 몰라요 2014/11/04 629
432538 초등때 diat 엑셀 (?)이런 자격증 따두면 대학갈때 도움되나.. 18 초등6 2014/11/04 4,563
432537 학원비 부가세 부과하게 되면 사교육비 부담 커지네요 6 힘들다 2014/11/04 2,101
432536 일본에서 면발 후루룩 소리 크게 내면서 먹는 거 불편하신 분 안.. 25 ㅁㅁ 2014/11/04 4,221
432535 빨강머리앤 10권짜리 동서문화사 책 맞나요? 3 도서 2014/11/04 1,454
432534 위축소술은 써비스였답니다. 9 ... 2014/11/04 5,267
432533 결혼 준비할때 쓴 돈 중 가장 아까운 거 뭐 있으세요.. 33 결혼 2014/11/04 6,152
432532 이한구.빚내서 집사란 정책 잘못됐다. 2 .... 2014/11/04 1,481
432531 몇일전 응급실에 갔었는데, 중학생 하나가 꽃게를 먹고 호흡곤란이.. 5 응급실 2014/11/04 3,490
432530 간단한 김치류 절일때. 채반? 타공볼? 2 2014/11/04 992
432529 아침에 아삭아삭 사과 씹는 소리가ㅠ 16 루키 2014/11/04 4,017
432528 라디오광고에서 손범수... 8 뭐냐 2014/11/04 1,867
432527 어그부츠 대신 신을만한 부츠 있을까요? 4 ... 2014/11/04 1,859
432526 토마토찌꺼기 4 열매 2014/11/04 926
432525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사시는분들이 넘 부러워요 3 캐롤라인 2014/11/04 1,847
432524 내일 서울쪽 수학여행 가는데 파카입혀야하나요? 6 ?? 2014/11/04 936
432523 삼성을 고발한 김용철씨는 뭐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11 예전에 2014/11/04 4,741
432522 빈혈이 심하면 15 에효 2014/11/04 6,227
432521 반기문 띄우기 반기문 2014/11/04 645
432520 인도의 절반을 점거하고 있는 수퍼마켓 9 ... 2014/11/04 3,387
432519 초3,손톱밑 살을 자꾸 뜯어요. 심각합니다. 6 차니맘 2014/11/04 1,995
432518 양변기 물탱크 도기뚜껑 구할 수 있나 5 양파맘 2014/11/04 6,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