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린아이 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 조회수 : 7,413
작성일 : 2014-09-19 09:43:51

초등아들 너무 여리고, 자기가 남들보다 힘이 약하다고 생각해요.

보기에도 약해보이고, 담임선생님도 아이가 또래보다 반듯하지만 좀 융통성이 없다고하네요.

예를 들면 줄을 쓸때 다른친구가 새치기를 하면 왜 새치기하냐며 따지는데

상대편아이는 되레 저희아이 놀리구요.(간단한 예를 적은거구요)

 

마음이 여리니 상처도 잘받고, 융통성있게 넘어갈수도 있는데..그게 잘 안되나봐요..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건 엄마몫인듯한데..

고민도 많이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네요.

선배맘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58.87.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9.19 9:45 AM (211.237.xxx.35)

    운동 시키는거 있으세요? 운동시키면 성격 좀 남자답게 되는 애들 있다던데..
    태권도나 축구요..

  • 2. 행복한 집
    '14.9.19 9:46 AM (125.184.xxx.28)

    불편한 감정을 발산할때
    받아주세요.

    불편한 감정을 자꾸 잡아서
    표현하게 하시면 강한 사람으로 자라납니다.


    감정표현에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게 하면 가장 좋습니다.

  • 3. 있는 그대로
    '14.9.19 9:47 AM (180.65.xxx.29)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강하고 똑부러지고 하면 좋겠지만
    여린것도 천성이고 한데 그거 고칠려고 하면 애가 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어른도 본인성격 못고치는데

  • 4. js
    '14.9.19 9:48 AM (211.126.xxx.249)

    저도 아들맘입니다.
    아들은 아빠와의 관계가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하지마시고 남편분과도 상의해 보세요. 일단 아빠랑 관계가 좋아야 남자애들은 커가면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 5. 음..
    '14.9.19 9:52 AM (115.126.xxx.100)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저희 아이가 그랬는데 이것저것 하기 싫은 운동 시키고
    억지로 강하게 하려고 했더니 더 주눅들고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강해지는걸 강조하니 자기가 잘못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는 왜 이럴까 가책하기도 했어요

    사람은 다 가지각색
    강한 사람이 있으면 약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나는 강하지 않지만 다른 장점이 있다는거 일꺠워주시고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 하도록 유도해주시면 좋겠어요
    강한 것보다 긍정적이고 밝은게 더 좋아요
    환하고 밝은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늘 칭찬해주시고 북돋아주셨음 합니다

  • 6. 강하게
    '14.9.19 10:0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키우려고 했더니 애가 힘들어하고 더 소심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냥 장점을 크게 봐주고 니 의사표현을 또렷하게 하라고 강조해요.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라고..의사표현만 정확히 해도 애들이 괴롭히지는.않는거같아요. 워낙 먼저 시비룰 거는 성격이 아니라서....

    융통성과 눈치없는건 고학년이 되면 점점 나아집니다.
    나아지다 못해 뺀질거리기도 하지만 ㅎㅎ

  • 7. 여린아이
    '14.9.19 10:07 AM (222.110.xxx.87)

    여린 남아 키우시는 어머님들 댓글이라서 그런지, 다 좋은말씀이시고 따뜻하네요.
    있는그대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돕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같고요.
    긍정적인 자아상위에
    아빠와의 바른관계, 운동등이 더해지면 자라면서 좋아질것같아요.
    솔직히 새치기하면서 친구 놀리는거, 잘못된건 누가 봐도 확실한 거잖아요.
    지켜보는 아이들도 다 압니다, 누가 잘못됐는지요.
    함께 힘내요^^

  • 8. 운동
    '14.9.19 10:15 AM (121.187.xxx.37)

    축구 좋고
    그게 아니면 투기종목 태권도나
    요즘 격투기 비슷한거 유도
    무에타이 이런거 시키세요.
    근데 시간이 답이에요. 여린아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남자다워집니다.

  • 9. 질문
    '14.9.19 11:05 AM (211.36.xxx.120)

    아무래도 엄마가 옆에서 위로해주고 말도많이해주면 강해질것같은데 넘넘 부럽네요 아이들이 ㆍ 울엄만 내가어릴때 보호막이 안되어줘서 사람들에게 상처많이받아 지금까지 상처가 있어요ㅠㅠ

  • 10. 6학년아들
    '14.9.19 11:18 AM (221.147.xxx.88)

    운동 이것저것 다 시켜봤고(지금도 하고 있고)
    임원에 스카우트, 각종체험학습 등등등

    결론은 천성은 바뀌기 힘들구나
    랍니다T-T

    바라보는 저도 지쳐서
    이제 '스스로 세상사는 방법을 터득하겠지'하며
    한 발자국 뒤에서 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83 부동산전문가님 계신가요? 집 팔까요 둘까요? 4 집팔어말어 2014/12/15 2,200
446082 네스프레소랑 돌체구스토랑 뭘살까요? 9 고민고민 2014/12/15 2,672
446081 콩나물밥 양념장에 파없어도 될까요 7 ㅇㅇ 2014/12/15 1,097
446080 나이 들면 짜증스러운 성격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 2 ........ 2014/12/15 2,153
446079 40대 중후반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4 나이가 2014/12/15 2,936
446078 박지만 vs 정윤회 11 누가 실세 2014/12/15 2,850
446077 워터파크 이용 후 몸이 가려운데 원인이 뭘까요? 5 바다가취한다.. 2014/12/15 5,462
446076 연탄불앞 믹스커피한잔의 행복이면 됩니다 3 지금이순간 2014/12/15 1,606
446075 골절로 핀 박은거 제거해야 하나요? 8 .. 2014/12/15 9,581
446074 박통 지지율이 30프로대 6 놀랍다 2014/12/15 1,078
446073 적금은 어디가 좋을까요? 궁금 2014/12/15 783
446072 미생 외국어 21 궁금해요 2014/12/15 6,120
446071 친구야 내가 쫌 더 아프다 7 나도아픈데 2014/12/15 1,791
446070 '삐지다', '구안와사', '굽신' 등 표준어 인정 3 깍뚜기 2014/12/15 1,209
446069 메리츠실비보험 정말 갱신폭이 엄청나요???ㅠㅠ 9 메리츠 2014/12/15 6,071
446068 대학선택 2 마을 2014/12/15 946
446067 전자렌지 과연 유해할까요? 괜찮을까요? 8 ........ 2014/12/15 2,649
446066 아이 유치원 선택(영유, 일유) 문제...(조언부탁드려요)..!.. 9 갈등 2014/12/15 1,815
446065 요즘은 사람 볼 때 착한 사람이냐보다,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냐를.. 10 ........ 2014/12/15 4,801
446064 개 풀어놓고 길냥이 사료 먹이는 견주 8 고민 2014/12/15 1,029
446063 삼성동 아이파크 자주 지나다니는데 3 ... 2014/12/15 2,638
446062 주말에 나인을 처음 봤어요 7 나인 2014/12/15 1,696
446061 과외선생님이나 학부모님들 횟수가 월8회 초과하면 보통 어떻게 하.. 7 후르륵 2014/12/15 2,171
446060 단 한 번도 생활비를 받아보지 못한 삶.. 42 ... 2014/12/15 13,452
446059 지금 이상황이 대한민국의 현실맞습니까? 막둥이 2014/12/15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