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사정으로 부득이 못 먹을때 빼고는(몇년에 한번정도) 아침밥 한번 거른적 없어요.
그야말로 먹이는거에 목숨거는 스타일이예요 제가.
근데 먹이긴 그리 해먹이면서도 정작 저는 음식 만들면서 간보는 정도밖에
제대로 챙겨먹질 않게 되네요.
워낙 먹는걸 즐기지도 않고 배부른 느낌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만들면서 맡게되는 냄새에
이미 먹은듯 착각을 하는것 같애요.
아침준비하고 저 치장하고 출근하려면 시간에 쫓기기도하죠.
하루 두끼 현미잡곡밥에 그때그때 가장 당기는 반찬 한가지 달랑 놓고 먹어요.
가족들 함께 앉아서 먹을때도 골고루는 안 먹게 되구요.
그나마 중년여성용 멀티비타민 꾸준히 복용하는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네요 ㅋ
이러다 늙어서 골병....들겠죠?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