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욕이 좋았음 좋겠어요.

개살구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4-09-19 09:43:24
저 빼고 다 남자인 가족구성이예요.
지들 사정으로 부득이 못 먹을때 빼고는(몇년에 한번정도) 아침밥 한번 거른적 없어요.
그야말로 먹이는거에 목숨거는 스타일이예요 제가.
근데 먹이긴 그리 해먹이면서도 정작 저는 음식 만들면서 간보는 정도밖에
제대로 챙겨먹질 않게 되네요.
워낙 먹는걸 즐기지도 않고 배부른 느낌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만들면서 맡게되는 냄새에
이미 먹은듯 착각을 하는것 같애요.
아침준비하고 저 치장하고 출근하려면 시간에 쫓기기도하죠.
하루 두끼 현미잡곡밥에 그때그때 가장 당기는 반찬 한가지 달랑 놓고 먹어요.
가족들 함께 앉아서 먹을때도 골고루는 안 먹게 되구요.
그나마 중년여성용 멀티비타민 꾸준히 복용하는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네요 ㅋ
이러다 늙어서 골병....들겠죠? 힝..


IP : 14.32.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9 9:49 AM (210.217.xxx.81)

    저도 남셋 여하나 이런 조합인데 님과 비슷하네요

    매번 시간에 쫓겨 후다닥..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생존으로 ㅎㅎ
    뭘 좋아하는지 음미할 시간도 없네요

    그래서 주말은 꼭 외식으로 ㅋㅋ

  • 2. ㅠㅠㅠ님 ㅋㅋㅋ
    '14.9.19 9:56 AM (14.32.xxx.97)

    아 너무 유쾌하세요 ㅎㅎㅎㅎ
    첫댓글님, 그죠그죠? 바로 그거예요 와락!!

  • 3. 게다가
    '14.9.19 9:57 AM (14.32.xxx.97)

    전 아들이 셋...ㅡ.ㅜ
    집밥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밖의 음식들을 싫어하네요 쓰...버...얼ㅋ
    먹는 계라도 하나 들어서 저라도 나가서 먹곤할까봐요 킁..

  • 4. ..
    '14.9.19 10:07 AM (210.217.xxx.81)

    으악 첫댓글자인데요 존경해요 아들셋맘님

    전 아들둘맘인데 정말 갈수록 먹성 좋아져서 두려워요
    또 제 음식 너무 사랑하네요 맛없는데 흑........

    먹자계라도 진짜 드셔서 꼭 가끔씩 코에 바람 넣어주세요 ^^

  • 5. ㅎㅎㅎㅎ
    '14.9.19 7:41 PM (14.32.xxx.97)

    코에 바람...고상하시네요.
    전 콧구녕에 바람 집어넣는다...고 표현하는데 캬하하하하하 ^^
    즐저녁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097 뜨건 소금물 부엌ㅆ는데 2 오이소박이 2014/09/21 917
419096 동대문 도매상들 부자죠? 10 코코 2014/09/21 6,062
419095 머리 좋은 사람이 요리도 잘하는거 맞는듯해요 41 ... 2014/09/21 10,177
419094 딸의 단짝친구 엄마가 가려가며 친구를 사귀라고 했다는데요 7 막손이 2014/09/21 2,788
419093 뚝배기나 도자기 쇼핑몰 추천 3 도자기 2014/09/21 2,033
419092 야구 대만전 입장권 2장이나 3장 구할 수 있을까요? 혹시 2014/09/21 453
419091 82에는 선진국 마인드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6 ..... 2014/09/21 1,195
419090 세탁기 트롬 결정했는데 용량?..사은품 꼬망스? 5 고민 2014/09/21 3,171
419089 박태환은 진정 영웅입니다 16 푸른바다 2014/09/21 4,367
419088 아직도 핫팬츠에 여름샌들 신는 건 좀 아니죠? 4 가을 2014/09/21 2,527
419087 운동화 주로 어디서 사세요? 2 ,,, 2014/09/21 997
419086 음식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군대가면 어떻게 하나요? 10 에휴 2014/09/21 7,090
419085 목동 정보좀....고등 중등 아파트요~지방이라 정보가 없네요 7 Jasmin.. 2014/09/21 1,678
419084 독일 사셨던 분께 질문드려요 4 califo.. 2014/09/21 980
419083 흰티 얼룩제거 문의요 뽀로로 2014/09/21 4,260
419082 부모도 자식에게 질리나요? 11 궁금 2014/09/21 3,342
419081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아파요 24 t.t 2014/09/21 4,997
419080 한효주 '가죽 초미니 입고 진구 결혼식 나들이' + 퇴출 서명 26 ... 2014/09/21 20,726
419079 젊은 분들 계시는 지하철 택배가 있을까요? 2 ... 2014/09/21 909
419078 가정 파견 물리치료사 4 물리치료 2014/09/21 2,120
419077 트렌치코트를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5 .... 2014/09/21 1,391
419076 보세옷가게나 인터넷쇼핑몰 장사되나요 멍멍 2014/09/21 689
419075 손 관절염 관련 질문 드려요. 1 sua 2014/09/21 1,698
419074 양재천 근처 고등학교 추천이요~ 3 Jasmin.. 2014/09/21 1,125
419073 앞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아랫층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4/09/21 1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