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럽게 여쭈어요... 혼수상태 72시간 경과.

.... 조회수 : 6,021
작성일 : 2014-09-19 08:58:34

남편 사촌동생중에 지금 혼수상태 72시간 넘은 분이 있어요.

외국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는데 심폐소생술로 40분만에 심장이 다시 뛰었다고 해요.

지금은 혼수 상태예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고 그저 불안하기만 하네요...

근데 외국 의사 얘기가 72시간 경과 하면 깨어날 확률이 7% 미만이래요.

사촌동생 어머니는 산소 호흡기 떼겠다고 하셨는데 

 가족들이 안된다고 해서 중환자실에 있는 상태예요.

혹시 주변에 72시간 넘어도 깨어나신 분들 있으신지요..

IP : 118.32.xxx.2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기는 있겠죠
    '14.9.19 9:00 AM (180.65.xxx.29)

    희박하겠지만 외국인데 산소호흡기 보호자 맘데로 땔수 있나요?

  • 2. ㅇㅇㅇ
    '14.9.19 9:09 AM (211.237.xxx.35)

    40분만에 심장이 돌아왔다면 그 사이 뇌로 가는 산소는 막혔을테고..
    5분이면 망가지는 뇌가 뇌가 이미 많이 손상됐을테고, 뇌가 손상되어서
    더더욱 신체적으로도 회생하기도 힘들고, (뇌가살아있어야 신체손상도 치료가 됩니다)
    결국 뇌사의 길로 갈듯 하네요.
    7프로 미만으로 깨어나도 식물인간정도일수도 있어요.
    그래도 어쩔수 없죠. 산소호흡기 마음대로 못뗍니다.

  • 3. 동창
    '14.9.19 9:27 AM (182.212.xxx.51)

    남자동창 쓰러져서 혼수상태로 3일만에 깨어났어요
    부인도 동창인데 깨어나기만 바랬던마음 그뒤가 문제더라구요
    3달동안 재활통해서 걷고 화장실은 혼자가지만 언어및 인지능력이 두살짜리로 되었어요 의사가 처음 쓰러졌을때 깨어날 확률이 희박하다고 마음의 준비하라 했는데 깨어났어요 나이가 38살여서 젊어서 그랬나 싶어요

    부인인 동창이 아이들과 생활꾸리고 남편까지 돌보는데 얼마전 그러더라구요
    그냥 그때 편히 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구요
    깨어나도 남에게 의지해서 본인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삶을 인지할 능력도 없이 평생을 살아야 하는 남편보기가 넘힘들다고 해요

    현실은 그러더라구요

  • 4. .....
    '14.9.19 10:21 AM (118.32.xxx.211)

    아직 뇌사 판정을 받은건 아니래요.
    윗님 말씀처럼 뇌에 산소가 공급안된 시간이 길어서 뇌 손상은 있을꺼라고 하네요.
    외국에서 거주중이 아니라 잠시 다니러 갔다가 벌어진 일이라 거기서는 그냥 외국인 환자고요,
    동남아시아에 있어요. 가족들이 한국으로 데려오기로로 결정하셨나봐요.
    나이도 20대 후반 아니면..이제 서른정도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도련님, 아가씨 딱 두남매인데...부모님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051 혹시 양재동에 이앤아이 선교원이라고 아세요? .. 2014/09/19 975
418050 교정기제거 연기해도 괜찮을까요? 1 .. 2014/09/19 1,231
418049 이 상황을 끝낼수 있는 말빨 뭐 없을까요?? 14 ㅁㅁ 2014/09/19 3,678
418048 때가 되면 잊는가요? 가을 2014/09/19 557
418047 세월호 유가족 분들 힘내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세월호 사건 잊.. 10 진상규명될때.. 2014/09/19 887
418046 테팔 유리믹서기 써 보신분 계신가요?!!!! ㅠㅠ 13 믹서기 너무.. 2014/09/19 9,375
418045 대리기사, 확인하고 넘어가야죠. 16 정원이네 2014/09/19 2,441
418044 대형병원 진료보조사원에 대해 아시는분 3 ... 2014/09/19 918
418043 소개팅 주선했는데요 3 ㅇㅇ 2014/09/19 1,555
418042 생리불순인데 호르몬검사 해볼까요? 2 .. 2014/09/19 2,259
418041 신경정신과 우울증 치료비용 얼마나 할까요? 2 ? 2014/09/19 3,877
418040 단원고 유가족이 꼭 알아야 하는것~~!! 18 아멘타불 2014/09/19 1,797
418039 드럼 세탁기 기능 많은 거 좋은가요? 8 *** 2014/09/18 1,866
418038 나이가 들어가니 부모님들이 입원하시는 일이 많아지네요 12 힘내 2014/09/18 2,796
418037 양파즙 먹고 식욕상실하신 분 계시는지요.. 11 .... 2014/09/18 6,758
418036 입술안쪽에 뾰로지가.. 귀까지아프네요 이거뭐죠 1 ㅇㅇㅇ 2014/09/18 711
418035 인사동에 10시반쯤 아침 먹을 곳이 있을까요? 2 인사동 2014/09/18 1,000
418034 왜 울면 콧물이 날까요 3 2014/09/18 1,268
418033 성매매 특별법, 성매매 합법화 하는 것은 어떤가요? 10 재창출 2014/09/18 1,192
418032 해운대 여행 일정 도와주세요 4 부산 2014/09/18 1,210
418031 아이가 다쳤는데... 많이 속상하네요. 5 아이맘 2014/09/18 1,388
418030 1초만 넘어도 1000원 주차요금 ㅎㄷㄷ 5 2014/09/18 1,483
418029 야간 산행 많이들 하나요? 4 살빼자 2014/09/18 1,344
418028 30후반 미혼처자들 현실적으로 많이 없는건가요? 11 ??? 2014/09/18 3,995
418027 공무원연금 전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29 ㅇㅇ 2014/09/18 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