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한테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edtw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4-09-19 05:57:37
제가 싫어도 늘 남편의 하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만날 수 밨에 없는 사람이 있어요. 그 분은 저 보다 9살이 많은데 성격이 엄청 부정적이고 뒤에서 다른 뒷말이나하고 입만 열면 자기 자랑에 조금이라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막 지시하고 가르치려들고... 그래서 사람들이 거의 모두 상대를 안하고 그냥 그려려니 내버려 둡니다.
솔직히 자랑이라해도 자랑같지 않은 자랑에 남들한테 비웃음만 사죠자식이 셋이 있어도 재대로된 자녀가 없어요. 그 중 그 분의 늦둥이가 우리 막내랑 동갑인데 어른들 앞에서는 착한척하고 거짓말로 늘 자기 행동을 가리고 모면합니다. 그 분은 또 위 아래가 없어요. 자기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예요. 그래서 자기 아들과 우리 아들이 같이 어떠한 작은 실수를 하면 세워놓고 야단을 쳐도 우리 아들한테만 소리 질러가며 야단을 치고해요. 나도 질새라 기회를 잡고 그분한테 뭐라할때도 있죠. 근데 가만보니 다른 사람들은 그 분이 거만한 태도로 기분 나쁘게 자존심 건들이고해도 따지지도 않고 아예 상대를 안하고 모두 그냥 멀리 하더라구요.시끄러워지면 아주 골치 아픈 사람이라면서요. 온동네 돌아다니며 난리난데요. 다른 사람들은 아이들하고는 연관이 없으셔서 그나마 그래그래하고 넘기고하지만 저는 아이가 걸려 있으니 속 상한게 늘 이만 저만한게 아니예요. 물론 억울한 일 생기면 저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지만 이젠 그 사람때문에 힘빠지고 에너지 쓰고 싶지 않아서 우리 애도 어느정도 알아서 그 분 아이랑 그다지 가까이 하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날 우리 조카가 그 분의 아들이 칼을 가지고 다닌다면서 보여주며 칼질까지해 보이더래요.
칼로 재주도 부리고...그래서 형 엄마도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허락해준거라고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닌다는 거예요. 저희 조카는 아직 어리기에 그 모습에 너무 놀라서 저더러 그래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분 성격을 잘 알기에 왠만하면 넘어가려했는데 벌써 그런 일이 몇번 있어서 그 분한테 아주 조심 스럽게 물어뵜어요
그랬더니 아들을 막 부르더니 그 자리에서 묻더군요. 당연히 그 아들은 그런적 없다고 대답했구요. 그러면서 그때부터 아주 흥분해가며 자기 아들이 어떤 애라는거 잘 알면서 어쩌면 그럴수있냐고 막 따지고 화내고..내가 말할 틈도 안주고...준다해도 너무 흥분하고 섭섭하다고 그런걸 물어볼수 있냐고 난리치더라구요. 일단 진정 시키고 전화를 끊었는데..그때 부터 여태 참아온게 올라오는거예요. 그 아들이 도둑질이며 이상한 사이트 보면서 들키면 그걸 다 우리 아들한테 뒤집어 씌우고 그걸 제가 다 그 분 아들이 그런것을 증명해보이고 그렇게 까지했어도 억울한것만 벗으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참아왔고 그 외 더 많은 일들 속에서 넘어가주고 했는데...그 모든게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래도 그 분의 남편과 저희 남편이 일과 관련되어 있어 참고 지냈는데...이젠 참기도 힘들어지고 또 걱정스러운건 이 일로 뒤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며 남편의 일까지 지장을 줄까봐 걱정이네요. 이젠 앞으로 2년 반만 참으면 그 일도 마무리 되는데...그때 까지 참기 너무 힘들어요.
IP : 173.73.xxx.2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19 7:52 AM (61.254.xxx.206)

    남편 일로 엮였는데, 아이들도 자주 만난다.... 동네 사람인거죠? 애들 나이는 몇살이구요?
    이사 가세요. 아니면 당분간 원글님 애를 밖에 내보내지 마시던지...
    그 사람은 건들지 마세요. 미친개에 물릴 거 같아서 오히려 원글님이 상처를 받을 듯.
    그 사람 응징하겠다고 본인이 상처 받을 거 뻔히 알면서 일 한판 벌린다면,
    그 한 판으로 인한 자신의 정신적 피햬에 대해서는 원글님 자신이 책임져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368 내일 바자회 가시는 분 모여봐요.. 15 바자회 2014/09/26 1,675
421367 대리기사님 많은 분들이 돕고있어요 15 .... 2014/09/26 1,741
421366 김부선씨의 아파트.. 먼일이 아니랍니다. 제가 당한 녹취록.. 9 .. 2014/09/26 3,802
421365 본문 ㅍ할게요 99 .. 2014/09/26 9,617
421364 아이가 자라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면서... 14 여자들의세계.. 2014/09/26 3,396
421363 덕이지구 하이파크 사는분 계신가요? 2 이사고민 2014/09/26 1,061
421362 시계 약 갈때 흠집 나는 거 당연한건가요? 10 djdldj.. 2014/09/26 1,673
421361 대학생 딸과 마닐라 여행 15 뭉게구름 2014/09/26 2,166
421360 경영학과 면접을 보는데요 4 한림대 2014/09/26 1,168
421359 내일 도심서 대규모 집회.. 도로혼잡 예상 ㅠㅠ 내일 바자회 가.. 3 .. 2014/09/26 1,432
421358 갈비찜 레시피 추천 부탁드려요 3 추천 2014/09/26 1,030
421357 유가족을 폭행한 혐의로 목격자 입건 5 ... 2014/09/26 1,155
421356 개목줄좀 하고 다니세요 놀랬더니 놀란다고 뭐라구하네요 8 목줄 2014/09/26 1,745
421355 [원전]경주원전방폐장, 7.0 지진 일어날 수도 1 참맛 2014/09/26 836
421354 발레리노 소개팅 글 보고 검색해본 발레리노의 생활 3 발레 2014/09/26 5,848
421353 단원고 시연이 음원 산사람이 100명도 안된다고 합니다 ㅜㅜ 26 2014/09/26 2,717
421352 급) 수두증(뇌수종)입니다.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4/09/26 1,706
421351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9.26) - 막가는 TV조선 이대.. lowsim.. 2014/09/26 499
421350 아이허브 두피샴푸 젤 괜찮은제품??? 2 ... 2014/09/26 2,635
421349 쇠비름...생리촉진시키나요? 3 dma 2014/09/26 1,228
421348 변비에 시달리더니, 무슨 다이어트 제제를 사달라는 딸 9 이거 2014/09/26 1,141
421347 박태환 이놈이 눈물을 쏙 빼주네요 56 조작국가 2014/09/26 16,352
421346 인생의 봄날이 다시 오겠느냐고 물었던 사람입니다. 4 ... 2014/09/26 1,605
421345 20년 전 좋아했던 동아리 후배가 결혼하는데(본문삭제 11 옛생각 2014/09/26 2,862
421344 혹시 기계공학 하고 전자공학 공부하신 분 있나요? 4 엄마 2014/09/26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