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도 도련님 상견례 가야하는지..
도련님은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아가씨도 서울에, 아가씨집도 서울이예요. 시어머니는 노처녀 딸과 전라도 광주에 살고있죠.
그런데요. 이번 명절에 시어머니께서 "상견례를 중간쯤 대구에서 할려고한다."는 겁니다. 저희가 대구 삽니다.
대구가 서울과 광주의 중간인가요??? 헐~~
광주~대구 4시간, 그건 그렇다치고, 사돈될 분들이 뜬금없이 대구에서 상견례한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실까요?
시어머니껜 대구가 어찌 중간이냐고 따지기는 뭣하고, 일단 대구로 오시면 결국 상견례까지 가야될지도 모르는데,, 전 전혀 내키지않는데 어떻게 하지요?
욕하진마세요~~
1. 대전
'14.9.18 10:31 PM (115.21.xxx.126)대전에서 할 거 같아요. 모두가 ktx 조금씩 타고 오는 곳. 님의 참석여부는 전적으로 님마음대로. ^^
2. 그게
'14.9.18 10:32 PM (211.207.xxx.203)미리 아가씨 통해 그쪽에 양해를 구하지 않으면 무례한 게 될 수도 있어요.
중간도 아닌데, 대구를 중간이라 하고 님 내외까지 동원해서 사부인기를 꺾어놓으려는 마음도좀 보이고요 ㅠㅠ3. 투덜이농부
'14.9.18 10:33 PM (112.184.xxx.84)광주에서 대구까지 4시간은 아니고 2시간 30분정도면 ... 될거에요
4. ...
'14.9.18 10:33 PM (122.32.xxx.12)시아버지가 안 계심 위에 형이 아빠 대신으로 가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근데 양가 부모 다 계심 그냥 양가 부모랑 당사자만 참석을 하고...
다른 형제들은 참석을 안하는 편이더라구요.5. 음
'14.9.18 10:33 PM (223.33.xxx.10)대전을 잘못 말씀하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여기서 참석 안해도 된다하면
안하실건지요?
이런 질문 하시는분들 솔직히 이해안돼요
각각 집집마다 사정이 다른데 말이죠6. ㅇㅇ
'14.9.18 10:34 PM (117.111.xxx.88)그 집안과 맞춰야죠
그 쪽에서 부모님만 오시는 상황이면
어머니 가시고. 아버지 빈자리는 님 남편이 채우고
님은 안가도되고
그 쪽에서 형제들도 오겠다하면 님도 가시고요7. 제 경험상
'14.9.18 10:34 PM (114.203.xxx.172)안갈수 있다면 안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상견례 때는 형제자매 안부르고 그냥 양가부모님과 저희 당사자만 있어서 규모도 적당하니 괜찮았는데
시동생 상견례때는 저희 부부랑 동서쪽 동생들까지 우르르 나오니 사람 수는 많고 정신없고 저희부부는 동서네 형제들과 같은 상에 앉게되서 안그래도 어색한 자리에서 밥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네요
아...진짜 우리 왜부른건지 인사도 안시키더만 ㅡㅡ;;8. 이린
'14.9.18 10:36 PM (112.214.xxx.191) - 삭제된댓글대전 아닐까요? 서울 광주 대구 다 1시간 반 정도 거리일 거 같은데요...
9. 다시
'14.9.18 10:43 PM (182.221.xxx.59)확인해보세요. 대구라면 여자쪽에서 상당히 불쾌할것 같은데요??
솔직히 당사자들 다 서울이고 여자쪽 집도 서울이면 어머님 한분 서울 가시는게 서로 편할텐데 혼자라고 얕보이기 싫단 심정인지 아님 여자쪽 무시하고 기선 제압 하시려는건지 참 모양새 안 좋아 보이네요.10. ...
'14.9.18 10:43 PM (222.118.xxx.26)그 아가씨네 사정은 차치하고, 상견례면 양가 가족들이 모두 인사하는 자리니 보통 형제자매들도 함께 참석하지요. 결혼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커플로 참석하구요. 시부모님이 굳이 대구로 하신것도 원글님 내외 쪽에 맞춰 장소 정하신걸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일하는사람들 오고가는데 힘들이지말라도 배려+ 사돈댁에 아들며느리 내세우고 싶은 마음 아니신지. 안내킨다고 빠질 자리는 아닌것 같으나.. 보통은 한쪽만 많은 인원이 우루루 나가는 건 보기좋지 않고 실례일 수 있어서 그쪽에도 형제자매가 있는데도 안 나온다면 이쪽에서 맞춰줄 수는 있죠. 시부모님, 시동생이랑 의논해보세요. 이미 사돈댁하고 장소 시간을 정했으면 뭐 나가셔야겠네요. 님네가 아니면 대구로 잡을 이유도 없었던거 아닌가요?
11. 대구는 쌩뚱 맞네요
'14.9.18 10:45 PM (125.181.xxx.174)아버지가 안계시다면 큰형 더러 아버지 노릇해라 그런거의 상징적인 제안 같아요
연고 없는 낯선 도시는 싫고
아들있는 도시는 마치 내본진 같은 느낌
거기서 아들이 상견레 할 장소도 잡고 어쩌면 비용도 내야할것 같은데요
시어머니가 대구에서 하는게 결국 중간이어서가 아니라
거기 연고가 있으니 하는건데 며느리는 내가 가야 하나 한다면 서로 입장차가 엄청 큰일이죠
님은 동생 결혼에 별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중이고
어머니는 심적으로 아들에게 의지하고 그런것 같아요
암튼 대구까지 오는데 안가는건 말도 안되죠
양가 어른들이 다오는데 얼굴도 안비치는 거잖아요
님 남편 혼자 나가도 모양새가 별로고
신랑 신부 양가 사돈이 굳이 큰아들 도시로 모이는건 별로인 생각 같아요12. ..
'14.9.18 10:48 PM (211.206.xxx.149)아직 양가에서 대구로 장소를 잡은건 아니고요. 어머니 혼자 생각이신것같아요. 대전이 적당하겠죠? 어머니께는 대전정도로 밀어붙여야겠어요.
저도 사돈될집과 상황 맞춰서 나가든말든 결정해야겠네요.13. ..
'14.9.18 10:51 PM (211.206.xxx.149)윗님 말씀이 정확해요.ㅠ
저희에게 의지하고 미루는거죠.14. 대구
'14.9.18 10:52 PM (182.221.xxx.59)대구로 이야길 꺼냄 상당히 결례일수 있는데요??
어머님이 아들 가진 유세를 떨어보고 싶으신걸까요????
여러모로 명분도 부족하고 합리적이지도 않고 너무 일방적인 장소 선택이죠.15. 보통
'14.9.18 10:54 PM (117.111.xxx.88)보통 이런 경우는 한쪽에서 하고 안 움직이는 쪽에서 식사비 내지않나요?
대전도 별로인게 한쪽만 움직이면 그 쪽이 고속도로 달리는 시간만 더 들어가는데
중간지는 양쪽이 시간이 반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어차피 대전시내 움직이느라 둘 다 고생이라서요
서울이나 광주가 좋다고봐요16. ..
'14.9.18 10:55 PM (211.206.xxx.149)대구가 진짜 뜬금없긴하죠?
17. 안내켜도
'14.9.18 10:56 PM (14.32.xxx.157)안내켜도 가셔야죠.
시아버지 안계시다면 아들, 며느리 함께 가는게 마자요.
사돈댁에서도 윗동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할테고요.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18. ..
'14.9.18 10:57 PM (211.206.xxx.149)투덜이농부님.
혹시 88고속도로말고 다른길있나요?
저희는 매번 광주가도 4시간걸리는데..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딴길 있으면 가르쳐주세요~~19. ....
'14.9.18 10:58 PM (222.118.xxx.26)대전도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닌듯.. 단지 지도상 거리때문이면 양쪽다 연고도 없는 낯선 도시인데 잘 모르는 동네에 장소 정하기도 마땅치 않고
상견례부터 기싸움할 거 아니면 신랑네나 신부네 한쪽만 움직이는게 더 낫죠. 시동생도 서울에 있으니 이 경우는 서울에서 모이는 게 낫겠네요 뭐..20. 도련님하고
'14.9.18 10:58 PM (110.8.xxx.239)미리 의논해봐요 제가 신부 엄마라면 어이 없을 듯요
도련님이랑 아가씨랑 미리 조율해보라고 해요
신부측에서 별로 안좋아할것 같은데요
광주서 대접하시던지 서울 올라가서 대접받고 오시던지요
님이 안내키고 어려우면 남편만 대표로 보내시구요
저나 동생이나 양가 본인들만 나갔어요
형제자매 다 잘나가고 있는데도요
어느 한쪽에서 밥값 부담하니 조촐하게 하는 것도 본인들이 주인공 되고 좋지요21. ...
'14.9.18 11:02 PM (118.221.xxx.62)차라리 남자쪽이 낫지, 대구는 좀 이상해요
22. 그러고보니
'14.9.18 11:03 PM (117.111.xxx.88)상대입장에서
신랑집도 아니고
신부집도 아니고
직장 있는곳도 아니고
중간지도 아니고
신랑형이 살고 있다는 이유로 대구라면
좀 뻥지겠네요23. ..
'14.9.18 11:09 PM (211.206.xxx.149)여러가지 고견 감사합니다.
역시 대구로 작정하신 시어머니생각을 돌리도록해야겠네요. 서운하시겠지만..24. 상견례외에도
'14.9.18 11:14 PM (211.207.xxx.203)사돈댁과 결혼 전에 격식있게 한 번 더 만나야 해요, 신혼집문제 의논이나 예단을 주고 받거나 이런 문제로요.
그러니 그때 상대편이나 어머님 댁에서 번갈아 하면 형평성도 맞을 거 같다고 말씀드리세요.25. 멀중간...
'14.9.19 1:13 AM (124.111.xxx.24)KTX타고 다들 있는 서울로 오시고 마중가심 되지 않나요... 중간 웃겨요
26. ㅇ
'14.9.19 1:17 AM (211.36.xxx.228)원글님은 아기 없으면 가는게 맞고요
아기 있으면 분위기 산만해서 신랑신부가 소외되니
애를 맡기던가 빠지던가
대구에서 하는건 말도안됨
신부측에서 들으면 황당할 일27. 저기
'14.9.19 1:24 AM (211.177.xxx.35) - 삭제된댓글남들에게 지칭할 땐 시동생이 맞죠
28. ㅎㅎ
'14.9.19 9:54 AM (203.81.xxx.41) - 삭제된댓글상견례 장소는 본인들이 정하겠죠
정해지지도 않은일에 걱정하지 마시고요
시동생이 연락 올거에요
그때까지 시어머니가 뭐라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사돈될 쪽에서도 부모만이 아닌 형제들까지 참석한다면
이쪽에서도 나가보는게 좋구요
아니면 부모 당사자만 만난다면 안가는거죠 뭐...29. .....
'14.9.19 12:20 PM (125.133.xxx.25)상견례 대구로 하자는 얘기는..
솔직히 예비신부를 반대하시는 건가 싶을 정도네요..
그 무슨 쌩뚱맞은 장소..
시아버지가 안 계신 건가요? 그래서 어머님이 큰 아들 내외를 너무 의지하시나? 대구가 집으로 느껴질 만큼?
시아버지가 안 계신 거면, 시아버지 대신 큰 아들 (큰 아들 가니 며느리도) 이 참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기는 하겠네요.
시아버지 계신 거면 큰 아들은 참석 안 하는 게 나을 듯.
예비신부가 예비시댁으로 인사올 때 큰 아들내외는 거기서 예비신부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대전이 중간지점이기는 한데,
상견례 같은 어려운 자리를 양가부모, 자식들 아무도 모르는 지역에서 하는 것은 탈이 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길 헤매기라도 하면 ㅠㅠ
아들도 서울에 있다니까 서울에서 하는 게 제일 좋겠고,
정 싫으시면 광주에서 하자고 하세요.
장소 정하는데 며느리가 너무 의견 내진 마세요 ㅠ
큰아들(남편)더러 말하라고 하세요..
괜히 여자쪽에, 윗동서 될 사람이 상견례 장소를 좌지우지했다 소리 들어가면 큰 일 나요 ㅠ30. ...
'14.9.19 1:10 PM (218.234.xxx.94)대구에 아무 연고가 없는데 대구에서 상견례하는 거라면 너무 이상하죠. 서울-광주 중간 지점도 아니고..
결혼을 서울에서 한다면(서울에서 하는 게 맞을 거고..신부집이 서울에 있고, 신랑도 서울에 있으니..)
광주에서 상견례하자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31. ..
'14.9.19 11:17 PM (211.206.xxx.149)ㅠㅠ,,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대구는 좀 아닌것같다. 주위사람들한테 물으니 서울도 아니고 광주도 아니고, 대전도 아닌 대구인것은 사돈될집에 결례인것같다고 하더라,,했더니,,
헐,,남편은 남의집에서 결정한걸 당신이 왜 이러니저러니 자꾸 말을 하느냐는 식으로 말하네요.
제가 남?
시모의 의견에 댓구하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남편입니다..지겨워~
더이상 저도 여기에 대해 어떤말도 입밖에 내지 않을것이고,,
솔직히 말해서,,저는 시어머니의 생각없는 행동이며 욕지거리며,,,더이상 보기도 듣기도 싫고요, 만남도 최소화할 생각입니다.
상견례자리도 절대로 안갈 생각입니다. 남! 남이니까요..
저는 차라리 이 집안과 남인것이 훨씬 좋네요..32. dkdlrndi
'14.9.24 9:13 PM (110.8.xxx.239)아이구,남편분 말 한번 참 재수대가리 없이 하네요.남의 집에서 결정한거라굽쇼?
앞으로 시댁일에 참여 안하셔도 되겟네요.그죠? 남이니까요..
싹퉁머리 없는 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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