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결혼선물로 속상해요 조언주세요

친구결혼선물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4-09-18 22:24:24
친구가 이번에 결혼합니다 
저희그룹은 4명이구요 
저 포함 두명은 결혼했고 지금 한명이 이번에 결혼해요 
결혼선물로 셋이 합쳐서 오븐렌지를 사달라고 해서 
그러마 하고 본거 있냐 했더니 엘지 스마트 오븐이래요 
근데 살려고 검색하니까 스마트오븐이라는 말은 삼성에만 있고 엘지껀 그냥 디오스광파 어쩌구 인거죠 
그래서 가격 적당한게 (30만원 )소셜에 올랐길래 친구 세명이서 이거 어때 하고 괜찮다 해서 제가 주문하고
어제 결혼하는 친구가 받았는데 
결혼하는 친구가 순이라면 순이랑 친한 영희라는 애가 전화와서 
난리났다는 겁니다 
오븐이 너무 허접하다고 순이가 난리난리 났고 스마트오븐도 아니라며 짜증내고 난리란거죠 
그러면서 50만원짜리 본거 같다고 그거 사주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주문할때 결혼하는 친구한테도 엘지엔 스마트오븐이란게 없고 본게 있는데 렌지겸용이라고 이걸로 산다하고 구매한거였는데요 
그래서 순이한테 소셜에 알아보니 왕복 택비 삼만원 내면 환불해준다고 하니까~ 
원하는 모델 본거 있으면 모델명 알려달라고 ,아니면 우리가 돈 줄테니까 너가 살려냐고 카톡 보냈는데 
확인만 하고 답이 없더라구요 
담날 환불할려고 소셜에 전화했더니 박스 개봉하면 환불 안된다 하고 
저는 가전제품 환불규정에 제품라벨,고유번호훼손 아니면 가능하다고 고지되있고 박스개봉하면 무조건 환불 안된다는말은 없다 
하며 아침부터 진상피우고 해서 왕복 택비 삼만원 물고 환불 받기로 하고 
포장상태도 물어볼겸 환불내용도 알려줄겸 순이에게 계속 전화를 하는데 순이가 전화를 안받는거예요 
하다하다 짜증나서 영희한테 전화 했더니 영희가 하니까 또 전화받고 포장상태 알려주고 
제가하면 계속 안받고요 
제가 오전에 두번 점심시간에 두번 오후에 두번했는데 다 안받고 카톡도 씹고있고요

첨부터 봐둔거 있다고 했으면 비싸더라도 
기집에 ~ 하면서 사줬을텐데 
살땐 아무말도 않다가 배송받고 맘에 안든다고 진상떨고 그것도 
저한테 전화해서 좋게 말했으면 좋게 처리할수 있었을텐데
다른친구 통해서 허접하네 별로네 구리네 하면서 할말 다 하더니 정작 제 전화는 씹고 

저도 처음엔 좋게 좋게 하렸는데 아예 전화 안받고 하지도 않고 카톡도 씹으니 반품을 하든 말든 알아서 하든지말든지 
오기도 생기고 
 그러다 다저녁 되서 영희한테 전화와서 환불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는거예요 
저도 화가나서 전화를 받아야 이차저차해서 이렇게 됐다 말을 해줄꺼 아니냐고 왜 전화를 고의적으로 안받냐고 하니까 
제가 환불될것 같다고 카톡하면서 모델명 정확하게 알려주면 그걸로 다시사마 했는데 그게 기분나빠서 제 전화를 일부러 안받고있다는겁니다 
아니 본인이 확실하게 찜해놓은 모델이 있어서 친구들이 사준모델 맘에 안든다고 깟으면 첨부터 모델명 정확하게 알려주든가 
모델명 물어봤다고 지가 화가났으면 셋이 상의하고 본인한테도 물어보고 선물 샀는데 구리네 허접하네 난리쳐서 상처받고 
아침부터 위메프에 진상떨어 왕복택비물고 선물사주는 저는 상처 안받습니까 
저두 넘 짜증나서 연락 자ㄹ되는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긴 해ㅆ는데 
정말 상처받고 속상하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조언부턱드려요 ㅠㅜ

IP : 110.47.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싸가지
    '14.9.18 10:32 PM (220.73.xxx.192)

    친구가 싸가지가 없는 거죠.

    저라면 돈줘서 지가 원하는 거 사게 하는 게 좋겠다 하고 난 빠질게 하고 그냥 결혼식가서 십만원 현금내고 말래요.
    아마 원글님이 빠지면 다른 친구들도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빠질 가능성이 많네요.

    다른 친구들도 미적거리면 그냥 십만원씩 돈 모아서 네가 좋아하는 모델로 알아서 사 하고 봉투만 주는게 좋겠어요.

    재벌집에 시집간 제 친구 하나는 뭐사줄까 했더니 냄비 하길래 국산 냄비 적당한 걸루 사줬더니 그것도 고맙다고 크게 한 턱 쏘더만요.

  • 2. 흠.
    '14.9.18 10:37 PM (175.223.xxx.145)

    이미 점 찍어 놓은 걸로 알아서 사주길 바란 것 같은 데,,
    맘에도 안 든 걸... 소셜에서 샀다고 삐친 거 아닐까요???

    그냥 제 추측입니다..

  • 3. 재수없네요
    '14.9.18 10:39 PM (182.227.xxx.225)

    어차피 자기가 원하는 모델넘버 알려준 것도 아니면서
    님이 궁예도 아니고 어찌 안대요? 그 속을?
    님한테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골 때리고 중간에 친구한테 뭐라고 하는지도 참 기가 막히고
    어차피 이 관계는 다시 봉합될 확률 낮아요.
    님은 그냥 봉투로 하겠다고 하고 빠지세요.
    님도 기분 나쁜 거 어필하세요.
    그래야 지가 잘못한 줄 알겠죠.
    님이 그냥 굽히고 들어가봤자, 어차피 님은 그 친구한테 이미 아웃 오브 안중인 상태인데..
    굳이 그런 취급당할 필요가???

  • 4. dd
    '14.9.18 11:06 PM (1.251.xxx.115)

    뭐 그딴 왕 싸가지가 다 있대요??

  • 5. 무시하세요...
    '14.9.19 1:02 AM (124.111.xxx.24)

    머리뜯고 싸워도 다시 웃고지낼 친구면 평생가는 친구고... 오븐 나부랑이 갖고 헤어질 친구면 그냥 결혼식 하객용이에요... 안아쉽네요

  • 6. hanna1
    '14.9.19 10:20 AM (99.236.xxx.173)

    근데.스마트오븐이라했으니,확인한번 하고 사시지그로셨어요..싼걸루,더구나..소셜로,,ㅜ
    신혼혼수인데,좀 야박하게 느꼈을 거에요 제가 볼땐 그냥 사과 하시고 얼른 바꿔 주세요

  • 7. hanna1
    '14.9.19 10:20 AM (99.236.xxx.173)

    혼수는 10년이상 적어도 쓰는 거니까 좋은 품질은 당연한 거 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03 자전거 뺑소니.... 5 자전거 뺑소.. 2014/09/18 1,215
417902 집밥의 여왕 이현영씨 1 그릇조아 2014/09/18 3,404
417901 전세얻으러 다니다가 훈계만들었네요 5 kz008 2014/09/18 2,912
417900 걱정이 많고 너무 불안해요... 2 .... 2014/09/18 2,087
417899 (MBC) 유가족 병원에서 욕설 18 ... 2014/09/18 2,570
417898 아는 동생이 유치원에서 일을 하는데.. ..... 2014/09/18 1,098
417897 랍스터 가져가도 될까요? 1 한국공항 2014/09/18 680
417896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성공적인 초중고 공부법을 알려드릴게요.. 422 하나34 2014/09/18 31,040
417895 9시 뉴스K -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의혹 관련 CCTV .. 3 lowsim.. 2014/09/18 938
417894 아시안게임 최종 성화 점화자가 이영애래요. 58 2014/09/18 11,311
417893 이병헌을 살립시다 아고라청원 ㅋㅋ 12 ... 2014/09/18 4,269
417892 소셜에서 쿠* 전기압력밥솥 거의 반값에 결제했는데... 10 ... 2014/09/18 2,261
417891 생생한 이영상은 뭐지????? 4 아멘타불 2014/09/18 1,193
417890 '지는 문재인에 뜨는 안희정' 親盧 대권후보 '지각변동' 12 애증 2014/09/18 1,688
417889 오늘밤! 뉴스K 국민티비 본방사수할거에요? 3 bluebe.. 2014/09/18 668
417888 글램핑으로 가족캠핑 계획하시는분들에게 좋을만한 이벤트 정보 가져.. 1 dbfl99.. 2014/09/18 1,360
417887 비자금은 어떻게 관리해요? 9 속주머니 2014/09/18 2,384
417886 아파트 포장이사말고... 4 이사 2014/09/18 1,307
417885 새로 발표된 2014/15 QS세계대학랭킹 학문분야별 대학순위 a맨시티 2014/09/18 966
417884 시댁 발길 끊은지 7년인데 시누가 암이라네요. 34 2014/09/18 17,013
417883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1 ... 2014/09/18 1,816
417882 절대 야식 안 먹는 남자 8 놓지마정신줄.. 2014/09/18 2,735
417881 갈비찜이나, 장조림 할때, 끓는물 ? 찬물? 4 고기요리 2014/09/18 1,769
417880 멘탈이 나갈거 같은데 팁좀 부탁드려요 1 2014/09/18 1,042
417879 굿바이~ 유시민! 12 어디에서건 .. 2014/09/18 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