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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머리 남자학원샘이 학부형이 보기에 그리 거북스럽나요?

송이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4-09-18 19:30:01

일전에 글올렸던 학원 원장이에요

학부모 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긴머리 남샘보고 놀라서 그냥 가버리시는 분도 있고..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외모로 인해 상담끝나고 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능력이 출중하고 지금 데리고 있는 학생도 100명이 넘어가서

실력면에서는 인정받고 있는데..

단지 그런 외적인 부분으로 인정을 못받는 경우가 있어서 참 안타까워요.

당연히 저는 그샘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고 머리에 대해서는 지난번 비녀사건(?)으로 일체 그러지도 않고..

오히려 더욱 수그리고 살고 있는데..

학부형님들이 보시기에 허리까지 긴생머리 남자샘보면 엄청난 거북감을 느끼나요?

이제는 그래서 가끔 학부모가 상담올때는 망사머리핀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기도합니다.

다행이 요즘에는 머리망사 리본핀에 꽂혀서..하고다녀서 한결 맘이 편하지만..

그렇게 거북한가요?,,,아무리실력있어도..?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이분이 100이라면 90정도의 매력밖에 안보이는것 같아서..

IP : 119.149.xxx.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9.18 7:32 PM (122.153.xxx.12)

    누가 좋아하겠어요

    사교육이나 공교육이나 교육은 굉장히 보수적인 가치로 접근해야하는 직종이잖아요.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직업이니까요.

  • 2. 삼산댁
    '14.9.18 7:32 PM (222.232.xxx.70)

    깔끔하게 묶으면 멋스러워보여서 괜찮은데 풀어헤쳐있음 좀....

  • 3. @@
    '14.9.18 7:33 PM (119.67.xxx.75)

    저는 전혀 선입견 안 생겨요.
    오히려 주관 확실하고 개성 만큼이나 카리스마도 있고일도 더 잘 할 것 같아요.

  • 4. ...
    '14.9.18 7:33 PM (112.155.xxx.92)

    전에 몇 번 올린 글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봤는데 이제는 정말 헷갈리네요. 정말 그 선생을 위해 걱정하시는 것 맞나요? 아니면 되돌아간 그 한 명의 학부모가 아쉬워서 그러시는건가요?

  • 5. 삼산댁
    '14.9.18 7:35 PM (222.232.xxx.70)

    ...님 당연히 원장쌤 입장에선 되돌아간 학부모가 아쉬운게 정상 아닌가요?

  • 6. ㅁㅁㄴㄴ
    '14.9.18 7:35 PM (122.153.xxx.12)

    삼산댁

    원장입장에선 당연히 돌아간 학부모들이 아쉽죠 당연한걸 왜 물으시는지....

  • 7. 삼산댁
    '14.9.18 7:45 PM (222.232.xxx.70)

    ㅁㅁㄴㄴ제가 물어본게 아니라 ...님이 물어보길래 답한거자나요.댓글 좀읽어보고 댓글다세요.제가 물어본건지 어떤지

  • 8. ...
    '14.9.18 7:51 PM (118.221.xxx.62)

    깔끔히 관리 하고 어울리면 상관없죠
    일할땐 여샘도 긴머리 묶는게 좋아보여요 정신없어서요.

  • 9. ㅁㅁㄴㄴ
    '14.9.18 7:53 PM (122.153.xxx.12)

    ...님한테 한다는 말이 삼산댁님에게 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10. 잘한다고
    '14.9.18 7:54 PM (121.160.xxx.57)

    소문나면 긴머리짧은머리 아무 상관없죠

  • 11. 그때는 아마
    '14.9.18 7:54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한여름 이지 않았나요
    더운데 치렁치렁 보는사람 답답하게
    뭐 이랬던거 같은데 ㅎㅎ

    머리가 길어도 지저분하면 발길이 돌아설거 같구요
    락커들 처럼 관리잘하면 개성으로ㅈ보일거 같긴해요

    접대 어떤분이 남자가 간호사머리망 했다고 하던데
    그분이 혹시 그분아닌가 ㅎㅎ

  • 12.
    '14.9.18 8:03 PM (61.79.xxx.56)

    보이는 것이 그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죠.
    왜 그리 산대요?
    연예인도 안 그러는데.

  • 13. 시벨의일요일
    '14.9.18 8:05 PM (180.66.xxx.172)

    완전 재밌네요.
    예전 호산병원에는 머리 묶은 의사쌤도 계셨었는데요.

    실력이 중요하지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죠.
    우리나라 의외로 답답한 구석이 있네요.

    ㅋㅋㅋ 웃어야죠뭐

  • 14. 그게
    '14.9.18 8:10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애를 맡겨봐야 실력이 좋은지 아닌지
    알텐데
    애 맡기려고 갔다가 도인보고 기절하고 나오니 문제죠 ㅋㅋ

  • 15. 송이
    '14.9.18 8:10 PM (119.149.xxx.33)

    윗님 너무 정확한 제마음이네요..
    학부모가 몰라줘서 안타까운맘...
    전 머리에대해선 편견없어요..
    그래도 요즘 망사핀하고 다녀서 감사할뿐이지요..
    푸르지 않아서..
    심지어 생일때는 선물도 해줍니다..헤어악세사리..
    단지 그 학부형의 시선이 안타까울뿐이겠지요..

  • 16. ㅈㅈ
    '14.9.18 8:22 PM (1.224.xxx.46)

    망사핀이 왠지 전 더 부담스럽네요 ㅎㅎ
    길게 하나로 묶으면 나름 괜찮던데...

  • 17. 원장님
    '14.9.18 8:28 PM (211.38.xxx.64)

    그 쌤 그렇게? 능력좋은데 왜 더 큰 물에서 못놀겠어요
    그 머리때문이에요
    그 머리때문에 원장님 학원에 있는거예요
    학원 불경기에 학생많으면 얼마나 좋은건가요

    헤어악세서리 선물준다는 원장님
    제가 그쌤이면 쓴웃음 날거예요
    아- 머리 풀지말라는거구나 절대-
    넓은 맘으로 품어주시는거 아닌거같은데요
    학생 많아지니
    더 많은 학생 원하는 맘 모르는바아니나
    지금 원장님 마음
    황금알을 낳는-하루에 한알-거위 앞에 식칼든 농부 부부같아요
    그쌤 얼마나 원장님과 같이 있을지모르나
    있는 학생 관리 더 열심히 하세요
    그 쌤 멀신경 그만쓰시구요
    원장님도 해야할일 있잖아요

    몇번올리신 글보다 넘 답답해서요

  • 18. 재능
    '14.9.18 8:31 PM (59.16.xxx.215)

    처음엔 뜨악한 느낌이 들겠지만 뭐 나름 신세대 샘이라서 애들과 잘 조화될수도 있겠지 란 생각이 들수도 있을듯 합니다. 수염도 제대로 안깎고 지저분하거나 옷도 후질그리 단벌양복느낌의 선생이라면 왠지 실력도 없을거같은 편견이 생기겠지만 머리가 긴걸로는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 19. 기시감...
    '14.9.18 8:37 PM (182.227.xxx.225)

    몇 번 비슷한 질문 본 것 같은데..
    그걸 아이들도 개성으로 생각하고 그 쌤도 본인이 그 스타일을 고수하는데
    원장이든 학부모든 감 놔라, 대추 놔라, 매우 불쾌할 듯,
    그리고 망사머리핀 진짜 뭥미...네요. 미적으로 꽝! 차라리 깔끔하게 묶는 게 낫지...망사머리핀, 게다가 리본핀이라니...세상에나..
    무튼 원장쌤이 헤어악세사리를 선물로 주는 것도 내가 그 쌤이면 불쾌할 듯 하고 학부모 앞에서 원장쌤이 자기 머리 땜에 학부모 눈치 보는 것도 불쾌할 듯싶네요.
    원장쌤이 직접 그 쌤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학부모가 오면 우리 선생님 헤어스타일은 튀시지만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 때문인지 아이들이 더 수업에 집중을 잘 하는 듯하고 수업스타일도 너무 개성 있어서 학습효과가 좋다. 이런 식으로 칭찬하는데도 학부모가 꼽게 본다면 그 학부모는 아이 성적보다는 선생님 스타일 때문에 큰 것 놓치는 우를 범하는 사람인 것이고, 원장쌤도 끊임없이 이런 질문 올리는 것 보면 참으로 답답하십시다.
    편견 좀 버리세요. 그깟 머리스타일이 뭐요...안 감아서 냄새난다...이런 경우 아니면 무슨 상관입니까???

  • 20. 학부형은 핑게
    '14.9.18 8:42 PM (49.143.xxx.242)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상담받고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그렇지 그 샘 머리때문에 안오진 않을거같은데 오히려 원글님이 마음속에 거부감을 가지신 같아요.

  • 21. 질문
    '14.9.18 10:00 PM (122.32.xxx.77)

    선생님보다 원장이 이미지가 더 큽니다
    선생님이 맘에 안들어도 그 학원이 좋다면 원장한테 선생님 바꾸길원한다라는 소리 한번은 합니다

  • 22. 질문
    '14.9.18 11:06 PM (122.32.xxx.77)

    다녀보게하지도 않고 겉모습만 보고 설마 등록안했을까요

  • 23. 00
    '14.9.19 6:38 AM (116.120.xxx.230)

    긴머리보다도 단정치 못한 외모때문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머리를 부스스 푼 상태가 아니었을지..
    머리길어도 묶어서 깔끔한 느낌드는 분도 있는데 너무 길어서 주체가 안되는 도사님 같은 느낌이면..ㅎㅎㅎ 자기세계에 빠져사는 사람같아보이는건 사실이죠..음악선생님이면 괜찮을듯하지만 나머지 과목이라면..아흑..!

  • 24. 내가 보기에도......
    '14.9.19 8:29 AM (36.38.xxx.139)

    뭐 머리가 길든 말든 중요치 않은 거 같은데요.......

    학부모들을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 25. 하이디라
    '14.9.19 11:22 AM (220.76.xxx.238)

    긴머리하니 우리작은 아들 생각나요 대학다닐때 머리를 어깨밑에 훨씬길게
    길리고다녔는데 거기에 염색까지 일반목욕탕에가면 목욕하고 드라이로
    머리말리고있으면 일부러 앞에와서 고추확인한다고해서 웃었네요
    지금은 해외에서 회사다니고 있어요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 한다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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