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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보면 밥먹자는 동네엄마

... 조회수 : 4,944
작성일 : 2014-09-18 12:29:56

작년에 몇번 아이때문에 다른엄마들하고 같이 식사한적 있었어요.

그이후로 하여간 마주치기만 하면 밥먹자 차마시자 하는데 정말 할일없는 아줌마 소리가 절로 나와요.

아침에 뭐 배우러 다니는것도 있고 갔다오면 집안일에 애 간식준비하고 저녁준비까지 하려면 시간이 없어서 힘들다하면

하루 빠지라고 아님 집안일 하루 미루라고 이딴 소리나 하고.

이런사람은 쌩까는게 정답인가요. 집이 가까워 수시로 마주치는데 참 웃는얼굴에 침뱉기도 그렇고 멀리서 얼굴만 보여도 이젠 돌아가네요.

 

IP : 115.139.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4.9.18 12:31 PM (121.169.xxx.62)

    저도 그런엄마있어요..전 재택근무해서 바쁘다고해도..바쁜척한다고 뭐라하고..돈꿔가서 갚지도않고 ㅎㅎㅎ

  • 2. ^^
    '14.9.18 12:33 PM (119.199.xxx.248)

    님이 너무 좋나봐요 ㅋㅋㅋ

  • 3. ㅁㅁ
    '14.9.18 12:34 PM (121.169.xxx.62)

    그리고 동네 엄마들... 조금만 친해지면 뭘 그렇게들 바라는게 많을까요?? 애들 옷입다 남은거 있음 달라..몇번 보지도 않은 사이인데;;

  • 4. 저도
    '14.9.18 12:38 PM (101.160.xxx.59)

    뭐 배우는게 있는 전업인데...

    사람 가지각색이예요.

    밥 먹자고 하다가도 뭐 배우러가는 날인줄 알면, 당연히 캔슬하고 배우러 가는게 먼저라며, 애 픽업도 대신 해 주겟다는 엄마도 있어요. 배울때 열심히 배우라며, 공부하라고 애만 데려가서 자기애랑 놀리고 밥도 먹여서 보내주는 언니같은 동네엄마...

    근데 자기랑 놀자며 빠지라는 엄마도 있더라구요.

  • 5. 그게
    '14.9.18 12:43 PM (115.139.xxx.121)

    사람은 나쁘지않아요. 이것저것 나눠줄줄도 알고. 같이 애 유치원보낼때 바쁜일있음 대신 애 받아준다고도 하고. 그래서 만나면 잘 지냈었어요.
    근데문제는 너무 들러붙는다는점(표현이 좀 그렇지만 딱 제느낌이 그래요ㅜㅜ). 하루가 멀다하고 같이 점심먹어야되고 어디 간다하면 다 쫓아오고. 이건뭐 초딩 여자애들 수준이네요.
    올해 저희애가 다른데로 옮겨서 슬슬 멀리하고 싶은데 왜이리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지.. 볼떄마다 한소리 들어요 연락 안한다고 ㅠㅠ 울 시어머니가 울고 가실듯.

  • 6. 악착같은
    '14.9.18 12:51 PM (112.152.xxx.173)

    아줌마들 많더라구요
    저같은 타입은 뭐 달라 빌려달라 소린 죽어도 입이 안떨어지는 부류라 사회성이 별로 없다 싶어요
    돈 아끼며 오래전에 본 옷까지 기억해서 빌려달라는데 깜놀햇네요
    대단해....어찌보면 본받고 싶을만치 알뜰해요

  • 7. ...
    '14.9.18 12:57 PM (121.168.xxx.252)

    사람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 땜에 너덜너덜 당하는 거예요.
    그게 나쁜 건 줄 모르고.
    원래 들러붙는 인간들이 조금 친절하고 상대 벗겨먹고 그래요.
    아마 좀 더 지내보면 뭔 소리인지 알 거예요.
    사실 옆에서 암만 바른 말을 해줘도 당시에는 분별을 못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학을 뗄만큼 당해야 현실이 보이죠.

    22222222

  • 8. bb
    '14.9.18 1:42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사람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 땜에 너덜너덜 당하는 거예요.
    그게 나쁜 건 줄 모르고.
    원래 들러붙는 인간들이 조금 친절하고 상대 벗겨먹고 그래요.
    아마 좀 더 지내보면 뭔 소리인지 알 거예요.
    사실 옆에서 암만 바른 말을 해줘도 당시에는 분별을 못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학을 뗄만큼 당해야 현실이 보이죠.333

  • 9. 그분
    '14.9.18 1:46 PM (180.182.xxx.179)

    외로우신가봐요..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사람이 그리운거지요

  • 10. ..
    '14.9.18 4:04 PM (116.37.xxx.18)

    어울려보니 다 부질없어요
    남 뒷담 아니면 자랑에..
    나보다 20개 더 가진 사람이
    얼굴 함 보자 해서 만나면
    돈 씀씀이 인색.. 얻어먹는게 행복하다카고
    100 개 가진 사람이 부럽다고 푸념합니다
    수신 차단했어요

  • 11. ...........
    '14.9.18 9:43 PM (121.177.xxx.96)

    사람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 땜에 너덜너덜 당하는 거예요.
    그게 나쁜 건 줄 모르고.
    원래 들러붙는 인간들이 조금 친절하고 상대 벗겨먹고 그래요.
    아마 좀 더 지내보면 뭔 소리인지 알 거예요.
    사실 옆에서 암만 바른 말을 해줘도 당시에는 분별을 못해요44444444444


    오히려 바른말 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 왜곡하기도 해요
    좋은 사람을 나쁘게 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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