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터졌다'는 표현 ㅡ.,ㅡ
1. 적나라하고
'14.9.18 12:03 PM (175.193.xxx.248)적나라하게 말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그사람의 태도언행의 차이때문에 생기는거죠
같은말을 해도 막 우회적으로 돌리거나 사회성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직접적으로 말안하고
마구 돌리죠
그냥 암생각없이 단순한 사람들은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자극적인 말도 그냥 잘따라하고
적나라한 표현들에 대해서도 그냥 깔깔대면서 막 말하고 즐기더라구요
세상 사람 참 다양하죠
그냥 내 타입이 아닌 사람인거에요2. ~~
'14.9.18 12:04 PM (58.140.xxx.162)현실에서 직접 들은적 없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여기 게시판에서 이런 논란 여러 번 보는 중에 이제 적응될 지경이에요.ㅠ3. 우리집은
'14.9.18 12:05 PM (61.109.xxx.79)공산당이 쳐들어 왔다고 하는디...
4. 저는 그냥
'14.9.18 12:05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그분이 오셨다고 하는데.......
5. ~~
'14.9.18 12:07 PM (58.140.xxx.162)생리 한다거나 시작했다고 말해요.
무슨 마법이나 매직이란 것도 과장이죠.6. ..
'14.9.18 12:07 PM (211.44.xxx.63)저는 현실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생리터졌다 하거나 빨간날이라하거나. 가끔은 공산당이 쳐들어왔다 하거나..
터졌다는표현이나 공산당이 쳐들어왔네 표현은 저두 싫어요.7. ~~
'14.9.18 12:08 PM (58.140.xxx.162)아~ 빨갱이 공산당이라서요?ㅎ 처음 들어요.
8. 보통 저는
'14.9.18 12:11 PM (125.181.xxx.174)시작 했다 한다 그러는데
인터넷 보니 저런 표현 굉장히 흔하더라구요
공산당 이런건 웬지 오그라 들고 ㅠㅠ
언제적 공산당 ㅜㅜ
핸드폰이 안터져 이런것도 처음 들었을때는 이상하더니 이젠 다 그래서 그게 적당한 표현같고
그 핸드폰이 터지네 안터지네 ..이런 표현은 1990년대 처음 들었으니 한 20년 가까이 들어가니 적응이 됐구요
소변 보고 오다 뭐 이래도 될것 같은데 굳이 싸다 ..라고 표현 하는것도 듣기 좀 그래요9. 터지다는
'14.9.18 12:17 PM (49.143.xxx.242) - 삭제된댓글너무 자극적임
터지면 옷 다버리는데 -_-;10. 저도
'14.9.18 12:27 PM (183.109.xxx.150)처음들었을때 헉 했어요
토나오는 기분11. ㅇㅇ
'14.9.18 12:30 PM (223.62.xxx.97)초경할때 엄마가 꽃이라 했거든요
지금도 꽃이라고 불러요12. ...
'14.9.18 12:31 PM (222.117.xxx.61)제 여동생이 꼭 저런 표현을 써요.
너무너무 거슬리는데 여동생은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는 반응...13. 아무리 표준말이라도
'14.9.18 12:33 PM (222.119.xxx.240)더불어 싫은게..임신했다 아이 생겼다 이럼 될걸-애뱄다 이 표현 쓰는 사람들 괜히 싫더라고요
생리 터졌다도 싫네요 윗님..꽃이라고 표현한다니..어머니가 정말 시적이시네요^^
저는 그냥 아무말없이 사과만 그립니다 ㅠㅠ
생리터졌다 홍장군 홍양 공산당 다 싫어요 ㅠㅠ
그냥 생리 시작했다 이러면 될껄..14. ,,
'14.9.18 12:34 PM (72.213.xxx.130)저도 싫어요. 사춘기부터 시작한 생리 십년 넘어가면 대강 놀랍지도 않고
미리 느낌상 알 수도 있고 이젠 당황스럽지도 않은데 생리 터졌다는 싸구려 표현 듣기 싫어요 사실.15. ^^
'14.9.18 12:37 PM (119.199.xxx.248)그 기간에 아무래도 신경도 곤두서고 몸도 안좋고 하니
부정적인 반응이 왜 없겠어요.
여자들끼리 하는 말이라서 터졌다고 써도 저는 별로 이상하진 않네요.
전 시작했다고 쓰지만요.16. ...
'14.9.18 12:52 PM (211.198.xxx.27)전 거의 그렇게 말하는 집단에 있어서인지
원글님이 엄청 오버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게 뭐 그리 싸구려 표현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됨.17. 음
'14.9.18 1:49 PM (86.177.xxx.42)저는 맨날 쓰는 표현인데...
아무런 문제 못느끼겠는데.. 감성적이신가봐요?
그리고, 남을 고쳐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신듯18. 음
'14.9.18 1:52 PM (24.16.xxx.99)드라마에서 한번 들었는데 그리 많이 쓰는 표현인 줄 몰랐네요.
강하고 자극적인 안좋은 느낌이에요.
어쨌든 "터지는" 건 아니니까요.19. ....
'14.9.18 2:59 PM (220.94.xxx.165)소변보러간다→쉬싸러간다 정말 싫어요.
20. 저도
'14.9.18 3:34 PM (183.98.xxx.46)그 표현 싫어요.
X 싼다는 말도 싫고
이마를 깐다(내놓는다)는 말도 영 익숙해지질 않네요.21. //
'14.9.18 4:37 PM (59.6.xxx.156)언어의 품격 차이죠.
생리적인 현상을 꼭 그리 거친 말로 표현해야 하냐는 문제인데..
그렇다고 정확한 표현도 아니잖아요.
윗님 말대로 같은 말을
'소변 본다' 와 '오줌 싼다'의 차이죠.
'오줌 싼다'도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점잖치 못한, 경박한 말이잖아요.22. 저는
'14.9.18 5:21 PM (203.226.xxx.7)오줌 싸다 똥싸다가 더 싫어요.
진짜 가정교육 무식하게 받은 사람 같은데 본인은 남들도 다 그런줄 알테죠
싸는건 바지에 싸는 거구요 변기에는 누는 거에요23. zzz
'14.9.20 11:24 AM (211.198.xxx.27)냉수와 찬물의 차이를
냉수는 마시는 물, 찬물은 씻는 물이라고
빗대어 조롱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추세로 가면
생리적인 현상은 죄다 영어로 사용해야 품격이 느껴지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님 더 고상하게 불어로 말하든지...
전 생리증후군이 심해서 정말 그날 터져 주면 그때부터 조금씩 나아져서
그 말만큼 적확한 표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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