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터졌다'는 표현 ㅡ.,ㅡ

중년부인 조회수 : 5,568
작성일 : 2014-09-18 12:00:30
생리가 부끄럽다거나 그런 생각을 갖고 살진 않아요.
하지만 저 표현...

옆자리 동료가 꼭 저렇게 말합니다.
저랑 날짜가 엇비슷한데 꼭 '생리 터졌나요?' '저 생리 터졌어요'....

좋게 웃으면서 그런 표현보다 '시작했다'는 표현으로 쓰자고 몇 번 말을 했는데 여전히...
IP : 125.7.xxx.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나라하고
    '14.9.18 12:03 PM (175.193.xxx.248)

    적나라하게 말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그사람의 태도언행의 차이때문에 생기는거죠

    같은말을 해도 막 우회적으로 돌리거나 사회성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직접적으로 말안하고
    마구 돌리죠

    그냥 암생각없이 단순한 사람들은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자극적인 말도 그냥 잘따라하고
    적나라한 표현들에 대해서도 그냥 깔깔대면서 막 말하고 즐기더라구요

    세상 사람 참 다양하죠

    그냥 내 타입이 아닌 사람인거에요

  • 2. ~~
    '14.9.18 12:04 PM (58.140.xxx.162)

    현실에서 직접 들은적 없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여기 게시판에서 이런 논란 여러 번 보는 중에 이제 적응될 지경이에요.ㅠ

  • 3. 우리집은
    '14.9.18 12:05 PM (61.109.xxx.79)

    공산당이 쳐들어 왔다고 하는디...

  • 4. 저는 그냥
    '14.9.18 12:05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그분이 오셨다고 하는데.......

  • 5. ~~
    '14.9.18 12:07 PM (58.140.xxx.162)

    생리 한다거나 시작했다고 말해요.
    무슨 마법이나 매직이란 것도 과장이죠.

  • 6. ..
    '14.9.18 12:07 PM (211.44.xxx.63)

    저는 현실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생리터졌다 하거나 빨간날이라하거나. 가끔은 공산당이 쳐들어왔다 하거나..
    터졌다는표현이나 공산당이 쳐들어왔네 표현은 저두 싫어요.

  • 7. ~~
    '14.9.18 12:08 PM (58.140.xxx.162)

    아~ 빨갱이 공산당이라서요?ㅎ 처음 들어요.

  • 8. 보통 저는
    '14.9.18 12:11 PM (125.181.xxx.174)

    시작 했다 한다 그러는데
    인터넷 보니 저런 표현 굉장히 흔하더라구요
    공산당 이런건 웬지 오그라 들고 ㅠㅠ
    언제적 공산당 ㅜㅜ
    핸드폰이 안터져 이런것도 처음 들었을때는 이상하더니 이젠 다 그래서 그게 적당한 표현같고
    그 핸드폰이 터지네 안터지네 ..이런 표현은 1990년대 처음 들었으니 한 20년 가까이 들어가니 적응이 됐구요
    소변 보고 오다 뭐 이래도 될것 같은데 굳이 싸다 ..라고 표현 하는것도 듣기 좀 그래요

  • 9. 터지다는
    '14.9.18 12:17 PM (49.143.xxx.242) - 삭제된댓글

    너무 자극적임
    터지면 옷 다버리는데 -_-;

  • 10. 저도
    '14.9.18 12:27 PM (183.109.xxx.150)

    처음들었을때 헉 했어요
    토나오는 기분

  • 11. ㅇㅇ
    '14.9.18 12:30 PM (223.62.xxx.97)

    초경할때 엄마가 꽃이라 했거든요
    지금도 꽃이라고 불러요

  • 12. ...
    '14.9.18 12:31 PM (222.117.xxx.61)

    제 여동생이 꼭 저런 표현을 써요.
    너무너무 거슬리는데 여동생은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는 반응...

  • 13. 아무리 표준말이라도
    '14.9.18 12:33 PM (222.119.xxx.240)

    더불어 싫은게..임신했다 아이 생겼다 이럼 될걸-애뱄다 이 표현 쓰는 사람들 괜히 싫더라고요
    생리 터졌다도 싫네요 윗님..꽃이라고 표현한다니..어머니가 정말 시적이시네요^^
    저는 그냥 아무말없이 사과만 그립니다 ㅠㅠ
    생리터졌다 홍장군 홍양 공산당 다 싫어요 ㅠㅠ
    그냥 생리 시작했다 이러면 될껄..

  • 14. ,,
    '14.9.18 12:34 PM (72.213.xxx.130)

    저도 싫어요. 사춘기부터 시작한 생리 십년 넘어가면 대강 놀랍지도 않고
    미리 느낌상 알 수도 있고 이젠 당황스럽지도 않은데 생리 터졌다는 싸구려 표현 듣기 싫어요 사실.

  • 15. ^^
    '14.9.18 12:37 PM (119.199.xxx.248)

    그 기간에 아무래도 신경도 곤두서고 몸도 안좋고 하니
    부정적인 반응이 왜 없겠어요.
    여자들끼리 하는 말이라서 터졌다고 써도 저는 별로 이상하진 않네요.
    전 시작했다고 쓰지만요.

  • 16. ...
    '14.9.18 12:52 PM (211.198.xxx.27)

    전 거의 그렇게 말하는 집단에 있어서인지
    원글님이 엄청 오버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게 뭐 그리 싸구려 표현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됨.

  • 17.
    '14.9.18 1:49 PM (86.177.xxx.42)

    저는 맨날 쓰는 표현인데...

    아무런 문제 못느끼겠는데.. 감성적이신가봐요?

    그리고, 남을 고쳐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신듯

  • 18.
    '14.9.18 1:52 PM (24.16.xxx.99)

    드라마에서 한번 들었는데 그리 많이 쓰는 표현인 줄 몰랐네요.
    강하고 자극적인 안좋은 느낌이에요.
    어쨌든 "터지는" 건 아니니까요.

  • 19. ....
    '14.9.18 2:59 PM (220.94.xxx.165)

    소변보러간다→쉬싸러간다 정말 싫어요.

  • 20. 저도
    '14.9.18 3:34 PM (183.98.xxx.46)

    그 표현 싫어요.
    X 싼다는 말도 싫고
    이마를 깐다(내놓는다)는 말도 영 익숙해지질 않네요.

  • 21. //
    '14.9.18 4:37 PM (59.6.xxx.156)

    언어의 품격 차이죠.
    생리적인 현상을 꼭 그리 거친 말로 표현해야 하냐는 문제인데..
    그렇다고 정확한 표현도 아니잖아요.
    윗님 말대로 같은 말을
    '소변 본다' 와 '오줌 싼다'의 차이죠.
    '오줌 싼다'도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점잖치 못한, 경박한 말이잖아요.

  • 22. 저는
    '14.9.18 5:21 PM (203.226.xxx.7)

    오줌 싸다 똥싸다가 더 싫어요.
    진짜 가정교육 무식하게 받은 사람 같은데 본인은 남들도 다 그런줄 알테죠
    싸는건 바지에 싸는 거구요 변기에는 누는 거에요

  • 23. zzz
    '14.9.20 11:24 AM (211.198.xxx.27)

    냉수와 찬물의 차이를
    냉수는 마시는 물, 찬물은 씻는 물이라고
    빗대어 조롱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추세로 가면
    생리적인 현상은 죄다 영어로 사용해야 품격이 느껴지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님 더 고상하게 불어로 말하든지...

    전 생리증후군이 심해서 정말 그날 터져 주면 그때부터 조금씩 나아져서
    그 말만큼 적확한 표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862 학교앞에 버리고 도주한 말티즈 줌인아웃에 올려주세요~ 2 akana 2014/10/17 848
426861 소파...이사가니 휑해보여요 5 00 2014/10/17 1,450
426860 평수 줄여 이사하신 분들.. 가구고민.. 4 가을 2014/10/17 1,710
426859 내 은행번호 알면 내 재정 상태도 유유 2014/10/17 418
426858 수학 이해를 못하겠대요... 7 아이가 2014/10/17 1,442
426857 코레일 광고 받은 날, 노조 조지는 조선일보 2 샬랄라 2014/10/17 274
426856 구스 이불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4/10/17 9,994
426855 제2의 카톡사태.. 건강보험 공단도 고객 진료정보 유출 10 정보유출 2014/10/17 1,030
426854 교사평가 기간이네요..... 7 oo 2014/10/17 1,331
426853 성대와 이대 ..논쟁..솔직히 내가 이직 3번 해봤는데.. 25 내생각 2014/10/17 5,220
426852 내년 1월 애들데리고 스페인가려고 항공권 해놨는데 에볼라땜시.... 2 스페인 2014/10/17 1,190
426851 강아지 유치원 45 세상은 요지.. 2014/10/17 4,248
426850 시판 국내산 도토리묵이요. 어떻게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나요 3 . 2014/10/17 648
426849 한국은 참 정이 많은 나라예요. 7 그쵸 2014/10/17 1,349
426848 현미쌀 백미로 도정해주는 곳 있나요? 마요 2014/10/17 1,026
426847 여행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0 저질체력 2014/10/17 1,695
426846 SBS 또 (故) 노무현 대통령 사진 비하한 합성 사진 게재 9 버러지들 2014/10/17 1,250
426845 까톡 까톡 5 그레이스 2014/10/17 1,228
426844 잠깐의 시간을 부탁드려요. 1 이달 2014/10/17 270
426843 첫 독일여행 82분들 추천 코스로 잘 다녀왔어요. 1 첫 유럽 2014/10/17 1,028
426842 국민연금 수령액수 바뀌는거요.. 1 가을이 2014/10/17 1,035
426841 영문법 질문인데요.. 5 영어 2014/10/17 487
426840 나 생일 축하해!!!!! 9 자축 2014/10/17 577
426839 현금영수증 등록이 안됐을때요~ 3 캠핑 2014/10/17 4,376
426838 교회 바자회에서 젤 인기있는 음식이 뭔가요? 2 바자회 2014/10/17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