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석사과정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네요

액트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4-09-18 11:57:23

나이가 엄청 들어서 와서 거의중년...

논문쓰다 머리가 센다든가

정말 공부로 힘들었다는 말만 듣고

엄청 겁먹었는데

생각만큼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아직 학기초기라 그런건지

아님 그간 험난한 인생경험이 인지력과

능력을 키워준건지...

 

스티브잡스의 점잇기처럼

이게 지난 세월의 도움인지

 

아님 제가 다니는 과정이

정말 대충하고 학위주는곳인지..

나름 시험쳐서 들어왔는데..

 

뭐든 시간안에 해야 의미가 있을텐데

저에게 초등과정이 쉽게 느껴지듯

제나이때 20대 중반에들어왔으면

힘들었으려나요....

 

 

IP : 210.220.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황에 따라
    '14.9.18 12:14 PM (222.106.xxx.155)

    아마도 문과 쪽 야간 대학원 이시거나,
    행정, 정책, 사회복지... 이런 쪽이시면 쉽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매일 해외 논문 출력해서 수십장 짜리 영어 논문 읽고, 발표하고, 토론하고...
    연구실 소속으로 하루 종일 프로그램 돌리고, 실험 데이터 뽑느라 붙잡혀서 전업 학생 하는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수 있구요.
    논문도 그냥 조사, 서술 형식으로 책이나 문헌 연구만 해서 줄줄줄 말만 써 내려가는 사람과
    spss 프로그램을 직접 돌려서 통계적 유의미를 찾아내는 사람은 난이도의 차이가 있지요.

  • 2. ...
    '14.9.18 12:18 PM (222.117.xxx.61)

    공부에 열정이 있으신 분인가 봐요.
    전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석사논문 쓸 때 출산 직후 쉬지도 못하고 논문 마감 맞추느라 펑펑 울었던 생각나네요.
    그 후 박사는 접었어요.
    화이팅 하세요!

  • 3. 석사라는 게 참...
    '14.9.18 12:30 PM (122.202.xxx.36)

    천차만별 중구난방인 거 같아요.
    여러가지 생각과 여러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대학에 따라 학과에 따라 지도교수에 따라,,논문 방식이나 질도 많이 다르고요.

    석사라는 게 박사과정까지 생각하고 평생 연구하는 걸 목표로 들어간 사람도 있고..
    자격증만 따면 되는 사람도 있고
    잠시 학문의 맛만 보고 가려는 사람도 있고 ..
    다양한 목적의 사람들이 섞여 있으니
    학문의 깊이와 레벨은 자기자신이 정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있던 곳은 박사 진학해서 평생 연구할 사람은 까다롭게 심사했고
    석사만 졸업하고 바로 취직할 사람에겐 비교적 너그러운 느낌이었어요.

    너무 자만하지도 마시고 쉽게 보지도 마시고 목적에 맞게 열심히 하세요^^(너무 과열해도 몸이 남아나질 않으니까요)

  • 4. ert
    '14.9.18 12:38 PM (39.7.xxx.141)

    모든 과목을 수학으로 올킬하는 경제학...
    특히나 일반대학원은 종시 불합격자가 30프로. 그것도 두번에서 세번탈락하면 수료도 못하고 2년 돈낭비 시간낭비하는 애들이 매학기 5명은 되던데...

  • 5. ert
    '14.9.18 12:39 PM (39.7.xxx.141)

    공부를 편하게 하는 곳인지. 원글님이 대단하신건지 둘중 하나

  • 6.
    '14.9.18 1:27 PM (175.223.xxx.3)

    어떤 전공이시길래 ㅠ
    매일 원서랑 씨름하고 울고불고 동기들 다 머리 쥐어뜯으면서 프로포절에 논문에 ㅠ

    잠좀 푹 자는게 소원이었어요 애때문에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발표준비했었는데 ㅋ
    근데 다들 박사준비중
    그짓을 어케하나 싶은데 가야하니 어쩌겠습니까

  • 7.
    '14.9.18 1:57 PM (24.16.xxx.99)

    학기 초라 그런게 아닐지...
    저는 논문쓸 때 매일 새벽 네다섯시 까지 학교에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 석사만 하고 박사 과정은 포기했죠.

  • 8. 공부하는 재미
    '14.9.18 3:04 PM (182.219.xxx.19)

    저도 39에 석사 들어갔는데 재미있었어요. 매주 원서 요약 과제 나오고 실험연구도 해야했지만
    어린 친구들에 그리 뒤지지 않더라구요. 발표도 그닥 힘들진 않았고요.
    어렵다는 공포의 과목 괜히 신청해 듣다가 매주마다 쏟아지는 질문에 벌벌 떨기도 했고
    스트레스로 위염에도 걸리고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지나고보니 좋은 기억만..^^ 아직 논문이 남은 게 함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887 항경련제 복용하는 중이면 보험가입 안되나요 7 11 2014/10/17 605
426886 요새 문근영양은 뭐 하나요? 32 아이스 2014/10/17 9,459
426885 연금보험에 대해 문의해요 2 노후자금 2014/10/17 651
426884 너무 잘난척하는 사람도 싫지만.. 6 .. 2014/10/17 2,872
426883 전교1등한테 인사하는 아이? 2 시녀병? 2014/10/17 1,599
426882 이번 분기 일드 하나 추천하고 갈께요 7 ... 2014/10/17 1,557
426881 국회의원들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는 개헌. 1 7선도하던데.. 2014/10/17 373
426880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해줘요~~ 3 ... 2014/10/17 1,069
426879 윤동주 문학관 가 보셨어요? 11 푸른 2014/10/17 2,004
426878 EBS 입학사정관 토른을 보니... ..... 2014/10/17 649
426877 굿네이버스... 2 후원 2014/10/17 644
426876 CNN,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의 슬픔 보도 light7.. 2014/10/17 366
426875 신촌 잎사* 치과 가보신분 계시나요? 4 ㅠㅠ 2014/10/17 2,289
426874 엑스레이에 결핵 흔적.. 질문드립니다 16 영원한리더 2014/10/17 11,254
426873 감자들깨탕 어떻게 끓이는거에요? 7 감자감자 2014/10/17 1,431
426872 황태채 볶음이나 무침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5 황태채 2014/10/17 1,435
426871 의심 많은 사람들 보니 불쌍하네요 아아 2014/10/17 789
426870 간호사란 직업..의외로 실속있어요 107 RN 2014/10/17 102,113
426869 김치 맛있게 담그시는 분~~ 29 .. 2014/10/17 4,621
426868 쿠쿠압력솥 연기?가 옆으로 새요 8 밥솥 2014/10/17 18,728
426867 연애했다는 것은 거짓말 신성모독 2014/10/17 667
426866 첼로바님 연락처를 아시는분요? 입금실수 2014/10/17 267
426865 집안 형광등색 무슨색 사용하시나요? 5 .. 2014/10/17 3,067
426864 자격지심 버리는 법은 뭘까요? 5 ;;;;; 2014/10/17 1,717
426863 나이들면서 점점 더 갖고 싶어지는 목록 66 세세 2014/10/17 18,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