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고 다시 대학가라면 교대갈것임
회사원에 비하면 교사는 정말 최고인듯
방학에 5시 퇴근해서 아이들 공부도 돌봐주고 저녁외식도 하고 놀아도 주고 저녁이 있는 삶하며
방학때는 애들이랑 여행도 멀리떠나며..
정년보장에..
연금이 아무리 없다해도 국민연금보다는 나을테고
부부교사 하는 데 세상에서 부러운 직업이 없다 함
10년차 되서 한달네 260정도만 벌지만
안쓰면 되고..
40바라보는 화사원 입장에선 그냥 부럽기만 함
회사는 얼마나 더 다닐수 있을런지...
나이들면 들수록 빛을 발하는 직업임
1. ...
'14.9.18 9:21 AM (58.141.xxx.28)전 무조건 의대로 고고고
2. ..
'14.9.18 9:23 AM (220.76.xxx.234)저는 아이들하고 생활을 못할거 같아요
방학도 있고 좋지만 ...3. 음
'14.9.18 9:27 AM (203.226.xxx.75)맨날 외식도 하고 방학때 애들하고 놀러다녀야하는데 안쓰면 된다는건 무슨 논리? 말이야막걸리야
4. 좋은날
'14.9.18 9:37 AM (14.45.xxx.78)교사도 직업이지만...
내새끼 하나 케어하는것도 힘든데
여러명 인솔하고 가르치는게 마냥 쉬워보이나요?
각종 행정잡무에 수업준비에 학부모 등쌀에
교사란 직업 적성에 안맞음 진짜 할수없어요.
교사 그만두는 사람도 은근 있어요.
저렇게 근무조건만 보고 교사하겠다는 사람한테
저는 왠지 아이 맡기기 싫을거 같네요
원래 남의떡이 더 커보이는거에요.5. ....
'14.9.18 9:39 AM (183.109.xxx.150)교사들 공무원들 점점 연금도 복지도 줄어들것 같아요
그리고 그래야 정상인거죠
애들 장래희망1위가 공무원인 이상한 나라6. 윗님
'14.9.18 9:45 AM (203.226.xxx.75)사기업 다녀도 환경,연금과 복지가 좋아지게 바뀌는게 정상적인겁니다
또한 공무원은 국가가 고용주이기 때문에 사기업이 따라할수 있게 모범고용주가 되야하는거구요7. 교사가 좋다면서
'14.9.18 9:45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가르치는 보람이나 아이들에 대한 관심 같은 건 언급조차 없으시네요.
교사 안 하시길 잘 하신 거 같애요.8. 남의
'14.9.18 9:48 AM (119.67.xxx.41)떡이 더 커 보입니다. ^^;
그 속에 들어가면 또 어려움이 보입니다.
친구들 교사인데 이야기 들어보면 저는 그렇게 못 삽니다.9. 참나
'14.9.18 10:08 AM (175.193.xxx.248)끝도밑도없이 철밥통만 되려고 하는 나라가 문제있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라가 창의적인 직업을 갖도록 꿈을 펼치도록 해주진 못하고
정말 무기력한 공무원이나 되더라도 그저 짤리지 않으니까 이거보고 하겠다고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지원하고 이나라가 진짜 미친거 맞죠
미국은 교사자체가 인기없는 직업군이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안짤리고 정년보장되니까 그거보고 하려고하고
참 직업이 진짜 직업군으로서의 생각 이따윈 개나주잖아요
그저 연금타령이나하고 철밥통 타령이나 하면서 교사하겠다는 사람들
너무 한심하고 그게 목적이 된 사회가 미친사회 맞는거죠10. 음
'14.9.18 10:26 AM (121.132.xxx.136)요즘 학생들 상대하기 힘들지 않나요
우리아들 4학년인데 친구들 세명만 데리고 와도 난 감당이 안되던데
우리애네반 담임샘 남자인데도 애들케어하기 힘들어 하시던데....점점더하겠죠 야단친다고 동영상찍고
학부모들 상대하기도 보통일 아닐듯해요11. 대접은 아니죠
'14.9.18 10:27 AM (175.193.xxx.248)교사권위 실추된지 이미 오래됐죠
20대 중반에 교사된 새파란 여선생들 누가 대우해주나요
속으로 코웃음이나 안치면 다행이지
애들도 무시때리며 선생앞에서 욕도하고 머리칼도 쥐어잡는 세상이에요
함부로 안군다는거 진짜 옛말인거 모르시나?
교사권위 바닥이에요
특히 여선생들 애재롱잔치가고 지볼일보고 이따위짓 잘한다는거 학부모들 애들도 다 아니까
초등학교 여선생의 경우 존경심 1퍼센트도 없어요
갑질은 무슨 선생 피곤한 직업이에요
온갖 눈치봐야하니까요 그래도 방학있어 쉬고 안정되고 어쩌고에 목메다니 더 문제
이미 애들 교육적 심성따윈 개나주고 없어요12. 어이쿠
'14.9.18 10:31 AM (1.233.xxx.7)교사들 공무원들 점점 연금도 복지도 줄어들것 같아요
그리고 그래야 정상인거죠
-------
공무원 복지가 나빠지면 다른 직업환경이 좋아질 여지가 더 좁아지는 겁니다.
공무원 복지를 끌어내릴 것이 아니라
다른 직업환경까지 공무원 수준에 가깝게 끌어올려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좀 더 밝아지는 거 아닌가요?13. 애들이 줄어서
'14.9.18 11:10 AM (182.219.xxx.95)교사 채용 시험 정원도 줄어들 것 같아요
14. 아침조회시간에
'14.9.18 11:26 AM (211.216.xxx.35)지각한 문제아에게
왜 늦었냐고 묻는데
에이,씨*..이러면서 교실 뒤 쓰레기통을 퍽 차면
뭐라하실 건가요?
자기자식 함 두명도 키우기어려운데
3,40명 보는 거 정말
온 신경이 곤두서는 일입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나마 방학이 있어
잠시 (그나마 온갖 연수로 바쁘기도)
심신을 추스렸다가 다시 소진되는 직업.. ㅠ15. 개념맘
'14.9.18 11:50 AM (112.152.xxx.47)애들 장래희망 1위 공무원 왜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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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한 이유를 알쟎아요..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어도...아이들이 공무원을 희망하는게 님이 우선시 말씀하셨던 소명의식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니깐요....공무원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 이유를 안정성을 말했거든요....그러니깐 문제라고 하신거예요...저도 직업으로써 공무원 좋아해요..전 중년의 아줌마니깐요~ 하지만 젊은이들은 좀 더 꿈을 가지고 자기 능력을 펼쳐보고자 하는 도전 정신을 갖기를 바래요~ 근무 조건, 연금,돈,이런 것보다는요...제 아이부터요....^^16. ejapril
'14.9.18 11:56 AM (175.210.xxx.252)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에 동감2222222
20대 때는 교사고 공무원이고 다 좋아보였는데
30대 중반 넘어가니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데요. 일단 내 직업이 젤 힘들게만 느껴지고
다른 일하면 어떨까 생각 참 많이 했거든요.
근데 다른 누군가는 저를 부러워한다는...
저 주7일 일하는데 말이죠.ㅡㅡ
제 생각엔 본인이 학창시절부터 친구들 통솔력있었고
남한테 쉽게 안흔들릴 정도로 기가 쎄면 교사 괜찮은
듯 해요. 요즘 애들이고 학부모들이고
만만해보이는 샘한테는 막 대들고 진상짓해도
샘이 쎄보이면 고분고분 하더라구요.17. 돌돌엄마
'14.9.18 12:15 PM (115.139.xxx.126)저도 교대 갈 것 같아요. 고딩 땐 염두에 두지도 않았었고, 집에서 가까워서 마을버스 타고 대학 등교하냐고 농담하고 무시했는데 지금 애들 낳고 대기업 퇴사하고 생각해보면 교대 갔어야 했음 ㅋㅋ
아니면 교직이수라도 해놔서 교사자격증이라도 따놨어야... 기간제 교사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싶고요.
또 후회되는 게 대학 때 공무원 준비할걸.
금융권도 싫다, 공무원 제일 싫다며 대기업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 행시, 7급 했던 사람들 어쩜 그리 혜안 있었나 싶고 ㅋㅋㅋ
그때 부모님이 돈대주고 밥해주고 했을 때 열공했어야 했는데~~
현실 파악이 부족했고 꿈이 없었다는 게 아쉬워요.
머리 좋고 공부도 좀 했는데.. 그때 쌓은 스펙은 이제 쓸모가 전혀 엄슴...
대학생 자녀 두신 분들, 특히 딸 어머님들
일반대학(의대 등 말고) 다니는 딸 두셨으면 공무원 적극 권유하시고
제 생각엔 은행이 사기업보다 훨 좋은 거 같아요.
피곤하고 일이 힘들지만 결혼해서 애낳고 하기엔 좋은 듯.. 육휴도 2년씩 되고 자리 없어질 염려 없고(지점이 많고 언제든 복귀 가능) 집근처 지점 발령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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