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주년에 뭐 하셨어요?

주연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4-09-17 23:16:33

아니면 10년이나 그런 좀 기념일에 뭐하고 보내셨나요?

뭘 해야할지 계획을 세워보고 있는 중인데 이제까지 10주년도 15주년도 한 번도 뭘

해본 적이 없어요.

저도 작년에야 제가 며칠 날 결혼 했는지 알게돼서 좀 심했죠?

그래서 첨으로 그래 인생 뭐있어, 한 번 안 하던 거 한번 해보자 이러고선

나하곤 꽤 거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호텔에서 하루만 호사를 누려보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만약 호텔에서 하루 1박 한다면 그건 어떨까요?

그날 하루만은 아무 것도 안하고 결혼할 때처럼 호텔에서 편하게 있고

싶은데 얼마나 들지 그만큼 할만한지 도통 감이 안 오네요.

특급호텔에서 1 박하면 부대시설에서 수영장이랑 체력단련장은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던데

제가 찾아 본 건 리츠칼튼인데

수영장 이용하는데 나이든 아줌마 몸매로 가도 될까요? 다 비키니 입나요? 

전 거기보단 사우나나 맛사지 받고 싶은데 아마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일텐데

거길  1박 하는 사람이 이용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리츠칼튼으로 거기 이용하시는 분 계시면 얘기 해시면 좋겠어요.

주말은 피해야 하는지 오히려 주말이 더 나은지 모르겠어요.

오후에 체크인 하고 저녁에 수영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사우나도 좀 이용하고

밤에 야경보면서 자고 아침, 점심  보내고 나오면 어떨까 하는데 방값만 아주 최소로 잡는대 해도

30만원 빼고 식사랑 더 들텐데 하르에 그 돈 쓰느니 차라리 그 돈 가지고 어디

여행 가거나 뭐 사는게 더 나을까요?

IP : 49.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11:30 PM (223.62.xxx.191)

    저는 갖고 싶던 시계 샀어요. 기념일 당일은 서로모른채 지나갔네요 . 저의경우는 호텔에서 일박은 생각만해도 너무 닭살이에요 ^^;;; 가족끼리 너무 이상할거같애..^^;;

  • 2.
    '14.9.17 11:53 PM (14.52.xxx.59)

    아파서 입퇴원 반복
    그 와중에 남편의 무신경함이 싫어서 오만정 다 떨어졌어요

  • 3. 내년2월이
    '14.9.17 11:57 PM (86.8.xxx.16)

    20주년이라 이번 크리스마스에 기념 여행 하려고 계획중이에요.
    근데 4인가족이 다 같이 갈거 같다는...
    어디를 가야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까 고민중이에요.
    10주년은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갔거든요...

  • 4. 큰맘먹고
    '14.9.18 3:18 AM (223.62.xxx.114)

    다이아반지 샀어요.
    끼다가 며느리볼때 세팅만 다시해 주려구요.
    다른건 너무 낭비같아서 막상 못하겠더라구요.
    저녁에 술한잔하고요.

  • 5.
    '14.9.18 7:59 AM (82.28.xxx.224)

    기념일은 아니고 결혼식 당일날 호텔 패키지 이용했는데 미용실, 마사지, 저녁식사 및 다음날 조식 포함이었어요.
    리츠칼튼은 아니고 신라호텔이었고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5-60만원대였구요.
    저녁식사는 호텔 내 식당 중에 코스로 고를 수 있었고 조식은 부페였는데 꽤 괜찮았어요.
    호텔마다 패키지는 다양하게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6. ^^
    '14.9.18 8:41 AM (218.50.xxx.44)

    저희도 딸이 고3이라 얼떨결에 지나갔어요...

  • 7. 저는
    '14.9.18 9:38 AM (164.124.xxx.147)

    올해 10주년이었는데 그냥 하루 휴가내서 아이랑 잘 놀고 보냈어요..
    그래도 10주년인데 최소한 어디 호텔 뷔페라도 가봐야 하나 했다가 얼마 먹지도 못하는데 기분 내겠다고 몇 십만원 쓰는게 허무하게 느껴져서요.
    마침 금요일이라 늦게까지 놀아보자 싶어 하루 휴가 내고 아이 학교 끝날 때 픽업해서 63빌딩 가서 전망대,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 마리오네트 공연 세트로 된거 보고 신당동 떡볶이 먹고 집에 갔네요.
    아 물론 결혼기념일이니까 남편도 함께 했죠. 퇴근후 63빌딩으로 와서 같이 놀았어요.

  • 8. 전 올해
    '14.9.18 9:46 AM (121.143.xxx.106)

    27년 지났네요. 특별한거 없이 외식....

    30년되면 여행 좀 가자고 했네요. 강아지땜에 어렵겠지만...

  • 9. 저는
    '14.9.18 9:50 AM (61.82.xxx.151)

    리마인드 웨딩 ..딸들과 드레스입고 스튜디오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616 무료 세무상담 해드려요~~^^ 18 택스림 2014/09/18 2,688
418615 공항 출퇴근 쉬운 동네 추천해주세요, 1 진기 2014/09/18 867
418614 주말 시골집에 신부님 몇 분이 오시는데 3 손님초대 2014/09/18 1,560
418613 김태완군 황산테러 범인 아직 안잡혔죠? 3 눈물 2014/09/18 1,210
418612 한전부지 현대가 낙찰받고 현대 주가 폭락 중 13 2014/09/18 4,560
418611 대 출 많은 집 구입 생각중입니다 10 의논중 2014/09/18 1,791
418610 변기 물탱크속에 부품이 고장났는데요 20 조언좀 해주.. 2014/09/18 8,170
418609 박근혜로 모자라 전 국회의장까지 단체로 나라 망신주기 light7.. 2014/09/18 975
418608 엄청 사랑받는데도 마마보이 아닌 개 키우는 분 계세요? 7 .. 2014/09/18 1,344
418607 딸문제로 자문을 구합니다. 20 무능한 아빠.. 2014/09/18 3,766
41860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18) - 박근혜를 위한 변명 &quo.. lowsim.. 2014/09/18 695
418605 재미삼아 해보는 간단한 관계테스트 1 테스트 2014/09/18 1,647
418604 [팩트TV]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간 폭행논란 CCTV영상 2 아멘타불 2014/09/18 1,191
418603 이참에 전국민 노란리본 달기 운동하면 어떨까요? 7 노란리본 2014/09/18 817
418602 나만보면 밥먹자는 동네엄마 10 ... 2014/09/18 5,091
418601 시레기나물 맛나게 만드는 요령있을까요? 2 레시피플리즈.. 2014/09/18 1,994
418600 하지정맥류 증상 알려주세요~~ 1 ㅠㅜ 2014/09/18 1,434
418599 순천버스터미널에서 송광면까지 택시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분 1 하늘 2014/09/18 742
418598 방사능 나오는 아파트 !! 3 파뤼쿡 2014/09/18 2,045
418597 떼로 들어와 어기장 놓으며 헛소리 할 때 요즘 2014/09/18 932
418596 의외로 pt 하는 트레이너들 불성실한 사람이 많은가봐요 ? 4 멍멍 2014/09/18 4,244
418595 한전 본사 땅이 10조원에 팔렸네요. 시가 2조가 좀 넘는 땅이.. 7 ..... 2014/09/18 2,861
418594 서울역에서 에버랜드까지 가는법좀 가르쳐주세요 4 지니여니 2014/09/18 2,380
418593 플라스틱 건조대 분홍곰팡이 2 pj 2014/09/18 1,738
418592 중2아들이 태권도를 다시 배우겠다고 합니다.. 6 그거라도 밥.. 2014/09/18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