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주년에 뭐 하셨어요?

주연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4-09-17 23:16:33

아니면 10년이나 그런 좀 기념일에 뭐하고 보내셨나요?

뭘 해야할지 계획을 세워보고 있는 중인데 이제까지 10주년도 15주년도 한 번도 뭘

해본 적이 없어요.

저도 작년에야 제가 며칠 날 결혼 했는지 알게돼서 좀 심했죠?

그래서 첨으로 그래 인생 뭐있어, 한 번 안 하던 거 한번 해보자 이러고선

나하곤 꽤 거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호텔에서 하루만 호사를 누려보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만약 호텔에서 하루 1박 한다면 그건 어떨까요?

그날 하루만은 아무 것도 안하고 결혼할 때처럼 호텔에서 편하게 있고

싶은데 얼마나 들지 그만큼 할만한지 도통 감이 안 오네요.

특급호텔에서 1 박하면 부대시설에서 수영장이랑 체력단련장은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던데

제가 찾아 본 건 리츠칼튼인데

수영장 이용하는데 나이든 아줌마 몸매로 가도 될까요? 다 비키니 입나요? 

전 거기보단 사우나나 맛사지 받고 싶은데 아마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일텐데

거길  1박 하는 사람이 이용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리츠칼튼으로 거기 이용하시는 분 계시면 얘기 해시면 좋겠어요.

주말은 피해야 하는지 오히려 주말이 더 나은지 모르겠어요.

오후에 체크인 하고 저녁에 수영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사우나도 좀 이용하고

밤에 야경보면서 자고 아침, 점심  보내고 나오면 어떨까 하는데 방값만 아주 최소로 잡는대 해도

30만원 빼고 식사랑 더 들텐데 하르에 그 돈 쓰느니 차라리 그 돈 가지고 어디

여행 가거나 뭐 사는게 더 나을까요?

IP : 49.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11:30 PM (223.62.xxx.191)

    저는 갖고 싶던 시계 샀어요. 기념일 당일은 서로모른채 지나갔네요 . 저의경우는 호텔에서 일박은 생각만해도 너무 닭살이에요 ^^;;; 가족끼리 너무 이상할거같애..^^;;

  • 2.
    '14.9.17 11:53 PM (14.52.xxx.59)

    아파서 입퇴원 반복
    그 와중에 남편의 무신경함이 싫어서 오만정 다 떨어졌어요

  • 3. 내년2월이
    '14.9.17 11:57 PM (86.8.xxx.16)

    20주년이라 이번 크리스마스에 기념 여행 하려고 계획중이에요.
    근데 4인가족이 다 같이 갈거 같다는...
    어디를 가야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까 고민중이에요.
    10주년은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갔거든요...

  • 4. 큰맘먹고
    '14.9.18 3:18 AM (223.62.xxx.114)

    다이아반지 샀어요.
    끼다가 며느리볼때 세팅만 다시해 주려구요.
    다른건 너무 낭비같아서 막상 못하겠더라구요.
    저녁에 술한잔하고요.

  • 5.
    '14.9.18 7:59 AM (82.28.xxx.224)

    기념일은 아니고 결혼식 당일날 호텔 패키지 이용했는데 미용실, 마사지, 저녁식사 및 다음날 조식 포함이었어요.
    리츠칼튼은 아니고 신라호텔이었고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5-60만원대였구요.
    저녁식사는 호텔 내 식당 중에 코스로 고를 수 있었고 조식은 부페였는데 꽤 괜찮았어요.
    호텔마다 패키지는 다양하게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6. ^^
    '14.9.18 8:41 AM (218.50.xxx.44)

    저희도 딸이 고3이라 얼떨결에 지나갔어요...

  • 7. 저는
    '14.9.18 9:38 AM (164.124.xxx.147)

    올해 10주년이었는데 그냥 하루 휴가내서 아이랑 잘 놀고 보냈어요..
    그래도 10주년인데 최소한 어디 호텔 뷔페라도 가봐야 하나 했다가 얼마 먹지도 못하는데 기분 내겠다고 몇 십만원 쓰는게 허무하게 느껴져서요.
    마침 금요일이라 늦게까지 놀아보자 싶어 하루 휴가 내고 아이 학교 끝날 때 픽업해서 63빌딩 가서 전망대,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 마리오네트 공연 세트로 된거 보고 신당동 떡볶이 먹고 집에 갔네요.
    아 물론 결혼기념일이니까 남편도 함께 했죠. 퇴근후 63빌딩으로 와서 같이 놀았어요.

  • 8. 전 올해
    '14.9.18 9:46 AM (121.143.xxx.106)

    27년 지났네요. 특별한거 없이 외식....

    30년되면 여행 좀 가자고 했네요. 강아지땜에 어렵겠지만...

  • 9. 저는
    '14.9.18 9:50 AM (61.82.xxx.151)

    리마인드 웨딩 ..딸들과 드레스입고 스튜디오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289 걸레 세탁기에다 그냥 빠시나요? 15 질문 2015/07/17 4,432
465288 고등학교 내신과 농어촌 특별전형.. 잘아시는 분 5 ... 2015/07/17 1,574
465287 시어머니 말 4 .. 2015/07/17 1,641
465286 소개팅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빙빙 2015/07/17 1,162
465285 고등학부모 모임 5 고등 2015/07/17 2,201
465284 죽고 싶을뿐. . 7 그저 2015/07/17 2,059
465283 스케일링 과정 무서운데 안전한거죠? 6 2015/07/17 2,690
465282 주말부부인데 답답해서 여쭤봐요 3 초보집사 2015/07/17 1,968
465281 반영구 아이라인 안전하게 하려면 어디로 가아하나요? 5 2015/07/17 1,818
465280 팔꿈치, 무릎도 늙는다는 거 아셨어요? 26 흠.... 2015/07/17 9,685
465279 40대 통통 아줌마 어떤 수영복 어울릴까요 5 수엄마 2015/07/17 2,318
465278 나이 많은 싱글인데 어느 지역에 정착해야 할까요. 7 고민 2015/07/17 2,407
465277 물 많이 마시니까 피부 좋아지네요 5 주름이 펴져.. 2015/07/17 2,710
465276 7살 남자아이 피아노. 9 고민중 2015/07/17 1,552
465275 한달에 50만원 더 버는게 많은 차이가 있을까요? 16 ... 2015/07/17 3,829
465274 집과 예단 8 ss 2015/07/17 2,692
465273 경제 보는 눈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 2015/07/17 1,849
465272 제 다이어트는 성공하질 못하네요. 11 ... 2015/07/17 2,851
465271 이거 왜 이슈가 안되죠? 1 PD 폭행 2015/07/17 1,235
465270 산모 면회시 필요한 물건이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이모된당 2015/07/17 1,549
465269 중학 수학문제 부탁드립니다. 7 베아뜨리체 2015/07/17 864
465268 종가집 김치도 맛이 왔다갔다 5 무지개 2015/07/17 1,522
465267 지혜를 주세요 2 외동맘 2015/07/17 969
465266 주식시장이란게..결국 개사기 아닌가요? 17 투기 2015/07/17 4,945
465265 지인이 신문정기구독 할당 떨어져서, 남편이 구독신청했다네요~~ㅠ.. 5 신문강매 2015/07/17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