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10년이나 그런 좀 기념일에 뭐하고 보내셨나요?
뭘 해야할지 계획을 세워보고 있는 중인데 이제까지 10주년도 15주년도 한 번도 뭘
해본 적이 없어요.
저도 작년에야 제가 며칠 날 결혼 했는지 알게돼서 좀 심했죠?
그래서 첨으로 그래 인생 뭐있어, 한 번 안 하던 거 한번 해보자 이러고선
나하곤 꽤 거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호텔에서 하루만 호사를 누려보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만약 호텔에서 하루 1박 한다면 그건 어떨까요?
그날 하루만은 아무 것도 안하고 결혼할 때처럼 호텔에서 편하게 있고
싶은데 얼마나 들지 그만큼 할만한지 도통 감이 안 오네요.
특급호텔에서 1 박하면 부대시설에서 수영장이랑 체력단련장은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던데
제가 찾아 본 건 리츠칼튼인데
수영장 이용하는데 나이든 아줌마 몸매로 가도 될까요? 다 비키니 입나요?
전 거기보단 사우나나 맛사지 받고 싶은데 아마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일텐데
거길 1박 하는 사람이 이용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리츠칼튼으로 거기 이용하시는 분 계시면 얘기 해시면 좋겠어요.
주말은 피해야 하는지 오히려 주말이 더 나은지 모르겠어요.
오후에 체크인 하고 저녁에 수영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사우나도 좀 이용하고
밤에 야경보면서 자고 아침, 점심 보내고 나오면 어떨까 하는데 방값만 아주 최소로 잡는대 해도
30만원 빼고 식사랑 더 들텐데 하르에 그 돈 쓰느니 차라리 그 돈 가지고 어디
여행 가거나 뭐 사는게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