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의 폭력성...

gogo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4-09-17 23:14:53


어머니에게 목을 조르거나 피멍들도록 때리셨는데

이게 몇년에 한번 아주 예전일입니다.

자주 하셨다면 아버지하고 웃고 지내지 않았을겁니다



제나이 이십대후반


저랑 언성이 높아지셨을때 병을 던지려하시거나

주먹을 눈 앞에서 위협주기..


그 후로 좀 놀래서 몇달째 안보고 사는데

생신이신데 가야할까요

친척들다 오는데 아무렇지 않은척 하기 괴롭네요
IP : 110.70.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
    '14.9.17 11:15 PM (110.70.xxx.19)

    이십대후반에 처음 겪은일입니다...

  • 2. ..
    '14.9.17 11:18 PM (1.177.xxx.157)

    우리때는 맞고 자란 아이 많았어요
    저도 맞고 자랐고...님 글을 보니 세상이 많이 변했군요

  • 3. 다른 일도 아니고
    '14.9.17 11:20 PM (112.105.xxx.134) - 삭제된댓글

    생신인데 가셔야죠.
    할 건 해야 나중에 갈등생겨도 할말이 있죠.
    가셔서 웃고 할 자신 없더라도 가세요.

  • 4. gogo
    '14.9.17 11:23 PM (110.70.xxx.19)

    아.. 맞는게 당연하다고요..

  • 5. ㅡㅡ
    '14.9.17 11:26 PM (180.67.xxx.77)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폭력을 용서,묵인하는 게 되잖아요

    어머님은 요즘 괜찮으신가요?

    혹시 협박 ㅡㅡ

  • 6. 그 일 있고
    '14.9.17 11:26 PM (122.40.xxx.41)

    몇 달이나 얼굴 안봤다면
    안가도 아버지는 이유를 알겠네요.

    다른 사람 의식하지 말고 가지 마세요.

    아버지가 느끼는 바가 있음 연락 하시겠죠.

  • 7. ..
    '14.9.17 11:31 PM (211.187.xxx.48)

    저라면 정이 다 떨어져서 안갑니다.
    사람을 힘으로 제압하는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상대로 하는 짓이죠.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신뢰를 배신하는 행동이구요, 솔직한 말해서 망령된 인간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8. 1.177...님
    '14.9.17 11:54 PM (175.125.xxx.182)

    말같지도 않은 댓글은 패스요...

    뭐 우리때는 다 많이 맞고 자랐는데... 유난떠는 원글을 보니 세상 많이 변했다~~ 이건가요??

    가고 안가고는 원글님 마음이 하라는데로 하세요.

    저도 부모지만... 부모 같지도 않은것들이 부모라고...휴...

    원글님... 그 기억 쉽게 잊혀지지 않을거예요.
    저도 험한꼴 많이 받고 문득문득 생각나서 마음이 아플때가 많아요...
    갑자기 멍해지기도 하구요...

  • 9. 이렇게
    '14.9.17 11:57 PM (14.36.xxx.232)

    물어보셔야 할 정도로 마음이 어지러우신데 안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자식된 도리라는 허울보다 관계 자체가 건강한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도리는 그 다음에 따라오는 거죠.

    어머니 목을 졸랐다고요?
    아버지가 폭력성이 없으면 몇 년에 한번이 아니라 돌아가실 때까지 한번도 없을 일이죠. 그런 장면을 목격한 자식인데 아버지가 때리는 시늉을 하면 아주 근원적인 공포를 느끼게 돼요.

    굉장히 큰 폭력입니다. 이걸 폭력으로 못 느끼고 우리가 어릴 땐 다 맞고 컸다고 말하는 게 한국 사회의 야만성이에요. 
    아버지 어머니를 한 인간으로서 이해하고 이런 건 다 나중 얘기고 일단 마음이 시키지 않으면 안 가셔도 좋아요. 원글님의 결혼 여부는 모르겠지만 이런 어르신들, 자식의 배우자나 손주들 앞에서도 폭력성을 드러내실 수 있답니다.

  • 10. . . . .
    '14.9.18 12:13 AM (125.185.xxx.138)

    안가셔야 때린 본인의 잘못을 뉘우칠 기회가 될겁니다.

  • 11. 친척들
    '14.9.18 2:06 AM (183.100.xxx.240)

    아무일 없었다는듯 하하호호 할수 있나요?
    원글님이 친척들 시선을 신경쓸게 아니죠.
    폭력 쓴 사람이 신경 쓸 일이죠.

  • 12. 행복한 집
    '14.9.18 8:37 AM (125.184.xxx.28)

    옛날에는 맞고 사는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맞으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아버지가 가족을 보호해야하는데
    도리를 못하신거잖아요.

    안보셔도 괜찮습니다.
    사랑을 주어야 부모입니다.
    내가 보기 힘들다는데 누가 손가락질을 하겠습니까

  • 13. 하이디라
    '14.9.18 9:45 AM (220.76.xxx.238)

    그런아버지 생일에 무엇하러갑니까 더늙어서 가족이소중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가지마세요 행동으로 시위하세요

  • 14. ㅇㅇ
    '14.9.18 9:54 AM (222.107.xxx.79)

    고민할 필요도 없네요
    가지 마세요
    혹시 생일인데 자식이 오지도 않느냐 뭐라 하면
    원글님도 아버지 폭력성 때문에 얼마나 상처 받았는지 말씀하세요
    아버지 본인도 자신이 한행동의 결과를 알아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62 뱅크몰..정보만 빼가고 연락이 없네요.. 1 찝찝 2014/09/18 1,673
417661 새댁인데..앞치마 3 야호 2014/09/18 1,770
417660 하체비만 걷기운동 도움되나요? 5 하체비만 2014/09/18 3,381
417659 된장 사실 분~~, 스팸 사실 분~~~~~~ 1 phua 2014/09/18 1,676
417658 급하게핸폰사야되는데 도와주세요 5 에미 2014/09/18 808
417657 캐시미어 가디건 사려는데 이거 어때요? 24 봐주세요 2014/09/18 4,675
417656 전세 재계약없이 연장 괜찮을까요? 8 가을 2014/09/18 1,560
417655 아침부터 변태짓을 하는 인간이 있네요. 6 이른아침 2014/09/18 2,439
417654 [긴급 여론조사] 월스트리트저널, ‪‎세월호‬ 특별법, 기소권 .. 7 light7.. 2014/09/18 667
417653 89학번 정도일때 서울시내 후기대학은 어디가 있었나요? 18 궁금 2014/09/18 4,050
417652 해외배송 조회좀 부탁드릴께요 1 직구 2014/09/18 666
417651 저 부끄럽지만 영어를 정말 기초부터 시작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66 ,,,, 2014/09/18 5,313
417650 돈이 돈을 버는 속도 이제다시 2014/09/18 1,592
417649 혼자만 알기 아쉬워서 유용한 사이트 공유해요 ^^ 1 sofia9.. 2014/09/18 1,065
417648 부산 고등학교 야자는 계속 하나요? 4 .. 2014/09/18 1,284
417647 결정이 어렵네요 2 82cook.. 2014/09/18 724
417646 아이학원..피아노콩쿨대회 꼭 나가야 하나요? 13 궁금 2014/09/18 8,673
417645 집정리 지혜를 모아주세요. 4 눈사람 2014/09/18 2,098
417644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요.. 무슨병이라도? 11 조언부탁 2014/09/18 5,503
417643 9시 등교 우리아이는요 7 ㅇㅇ 2014/09/18 1,171
417642 중고나라에서 중고폰 사기 6 한마리새 2014/09/18 1,124
417641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예약 질문이요! 기념일 2014/09/18 681
417640 고속터미널 근처 숙소 많나요.. 2 서울 반포 2014/09/18 1,725
417639 바닥 데크 검정색 괜찮을까요? 질문 2014/09/18 586
417638 나보고 다시 대학가라면 교대갈것임 17 소라무침 2014/09/18 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