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00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4-09-17 22:29:58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 간 직장에,,, 4년정도 근무한 27살인 여자가 한명 있는데

그 사람은 총무, 경리일 하고요..(저는 30대 중반요..).

대놓고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네요..

처음에 저는 기분 나쁜 겨를도 없이 그냥 멍~ 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상사한테 까이는 거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런일은 첨이라서요..

저도 같은 동료나, 상사에게는 부당하거나 무례한 경우 당당하게 말하지만

하는 일도 다르고 훨씬 어린 여직원들에게는 늘 잘해줬던 터라

(그리고 저도 그나이때 직장 생활을 어렵게 배웠던지라 위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같이 소리 질러서 기를 확 꺽어 놓을 수 도 있지만 제스스로 그건 너무 수준 떨어지는것 같은데..

그런데 대게 그런 타이은 맞짱을 떠줘야 만만히 보지 않는 거 알지만

나보다 10살가까이 어린 여자한테 맞붙어 싸우는 그것이 제 체면이 서질 않아요.

이젠 그 옆에서 보조하는 알바생까지 저를 그렇게 보는 거 같아요.

 

회식했는데 저더러 이래요.. 그렇게 하면 만만히 보일 수 있다고.. 저에게 충고하듯 말하네요...ㅎ

휴.. 전 남친 문제때문에 그 사람 직장가서 다 엎어버린 경력도 있는 저인데

체면 버리고 한번 소리질러줘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03.226.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7 10:40 PM (211.207.xxx.203)

    체면이 중요한가요 ? 체면은 그여자가 님에게 짜증내고 소리 지르는 순간, 이미 구겨졌어요.
    그러니 체면 너무 생각지 마시고 시원화끈하게 대처하세요.

  • 2. ....
    '14.9.17 10:48 PM (110.70.xxx.130)

    체면을 버리는 순간 자유가 찾아옵니다...

    진상은 되도록 피해야 하는게 좋지만
    사회 정의를 위해서라도 한번씩 혼을 내주는게 좋아요.
    합리적인게 안통하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어요

    회사내에서 진상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 3. 적금
    '14.9.17 10:51 PM (223.62.xxx.114)

    적금한다고 생각하고 차곡차곡 접어주세요.
    그러다 점점 기고만장해져서 누가봐도 심하다할때 확실하게 밟아주세요.
    그러면 누구도 원글님 뭐라 못합니다.

    단,
    참을땐 확실하게 참고 밟을때는 찍소리도 못하게 확실하게 죽여놔야 됩니다.

  • 4. 00
    '14.9.17 10:57 PM (203.226.xxx.157)

    저나이땐 나도 저렇게 기고만장했지.. 라고 생각하고 참고 조근조근 말한 제가 바본거 맞죠??

  • 5. ..
    '14.9.17 11:22 PM (119.204.xxx.99)

    헉 저두 님과 비슷한연령인데 읽기만 해두 괘씸하네요. 잘두고 보시다가 좋은 타이밍잡아서 확 밟아버리세요. 감정적으로 말고 논리정연하고 단호하게요. 체면생각 하심 감정적대응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이 나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025 3급 행정관이면 월급이 얼만가요? 10 ??? 2014/10/30 17,919
431024 엘지 엑스노트 쓰시는 분들!!! 필독!! 5 츄파춥스 2014/10/30 1,268
431023 마왕 생각하면 우울 4 오늘도 2014/10/30 865
431022 신해철이 죽었다니... 14 아니라고 2014/10/30 2,774
431021 초등아이가 복숭아뼈 골절을 입었어요. 응급실에 다녀왔는데..도움.. 16 아휴 2014/10/30 4,198
431020 저는 신해철님의 노래도 들은적 없고 누구인지도 몰랐어요ㅜㅜ 6 .. 2014/10/30 1,231
431019 의료사고를 미리 막는 가장 쉬운 방법 163 심플라이프 2014/10/30 18,462
431018 선빵 날리는 남편.. 4 ... 2014/10/30 1,585
431017 바자회 택배보냈습니다. 3 2014/10/30 958
431016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4 룰루랄라 2014/10/30 2,199
431015 남이 만지면 죽은척하는 강아지래요. ㅎ 13 귀여워 2014/10/30 5,155
431014 길 고양이 잡는 방법 알려주세요~ 13 불쌍하다 2014/10/30 8,020
431013 이 코트 어때보여요? 겨울에 입기 6 ㅇㅇ 2014/10/30 2,630
431012 어린 여고생의 절규!!! 3 닥시러 2014/10/30 1,450
431011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이요 3 . 2014/10/30 2,696
431010 고 신해철 관련기사를 찾아보면서 딱 와닿는 글 4 설라 2014/10/30 1,793
431009 이번 에볼라 의료봉사에 한의사들도 기면 좋겠네요 4 최고 2014/10/30 1,693
431008 병가 신청했는데 회사에서 안받아주면 어떡하죠? ..... 2014/10/30 898
431007 스키니진 사이즈요 6 사이즈좀도와.. 2014/10/30 1,797
431006 어려서부터 존재감 없었는데, 살 빼고 2 씁쓸 2014/10/29 2,275
431005 씽크볼에 걸쳐놓고 쓰는 바구니 있잖아요 1 ll 2014/10/29 1,387
431004 지금 라디오스타 유재하 노래들으니 해철님이 넘 아련해요... 5 쓰라림 2014/10/29 1,143
431003 일본산 파운데이션 써도 괜찮을까요? rmk 2014/10/29 669
431002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열 가지 이슈 1 최린 2014/10/29 634
431001 남자가 손을 잡았는데..온몸을 벌벌 떨어요..ㅠ ㅠ 26 2014/10/29 19,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