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00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4-09-17 22:29:58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 간 직장에,,, 4년정도 근무한 27살인 여자가 한명 있는데

그 사람은 총무, 경리일 하고요..(저는 30대 중반요..).

대놓고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네요..

처음에 저는 기분 나쁜 겨를도 없이 그냥 멍~ 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상사한테 까이는 거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런일은 첨이라서요..

저도 같은 동료나, 상사에게는 부당하거나 무례한 경우 당당하게 말하지만

하는 일도 다르고 훨씬 어린 여직원들에게는 늘 잘해줬던 터라

(그리고 저도 그나이때 직장 생활을 어렵게 배웠던지라 위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같이 소리 질러서 기를 확 꺽어 놓을 수 도 있지만 제스스로 그건 너무 수준 떨어지는것 같은데..

그런데 대게 그런 타이은 맞짱을 떠줘야 만만히 보지 않는 거 알지만

나보다 10살가까이 어린 여자한테 맞붙어 싸우는 그것이 제 체면이 서질 않아요.

이젠 그 옆에서 보조하는 알바생까지 저를 그렇게 보는 거 같아요.

 

회식했는데 저더러 이래요.. 그렇게 하면 만만히 보일 수 있다고.. 저에게 충고하듯 말하네요...ㅎ

휴.. 전 남친 문제때문에 그 사람 직장가서 다 엎어버린 경력도 있는 저인데

체면 버리고 한번 소리질러줘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03.226.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7 10:40 PM (211.207.xxx.203)

    체면이 중요한가요 ? 체면은 그여자가 님에게 짜증내고 소리 지르는 순간, 이미 구겨졌어요.
    그러니 체면 너무 생각지 마시고 시원화끈하게 대처하세요.

  • 2. ....
    '14.9.17 10:48 PM (110.70.xxx.130)

    체면을 버리는 순간 자유가 찾아옵니다...

    진상은 되도록 피해야 하는게 좋지만
    사회 정의를 위해서라도 한번씩 혼을 내주는게 좋아요.
    합리적인게 안통하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어요

    회사내에서 진상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 3. 적금
    '14.9.17 10:51 PM (223.62.xxx.114)

    적금한다고 생각하고 차곡차곡 접어주세요.
    그러다 점점 기고만장해져서 누가봐도 심하다할때 확실하게 밟아주세요.
    그러면 누구도 원글님 뭐라 못합니다.

    단,
    참을땐 확실하게 참고 밟을때는 찍소리도 못하게 확실하게 죽여놔야 됩니다.

  • 4. 00
    '14.9.17 10:57 PM (203.226.xxx.157)

    저나이땐 나도 저렇게 기고만장했지.. 라고 생각하고 참고 조근조근 말한 제가 바본거 맞죠??

  • 5. ..
    '14.9.17 11:22 PM (119.204.xxx.99)

    헉 저두 님과 비슷한연령인데 읽기만 해두 괘씸하네요. 잘두고 보시다가 좋은 타이밍잡아서 확 밟아버리세요. 감정적으로 말고 논리정연하고 단호하게요. 체면생각 하심 감정적대응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이 나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19 제가 사귀는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요/ 28 ,,, 2014/11/26 12,990
439618 공무원이신분들 자녀분등 실비보험 계속 유지하시나요 7 궁금 2014/11/26 2,070
439617 스벅 다이어리 받기 어려우신 분들에게! 13 비락식혜 2014/11/26 4,472
439616 돈 정산 안하는 사람들 일부러 그럴까요? 4 참.. 2014/11/26 2,277
439615 고기로만 곰탕을 끓이려고 하는데요... 2 나주곰탕 2014/11/26 990
439614 정수기 쓰다가 버리신 분 계세요? 6 창공 2014/11/26 1,815
439613 공연 2 추천 2014/11/26 658
439612 한달 된 신생아 냉동실에 넣어 숨지게 한 부모 36 ... 2014/11/26 9,994
439611 재취업 실패사연 5 힘든하루 2014/11/26 2,444
439610 곰탕집 깍두기 죽이 되었는데 4 해질녁싫다 2014/11/26 1,566
439609 스스로책안읽는데(초1)도대체 언제까지 읽어줘야할까요?ㅠㅠ 3 어설픔 2014/11/26 1,102
439608 분당 미금역 어린이치과 2 궁금해 2014/11/26 1,624
439607 푸켓 잘아시는분 3 자유여행초보.. 2014/11/26 1,164
439606 김앤장 변호사는 보통 얼마정도 받나요? 8 궁금 2014/11/26 6,478
439605 빡세고 지루하지 않은 근력운동 동영상이 뭐가 있을까요? 집운동 2014/11/26 940
439604 보리새우는 껍질 까서 갈아야 되나요? 5 김장 2014/11/26 1,014
439603 "떫다,고소하다" 영어 표현은 뭔가요? 4 .. 2014/11/26 8,460
439602 아파트 착공후 보통 얼마만에 입주인가요 3 분양 2014/11/26 1,754
439601 마시는 우황청심원 - 긴장 심할때 먹어도 되나요? 5 드링킹 2014/11/26 3,432
439600 허벅지 운동, 다리운동만 해도 힙이 전보다 좀 이뻐지는 거 같아.. 6 ..... .. 2014/11/26 3,565
439599 워커홀릭 동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22 2014/11/26 7,442
439598 엄마되기 힘들어요 .. 16 .. 2014/11/26 2,669
439597 물광메이크업이 나이들어보이나요? 5 ㄱㄱ 2014/11/26 2,606
439596 답안지 보고 베끼기.... 11 ,,, 2014/11/26 2,962
439595 수천억 쌓인 세월호 성금, 어디로 가나 2 세우실 2014/11/26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