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미역 안볶고 미역국 끓이시는 분 없나요?

제발 조회수 : 6,831
작성일 : 2014-09-17 21:09:57

저는 미역 볶는게 팔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볶다보면 들러붙지말라고 기름도 많이 넣게되고 큰 국솥에 볶다가 팔도 몇번 데었구요.

 

그래서 저는 미리 고기국물을 우린 후 냉장고에 방치해서 하얗게 굳은 기름 걷어내고

맑은 육수에 미리 불려놓은 미역 볶지 않고 넣어 오래 끓이거든요. 그렇게 끓이면 볶아서 끓인거랑 딱히 다른점을 못느끼겠더라구요.

 

미역을 볶아서 끓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볶아 끓이시는 분들을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제가 모르는 장점이 있으면 저도 볶아서 하려구요)

IP : 58.140.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9.17 9:1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안볶아요.
    근데 고소한맛이 덜나는거 같아요.
    좋게 말하면 담백하고 나쁘게 말하면 밋밋한맛
    대신 소고기가 제대로 한우면 깔끔하고 깊은맛이 나는듯해요

  • 2. 아이둘
    '14.9.17 9:15 PM (180.66.xxx.201)

    저도요.
    그 볶는 건 경상도식 아닌가요?
    전에 미역봉지에 미역을 기름에 덖으라고 사투리로 써 있더군요.
    둘다 나름의 맛이 있어요.

  • 3. ㅇㅇㅇ
    '14.9.17 9:16 PM (211.237.xxx.35)

    오래 볶는게 맛이야 있지만 팔아프다면 잠깐만 볶아도 안볶는것보단 맛있고요.
    긴 나무 숟가락이라고 해야하나요? 주걱은 아닌 길고 숟가락보단 좀 사이즈가 큰 나무숟가락이 있어요.
    그걸로 볶으면 팔 안뎁니다.
    달라붙는건 냄비가 코팅이 덜 되어있거나, 냄비가 얇아서에요.
    3중냄비로 코팅 잘되어있는 냄비로 하시면 달라붙지 않아요.

  • 4. 브낰
    '14.9.17 9:19 PM (65.189.xxx.103)

    저도 엄마가 원글님처럼 끓이셔서 그렇게 끓여요.
    쇠고기로 육수 진하게 낸 후 기름 건지고,
    고기는 따로 충분히 식히고 살짝 눌러서 아주 얇게 썰어 살짝 양념해 고명처럼 올라시구요.

    대신 빨리 조금 (2-4인분) 끓일때는 다들 하시는 대로 미역 썬 소고기 볶아서 끓여요.
    금방 돼서....^^

  • 5. ...
    '14.9.17 9:29 PM (180.229.xxx.175)

    저도 기름도는거 싫어서 물 끓을때 퐁당해요~
    깔끔해요...

  • 6. 삼산댁
    '14.9.17 11:05 PM (222.232.xxx.70)

    저도 안볶아요.기름자체를 안쓰고 그냥 고기넣고 푹끓여요...그럼 맛있어요.울신랑이 참기름에 볶으면 느끼한 맛이 있다고해서 .....

  • 7. 볶는거
    '14.9.18 12:51 AM (124.111.xxx.24)

    기름껴서 시러요... 그냥 푸욱 고아요

  • 8. ,,,
    '14.9.18 8:32 AM (203.229.xxx.62)

    들기름이나 참기름 안 넣고 미역에 간장 한 두스푼 넣고 조물 조물 무쳐서
    20분쯤 놔 두었다가 물 약간 넣고 미역을 볶아요.
    그래야 미역국 끓여도 국물이 뽀얗게 우러 나요.
    볶는건 미역이 맛 있으라고(미역 건더기) 볶아요.
    볶기 힘들면 물 자작하게 붓고 뚜껑 열고 불 조절하면서 10분정도 끓인다음에
    알맞은 국물 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21 49평 아파트 도배비용요 3 도배가격 2014/10/24 4,223
428720 밥에서 시큼한 맛이 나요ㅜㅜ 1 2014/10/24 7,015
428719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2 --- 2014/10/24 834
428718 응답..1994 뒤늦게 보는데 넘 재밌어요 5 재밌다 2014/10/24 1,441
428717 청계천을 걸으려고 하는데요 그것도 코스가 있나요? 2 브라우니 2014/10/24 629
428716 신해철 8 .. 2014/10/24 2,304
428715 담임샘 입시 상담으로 찾아뵐때 6 외동맘 2014/10/24 1,338
428714 기다리면 인연이오나요? 3 ^^^^^^.. 2014/10/24 1,887
428713 장아찌 종류 집간장으로 해보신 계시나요? 2 간장 2014/10/24 1,102
428712 초3 아들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수학 학습지 질문.. 12 반짝반짝 2014/10/24 5,947
428711 40대 중반 님들... 행복하신가요? 불행하신가요? 18 .. 2014/10/24 4,451
428710 흙침대 위 토퍼로 뭐가 좋을까요? 4 .. 2014/10/24 6,502
428709 이명박이 연기한 전시작전권.. 바그네가 또 연기~ 이명바그네 2014/10/24 528
428708 전두환 추징금 징수율 49%…1천118억원 남아 1 세우실 2014/10/24 556
428707 소셜커머스 미용실 믿을만한가요? 2 ㅇㅇ 2014/10/24 1,225
428706 판사 욕할 필요없어요 인권보호때문이에요 1 ㅎㅎ 2014/10/24 620
428705 중소기업연봉은 6천넘기 많이어렵나요 11 새벽 2014/10/24 4,721
428704 해철아 일나라..마이 자따ㅏㅏ 15 진짜왜그래 2014/10/24 2,308
428703 이태원이나 남대문에 임부레깅스 같은 거 팔까요? 어디로 가야.... 2 워킹맘 2014/10/24 555
428702 지고추와 고추장아찌에대한 두가지vs??? 1 고추한판 2014/10/24 937
428701 ”집까지 끌고 오니 편하세요?” 쇼핑 카트 가져가는 얌체족들, .. 14 세우실 2014/10/24 4,506
428700 아침 산책 2 violet.. 2014/10/24 573
428699 7개월된 아기 너무 혼자 놀아요 ㅠ_ㅠ 32 ㅠㅠ 2014/10/24 7,471
428698 줄어든 니트, 린스 푼 물에 담가 살살 펴니.돌아오네요. 9 니트 2014/10/24 2,796
428697 태안에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시설 괜찮은 숙소 추천바랍니다 2 태안 2014/10/24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