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에 갈때 꼭 등산 바지 입어야할까요???

불어라 남풍 조회수 : 10,060
작성일 : 2014-09-17 20:14:10
10월초에 여자 친구들과 청계산 가기로했어요.
제가  워낙 바쁜지라 산에는 별로 안가봤는데 친구들이 건강하게 살자며 
같이 가준데요.^^
한친구는 산에 열심히 다니는 편이라 등산복도 많고 저애게 조언하길 등산복 바지
요즘은 몸에 딱 붙는 스타일로 입으니 붙는 스타일의 바지를 사래요.
근데 가끔 산에 다니는 분들 복장을 보면 너무 천편일률 알록달록 별로 안이뻐요.(죄송.)
그래서 생각한건대 나이키 드라이 핏 슬림바지 입고 가면 어떨까해서요.
까만색이고 일자바지로 떨어지는 모양인데 운동할때 입거든요.
이거 입고 산에 가면 웃길까요??
아니면 그래도 등산바지 입는 이유가 있다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라. 
산에 많이 다니시는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참고로 나이는 30대후반이에요.

IP : 211.178.xxx.1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8:21 PM (180.229.xxx.175)

    전 등산바지보다 레깅스에 나시 롱티 입고 바람막이 입어요...옷차림에 너무 구애받지 마세요..

  • 2. ...
    '14.9.17 8:21 PM (211.245.xxx.215)

    잘 마르고 무릎만 짱짱 늘어지면 괜찮아요. 타이트하면 풀이나 나뭇가지에 걸리적거림이 없으니 더 좋아요.

  • 3. 한라산 주변을 헤메는
    '14.9.17 8:22 PM (182.226.xxx.93)

    저는 등산바지라곤 한 벌도 없어요. 천편일률적인 달라붙는 바지와 티셔츠, 요즘은 또 조각조각 이어붙인 기능성 어쩌구 하는 옷들. 내의까지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입는 남편과는 달리 전 그냥 편한 옷으로 입고 다녀요. 뭐 그래도 제가 더 잘 올라갑니다 ㅎㅎ.

  • 4. 제가
    '14.9.17 8:23 PM (114.204.xxx.116)

    청바지 입고 체육복입고 여러가지 입고 가본결과 이번에 샀어요 올라가면서 붙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한벌샀네요

  • 5. ...
    '14.9.17 8:25 PM (180.229.xxx.175)

    대학땐 청바지 반으로 자른 신축성이라곤 없던거에 니트티입고 테니스화 신고도 한라산갔었어요...요즘은 등산복이 너무 과해요...어제 매장갔다 가격보고 혼비백산했네요~

  • 6. ...
    '14.9.17 8:27 PM (180.229.xxx.175)

    제가 그냥 편하게 핑크가디건에 흰반바지 입고 산에 오르는데 옷보고들 다 난리...저보다 산 잘오르시지도 못하던데요...발목잡아줄 등산화는 필요한것 같아요~

  • 7. 과장 좀 하자면
    '14.9.17 8:32 PM (116.32.xxx.137)

    이번에 설악산 올라가며 느낀건데 끝까지 가지도 못하시면서 티 조끼 바지 모자 스틱 가방 색도 알록달록 하게 입은 한국인,
    흰색 회색 검정 드라이핏류의 티에 러닝팬츠 입고 잘 오르던 서양인

    전 이번에 딱 그 용도로 나이키랑 아디다스에서 티 랑 쇼츠 샀어ㅛ

  • 8. 면류는 땀이 젖으면 축축 무겁고
    '14.9.17 8:32 PM (211.207.xxx.143)

    요즘 기능성 옷감은 그냥 나일론에 비해 땀 배출이 얼마나 다른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합성섬유류가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조각조각 유난한 배색이나
    바느질로 요란하게 선 낸 등산복들
    제 눈에는 등산 깡패;;:

  • 9. 허.참.
    '14.9.17 8:46 PM (1.254.xxx.88)

    등산바지 좋아요...안입을때는 몰랐으나 입어보니깐 다리 움직이기가 수월했어요.

    장갑, 신발은 전문점에서 꼭 사서 끼고 신고 가시길요. 바위같은데 손으로 짚는곳이 의외로...있어서 도움 되었었어요.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 떄 등산용과 비등산용 옷이 월매나 다른지 모릅디다.... 왜 등산복이 불티나게 팔리는지 알겠습디다...
    위에 등산복 쫙 뺴 입었다고 코웃음 치는뒈~
    봄가을 겨울의 그 매~써운 바람 한번 맞아보고 그 말 한번 다시 해 보소~

  • 10. 안나푸르나
    '14.9.17 8:48 PM (118.91.xxx.51)

    정복할것도 아닌데 그 정도 복장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는 가벼운 산행할때
    되도록이면 시원한 차림으로 가거든요. 얇은 겉옷 하나는 챙기고요.
    등산복들이 주로 폴리에스테르 소재들이 많아서 덥고 답답해요.

  • 11. 호수풍경
    '14.9.17 8:49 PM (124.28.xxx.228)

    청계산이면 등산바지 굳이 아니어도 될거예요...
    계속 등산 하실거면 사시는게 좋구요...

  • 12. 울나라
    '14.9.17 8:52 PM (223.62.xxx.76)

    울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 등산바지입고 등산했다구요 --;
    등산화는 안전상 가급적이면 필요하지만 등산복류는 그냥 편하고 걸리적거리지 않으면서 신축성있는거 입으시면 되죠.

  • 13. 그래도
    '14.9.17 8:56 PM (115.140.xxx.74)

    청바지나 면바지는 비추에요.
    땀나면 습기먹어 묵직해집니다.

    꼭 보여주려고 등산복입는건 아니에요.
    가볍고 땀배출이 빨라요.
    메이커 아니라도 저렴한거 많아요.
    물량이 넘쳐나 세일도 많이해요

  • 14. 댓글에 있네요
    '14.9.17 9:19 PM (211.211.xxx.105)

    잘 마르고 늘어나는 합성섬유..
    나이키도 그렇다면 등산바지 따로 필요 없어요

  • 15. 원글
    '14.9.17 9:32 PM (211.178.xxx.191)

    답변 모두 감사해요^^
    저도 작년에 한라산 올라갈때 레링스 바지에 폴햄 바람막이 점퍼. 신발은 나이키 런닝화 신고 올갔었어요.
    영실쪽에서 올라가서 그런가 길이 너무 좋아 별 불편한거 몰랐어요.
    그냥 나이키 운동복에 면티와 바람막이 접퍼 입어야겠네요.^^

  • 16. ㅎㅎ
    '14.9.17 9:37 PM (116.32.xxx.137)

    저도 비슷한 차림으로 설악산이며 한라산이며 다 올랐어요. 물론 축축 하지만 못 오를 것도 아니고 며칠 종주하거나 어마어마 위험한 코스 오르는 것도 아닌데 다 오버고 촌스러워보여요
    그런 분들 잘 오르느냐 것도 아니고
    한쪽에선 그 많은 주머니에 라디오 넣어 소리내며 다니고 한쪽에선 거기에 과자며 간식거리 아니 대체 5-6시간 등산에 왠 간식은 그리 많이 주저 앉아 먹기도 하고 여하간 요란할 수록 실력들은 별로 더라는
    그냥 운동복이면 충분해요
    나이키 같은 곳의 땀 배출 실력을 못 믿으심 안 되요 ㅎㅎㅎ

  • 17. 바래봉
    '14.9.18 6:20 AM (110.70.xxx.18)

    면티는 절대절대 입으면 안됩니다.

    가을 겨울에는 큰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 18. .....
    '14.9.18 1:54 PM (117.111.xxx.9)

    산에 자주 다니다보면 갑자기 비가 올수도 있고 상황이 많이변할때가 있어요 그럴때 등산복이 정말 좋아요
    입어보면 좋으니까 자꾸 입게 되는겁니다
    등산복 왜 필요하냐 하시는 분들은 산에 자주 안가시는 분들이시거나 입어보지않아서 좋은줄 못느끼는분들이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502 지난번 바자회에서 립밤 구입하신 님들 1 깨비 2014/10/16 789
426501 신촌 기숙사 반대측 ”하숙 쳐서 영부인 만들어놨더니..” 12 세우실 2014/10/16 3,406
426500 전기매트... 진짜 안좋나요? 8 난방 2014/10/16 3,170
426499 부산출장가요. 센텀 교보 큰가요? 4 임산부 2014/10/16 550
426498 겨울철 난방기기중 온풍기랑 석영관 히터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3 ... 2014/10/16 2,516
426497 자전거 탈때 입는 기능성 상의. 뭐라고 검색해야하나요 3 . 2014/10/16 689
426496 임산부가 볼만한 영화 추천 좀요 4 ㅇㅇㅇ 2014/10/16 724
426495 미국 여자 상사 16 a 2014/10/16 2,290
426494 서태지, 정치인(마녀) 풍자 하는 듯한 노래. 4 추녀 2014/10/16 858
426493 아이들 방에 전기매트 보이로/ 보국/ 신일...어떤게 좋을까요?.. 2 모델명도 여.. 2014/10/16 3,381
426492 hsk를 **홍과 개인과외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1 hsk 2014/10/16 610
426491 소시오패스 겪어보셨나요? 17 . 2014/10/16 8,357
426490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커플 왜캐 감정 이입이 되는지..ㅋㅋ 11 .. 2014/10/16 5,450
426489 금리 인상되면 누가 이득을 보나요.. 10 ... 2014/10/16 3,021
426488 레이 운전해보신분? 3 초짜 2014/10/16 1,788
426487 시애틀 캐나다 자유여행 렌트 문의 8 민영님 2014/10/16 1,105
426486 오늘 신문에서 읽은 마을을 울리는 글귀 3 ... 2014/10/16 1,079
426485 앞니만 교정해 보신 분 ~ 2 교정 2014/10/16 1,434
426484 달콤한 나의 도시 현성? 상견례 때 너무 주눅드는거 17 달콤한 2014/10/16 4,895
426483 꼬마 선풍기 다 분해해서 닦으시나요? 2 바이여름 2014/10/16 557
426482 여긴 안좋은 버릇이 있네요 29 ㅇㅇ 2014/10/16 3,045
426481 홍콩이나 대만 가보신분~ 5 달콤한식사 2014/10/16 1,313
426480 결혼전에 학자금 대출을 다 갚는게 좋을까요? 12 고민 2014/10/16 6,896
426479 오랫만에 휴가냈는데 만날사람 한명없넹ᆢ. 너무 외롭 6 .. 2014/10/16 925
426478 언제 이혼해야 아이들상처가 덜할까요? 12 언제 2014/10/16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