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못하는 이과지망 고1아들. 절망합니다...

로사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14-09-17 15:49:37

일반고1학년 남학생입니다.

수학,과학은 재밌대요.

쭉쭉 진도나가는 맛도 있구요.

 

영어..유독 싫어했어요...(이유는 초딩때 몇달다닌 학원에서 영어단어 빽빽이와 시험을 치러서요..ㅠㅠ)

중학생일때 쓰면서 영어단어 외우는걸 못봤어요.

아무리 가르치고, 달래도 영어단어 안외우고...학교내신영어도 겨우겨우 해냈어요.

(셤보면 80이상은 나왔어요..과외샘이 잘봐주셔서 그렇겠죠..)

과외샘이 나름 열심히 봐주셨지만..아이가 흥미가 없으니 영어실력은 전혀 늘지 않은듯해요.

 

고1입학하더니...본인이 미쳤었다고...영어땜에 망하게 생겼다고..

뒤늦게 공부에 매달리고 있어요..

그런데..진도도 안나가고, 자기만 모르는게 전부인듯하고..자괴감에 미치겠대요.

일단 단어부터 외우자..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고 경선식영단어로 단어외우고 있어요.

 

중학교다닐때 제말좀 듣지...이제와서 후회하면서 공부는 하는데.

어떻게 뭘해야할지 모르겠대요..

(학원에선 독해만 쭉쭉 나간답니다..문법은 한문제라고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한대요. 단어숙제는 내주구요)

 

뭘..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214.xxx.1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4.9.17 3:55 PM (210.220.xxx.113)

    과외로 내신 유지만 되도 영어는 늘은거 아닌가요..?ㅜㅜ 교과서가 결국 점차 어려워지는건데 여하튼 그와중에 학교영어 80이 나왔다니 능력이 있네요..

  • 2. 원글
    '14.9.17 4:00 PM (1.214.xxx.170)

    지금 학교내신 3등급이예요..모의고사는 더 떨어지지요..
    아이는 지금 자기가 독해를 해야할지.문법을 해야할지..단어만 외워야할지 혼란스러워해요.
    저는 일단 매일 단어를 일정량 외우고, 교과서는 마스터하는 방법으로 가야한다고 얘기했는데,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공부길을 몰라 헤매는데..제가 아는 정보가 없어 답답해요..

  • 3. ....
    '14.9.17 4:04 PM (125.179.xxx.36)

    다른건 몰라도 영어 단어 외우는데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 하는 아이라면
    깜빡이 같은걸로 외우는 거 고려해 보세요.
    우리 큰애는 영어는 계속 1등급 나왔는데 힘들게 하는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라
    (얘도 쓰면서 외우는거 아예 안하고 못해요)
    단어 외우는거 정말 귀찮아 했거든요. 단어는 깜빡이 이용해서만 외웠어요
    네이버 중고나라에 중고 저렴하게 많이 뜨구요 . 구입하셔서 네이버 깜빡이 카페 들어가시면
    ebs교재 단어들 파일로 많이 올려져 있고 우선순위나 기타 단어집 파일도 많이 있어요.
    깔아주심 되구요. 전 내신 교재들 파일 없는 건 제가 직접 쳐서 깔아주고 막 그랬었어요.
    하겠다고 맘먹은 아이에겐 단어는 짜투리 시간에 하고 공부시간에 다른거 할 수 있어서
    효율성에선 그냥 최고예요 아침에 깨서 침대에서 한번,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한두번
    저녁에 잠들기전에 한번 그렇게만 꾸준히 하면 단어걱정은 없어져요.
    우리 둘째는 단어 외우는거 별로 어려워하지 않아서 초등 때 학원에서 매일 백단어 이상
    쪽지시험볼 때만 반짝 사용했고 중고등학교 와선 사용하지 않네요
    둘째는 쓰지 않고 들여다 보기만 해도 단어는 잘 외워요. 오히려 깜빡이로 외우는게
    시간이 더 걸린다네요. 아이들마다 다르더라구요.
    주변에 남자 어른들은 대부분 네이버중고나라 많이들 이용하니까 삼촌이나 그런분들께
    부탁해서 직거래로 사면 쌉니다. 저도 친정 동생이 중고나라에서 직거래로 구해줬어요.

  • 4. ㅇ네
    '14.9.17 4:04 PM (220.76.xxx.234)

    단어도 외우고 reading도 하고 다 해야합니다
    하는 만큼 느는게 또 영어니 단어도 반복에 반복..
    교과서는 기본입니다
    능률보카 기본으로 암기하고
    같은 단어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되니 예문도 충실히 보고..

  • 5. 영어강사
    '14.9.17 4:13 PM (211.208.xxx.228)

    단어 암기가 힘든 학생에게 보캐뷸러리 책을 권하다니....절대 안됩니다. 문법 기초 충분히 익힌 후 구문 독해 해 가면서 예문을 통으로 암기하고 그 예문을 이미지화 하여 기억하게 하세요.저절로 그 예문의 단어 암기가 되도록요.

  • 6. ㅁㅁ
    '14.9.17 4:14 PM (210.220.xxx.113)

    워드샵 추천..생각없이 쓰다보면 저절로 외워져요

  • 7. Eun
    '14.9.17 4:26 PM (118.32.xxx.251)

    어... 문법이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문법을 알면 독해도 쉬워지고 서술형 같은데서 실수하는 것도 줄어들고 어법문제나 고급독해도 가능해지거든요. 여기서 중요한건 문법 기초를 꼭 학습해야한다는 거에요. 아마 댁의 자녀분은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 명사 형용사 대명사 부사 등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를거에요. 학교 수업듣기도 힘들수도 있고요 그 품사와 문장성분 구분하고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5형식들어가고 차근차근 문법기초를 끝내면 독해가 좀더 쉬워질 거에요. 단어도 외워줘야하지만... 지금 학생의 상황으로 봐서는 그냥 단어책 쥐어준 들 외우고 까먹고 할 거에요. 차라리 독해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단어들로 자신이 단어장을 만들면서 암기하는 게 훨씬 효율적일 겁니다.

  • 8.
    '14.9.17 4:27 PM (218.157.xxx.24)

    영어강사님이 써주신 댓글에 한 표요! 저는 듀오 3.0이란 단어집으로 단어 외웠는데, 문장 통으로 암기하는 게 생각보다 할만 하더라구요. 물론 처음엔 힘들었는데 점점 하다보니 탄력이 붙더라구요. 그리고 급할수록 돌아가야해요~ 쉽고, 문제 많지 않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얇은 교재 하나 사서 과외 받는 거 추천이요! 고1이면 알파벳 외우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 9. 절망은 빨라요
    '14.9.17 4:38 PM (122.153.xxx.67)

    중학교때 공부 손놓고
    고 1부터 공부시작
    종합 몇개월 다니고
    영어전문학원은 고2, 고3때만 다녔어요
    공부양은 영어전문학원이 확실히 해줍니다.
    1년반정도 다니고
    영어 4~5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어요.
    수능 영어는 지금 시작해도 늦지않아요.
    다만 대학들어가니 영어 수준차이가 많이 나네요.

  • 10. 아아오우
    '14.9.17 4:40 PM (175.223.xxx.210)

    경선식 비추.. 그냥 워드마스터같은걸로 하루에 30개씩 반복암기 추천해요. 아직 고1인데.. 단어에 투자해야 할듯... 단어 모르면 문법 독해 아무리 해도 응용이 안되요.. 일단 단어 품사가 뭔지정도는 감이 와야죠. 문법은 첨부터 어렵게 말구.. 동사앞에서 끊기, 전치사 뒤로 믂기, 관계사 끊기 독해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어법 위주로.. 타미쌤이나 1212독해 인강 추천해요.

  • 11. ^^;
    '14.9.17 5:30 PM (1.233.xxx.3)

    전 문법 꼭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딱 아는 단어들로 눈치로 독해해서 대학 갔어요 ^^;;; 그렇게하면 80점은 받을지몰라도 90점 이상은 힘들거예요~ 저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학원도 과외도 다 단어와 독해 위주만 다녔어요 ㅜㅜ 그리고 대학교 4학년때 어학연수가서 현지학원서 문법수업듣고 영어 이렇게 하는거구나 깨닫았어요. 문법을 알아야 머든 수월할거예요~

  • 12. 윗글 쓴 영어강사
    '14.9.17 9:04 PM (223.62.xxx.16)

    문법이 무척 중요한 기본임은 만고의 진리에요.요새 학생들 최상위권도 문법이 약해서 고급독해 어려워 합니다.

  • 13. 꽁이 엄마
    '14.9.17 10:54 PM (121.174.xxx.130)

    문법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고급독해는 문법을 모르면 어떤게 주어인지 어디서 끊어야 되지는 도취 된건지 이런걸 몰라서 해석 자체가 안되는게 많아요.

    문법 중요합니다.

  • 14. ...
    '14.9.18 2:27 AM (180.70.xxx.150)

    이과여도 영어 엄청 중요합니다. 의대, 약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이과대, 공대에서도 원서 봐야할걸요? 특히 이과대, 공대는 나중엔 박사까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려면 유학가거나 국내에서 한대도 영어 논문도 써야하고 원서 읽기는 말할 것도 없고...주변에 공대 박사가 많거든요. 이과 가면 영어 할 필요 없다...는 말은 정말 헛소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02 지고추와 고추장아찌에대한 두가지vs??? 1 고추한판 2014/10/24 937
428701 ”집까지 끌고 오니 편하세요?” 쇼핑 카트 가져가는 얌체족들, .. 14 세우실 2014/10/24 4,506
428700 아침 산책 2 violet.. 2014/10/24 573
428699 7개월된 아기 너무 혼자 놀아요 ㅠ_ㅠ 32 ㅠㅠ 2014/10/24 7,471
428698 줄어든 니트, 린스 푼 물에 담가 살살 펴니.돌아오네요. 9 니트 2014/10/24 2,796
428697 태안에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시설 괜찮은 숙소 추천바랍니다 2 태안 2014/10/24 1,471
428696 어제 저녁이후 연락이 끊긴 썸남 20 행복 2014/10/24 8,835
428695 신해철..내겐 특별한 그이름 17 제발 2014/10/24 2,703
428694 혹시 와인 잘 아시는분들 있을까요? 7 추천좀.. 2014/10/24 1,239
428693 백김치에 불편한 한가지맛이 무엇때문일까요? 10 맛있고싶다... 2014/10/24 2,341
428692 아이비타임스, 한국의 전작권 환수 지연 보도 1 light7.. 2014/10/24 349
428691 2014년 10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3 세우실 2014/10/24 495
428690 이민정 왠일이래요? 37 ㄱㄱ 2014/10/24 30,267
428689 중학생이 읽을만한 아주 아주 슬픈 책 추천바랍니다 18 2014/10/24 2,928
428688 집 살 때 잔금 주는 날 필요한서류가 뭔가요? 2 ... 2014/10/24 1,744
428687 중후하고 예쁜 책상을 사고 싶어요 5 50대 2014/10/24 1,505
428686 영등포 김안과 맞은편 과일 도매시장 있던데.... 2 청과도매시장.. 2014/10/24 2,533
428685 주말에 가는 워크숍...정말 싫습니다 6 쌍둥맘 2014/10/24 1,657
428684 제평 밤12시에 걸어가다가 오늘 2014/10/24 1,777
428683 무 뽑아왔는데 무청잎이라고 해야하나? 이거 버리나요? 12 텃밭에서 2014/10/24 2,425
428682 친동생이 의산데 신해철씨 관련해선 말해주던데 심각하네요ㅠㅠ 30 ㅇㅇ 2014/10/24 29,415
428681 양배추즙 집에서 어떻게 해먹나요? 10 ... 2014/10/24 3,552
428680 MB 정권,해외자원 사기는... .. 2014/10/24 518
428679 기온이 작년보다 따뜻한거 맞죠? 13 냉증 2014/10/24 3,490
428678 한류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7 랄라 2014/10/24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