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환상아닌지

fg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4-09-17 15:12:49

겪어보지 않은 세계

저건 저럴거야..

거기에 대비되는 나의 현실때문에

소외감이 짙게...

 

젊어서 못배운게 한이라서

최근 다시 어렵사리 대학원에 등록해

학교 다니는데

결론은 별것이 아니네 입니다.

 

또 한 이게 발전이라면 발전이랄수 있는게

세상을 보는 시선이 이제는 좀더 당당해 질수 있고

동등하게 바라볼수 있겠지만..

 

동시에 정말 일제 시대 태어난

울 엄마 초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평생 남의 일만 하다 죽는데

얼마나 소외감이 컸을까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세상에 권위에 대항할만한

어떤것도 갖추지 못해서

얼마나 낮은자 짖눌린채 살았을까

안타깝기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속에

부자아빠가 좀더 잘배운 사람들이

그것을 마치 자랑인것처럼

타인을 무시하는것도 폭력이다란 글을 보며

저자는 자기 부자아빠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으나

젊어서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다는걸

알게 됐다고...

 

이래 저래 원하는것을 얻었음에도

우울하네요..

IP : 210.220.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3:25 PM (39.7.xxx.46)

    사회계급이라는거
    학벌이나 지위 명예 같은거

    사람 대 사람으로 동등하게 보려는 시선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장애물같은거지요
    우월감을 쥐고 누리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공덫같은거에 사람들이 걸려서 못빠져나오고 살고 있는 걸테구요
    지위나 학식으로 포장해서 계급장 달고 산다고
    사람 본질이 어디 가나요..
    태어날땐 누구나 다 똑같아야하는데
    자꾸 금수저들이라고 추앙하면서 특권을 쥐어주려는 유유상종들이 나쁜것들이에요

  • 2. oops
    '14.9.17 3:53 PM (121.175.xxx.80)

    공부는...그게 어떤 것이든 먼저 자기자신을 만족시키고 성숙시키는 방향으로 향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공부는...
    결국은 돈벌이 예비과정이거나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자하는 어리석은 허영으로 귀착되게 됩니다.

    대학원 공부를 하며 원글님은 공부를 하는 첫번째 목표를 어디에 두셨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12 서화숙 특강- 시민들이여, 독해지자 특강 2014/09/17 684
417511 영어 학원 면접을 봤는데요..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1 2014/09/17 1,412
417510 대구분들 사투리좀 부탁드려요^^ 12 사투리 2014/09/17 1,429
417509 재산 백억정도라면 미국 캐나다서 사는게 훨좋겠죠? 23 2014/09/17 6,953
417508 초3아이와 단둘만의 제주여행 도와주세요 6 세잎클로버 2014/09/17 1,109
417507 온다더니 2주째 연락 안받는 사촌동생.. 심리가 뭘까요? 5 ??? 2014/09/17 1,685
417506 영어 내신이 유지되는데 4 ㅁㄹ 2014/09/17 1,080
417505 해외 배송 관부가세 냈어요 ㅜ 5 공업자 2014/09/17 2,034
417504 결혼17년만에 부엌정리 안쓰는거 잔뜩 버렸어요 5 .. 2014/09/17 3,364
417503 허리아프신분들 신세계 경험.. 1 케일 2014/09/17 2,496
417502 영어못하는 이과지망 고1아들. 절망합니다... 14 로사 2014/09/17 3,135
417501 이 증세면 종합병원 신장내과 갈만할까요? 3 고민 2014/09/17 1,741
417500 남자들 바람에 대해 친한 이성친구와 나눈 이야기.. 13 말의힘 2014/09/17 5,643
417499 대전에 괜찮은 애견호텔있을까요? 1 대전 2014/09/17 1,321
417498 주택에 대한 재산세, 1년에 한번 내는 거 맞죠? 12 ㄴㅇ 2014/09/17 3,036
417497 소파베드 수면시 허리 많이 아플까요? 4 알려주세요 2014/09/17 4,059
417496 문재인의원 트위터-이 시국에 정말 한심,,, 45 이건 아닌듯.. 2014/09/17 3,321
417495 저희집 고양이 왜이럴까요? 17 집사 2014/09/17 2,598
417494 중요한 발표 3 회의 2014/09/17 961
417493 손해사정사 분들 계신가요 .. 2014/09/17 948
417492 좋은아침 처가살이 남편. 7 내가 이상한.. 2014/09/17 2,399
417491 교육부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왔어요 7 ㅁㅁ 2014/09/17 1,442
417490 장이 약한 아이 2 민감성? 2014/09/17 754
417489 선생님이 부탁 지목을 잘 하는 엄마는 어떤유형인가요?? 11 이름 2014/09/17 1,606
417488 생선찜할 때 생선에 밑간하나요. 4 맘순 2014/09/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