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5여아 연산실수 어떻게 잡나요? 도움이 절실합니다.

궁금이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14-09-17 14:43:54

제 딸이 초등5학년입니다.

얼마 전까지 학원을 보내다가 9월부터 아이와 상의 끝에 모든 학원을 다 중단하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엔 아이가 학원 가는 것을 싫어해서 중단한 것이 아니라, 학원을 가든 안 가든 수학 점수에 큰 변화가 없어서 끊게 되었어요.

학원에서는 1회 수업 후 내주는 숙제양이 꽤 많아서 수학문제를 푸는 양이 많았던 것 좋았는데, 제 딸의 경우 어제 푼 문제를 오늘 보아도 어제 풀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더군요.

집에서 공부를 하고 나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점은 아이의 연산력이 말도 못하게 약하다는 것입니다.

6세부터 초3까지 눈높이 수학을 했어요.

연산 속도는 빠른 편이었고 정확성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아이가 풀어놓은 문제집 채점해주며 충격 먹었어요.

어려운 식을 다 세워놓고 기본 사칙연산에서 실수가 어마어마해요.

예를 들어 16*2를 38, 5*5를 15 이렇게 써놓기도 하고요.

등식의 같은 쪽에 있는 분수의 분자끼리 약분하기도 하고...

하루에 푸는 문제양은 5장 정도입니다. 문제집 수준은 5-2 문제집 중에서 난이도 있는 걸 위주로 풀고 있구요. 6학년 선행을 나갔는데, 진도만 나간거지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많은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저의 고민은 어찌보면 단순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연산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까? 입니다.

10문제를 틀리면 7문제가 이런 류의 단순 연산 실수이니 상황이 너무 심각합니다.

반면에, 연산력만 길러진다면,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구요.

기적의 계산법 문제집을 하루에 일정량 풀리면 어떨까?

아니면 구몬이나 눈높이 같은 학습지를 다시 시작해야 할까?

고민이 많네요.

82에도 수학, 연산으로 고민하시는 선배 동료 엄마들도 많으실거고

또 전문적으로 수학을 가르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정말 아주 작은 의견이나 조언도 지금 저에겐 너무 소중하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셔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4.206.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9.17 2:50 PM (211.237.xxx.35)

    고3딸이 이과인데 언젠가 그러더군요.
    수학은 암기과목이라고..
    고2 고3때 담임선생님이 같은 분이고 수학선생님인데..
    전국탑권안에 들정도의 수학실력이 있는 분이래요. 그분도 그러셨대요
    자기가 수학을 잘하게 된 계기는 수학문제를 외워서라고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풀어보면 관련 문제를 외우다시피 하게 된다는거죠.
    식도 답도 다 외워진대요.
    전 수학을 잘 못해서 이해가 잘 안되지만, 그말을 듣고보니 대략 끊임없이 많이 풀어라 라는말인것 같아요.

  • 2. ^^
    '14.9.17 2:53 PM (114.206.xxx.57)

    저도 잘 모르지만, 그게 바로 유형을 익히고 풀이를 이해하는 것일듯해요.
    근데 저희 딸래미는 어제 풀었던 아주 특별한 유형의 문제가 다음날 바로 또 나왔는데, 전혀 새로운 문제를 대하듯 하더라구요.

    그런데, 연산도 아주 약간은 암기가 들어있을 수 있지만, 모든 연산을 다 외울 수는 없는건데...
    기본적인 연산능력을 어떻게 키워주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 3. ............
    '14.9.17 2:54 PM (1.251.xxx.56)

    지금보다 한단계 더 쉽게 풀게 해보세요.
    매일 풀리시고 완전히 마스터했음을 3일이상 확인후에 그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해보세요.
    천천히 연산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4. 부족한 연산만
    '14.9.17 3:26 PM (121.145.xxx.107)

    체계적으로 훈련하도록 만들어진 책이 있어요.
    앞부분에 테스트 문제 있고요.

    부족한분야 다시 집어서 개념도 다시 정리하면서 풀게하세요.
    책에는 일주일 완성. 이런식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아이 상황에 맞게
    양조절해서 하면 됩니다.

  • 5. 어린 애들은
    '14.9.17 3:45 PM (119.203.xxx.37)

    수학 문제 푸는거 옆에서 지켜봐야 문제점을 바로 잡을수 있는데
    현재 같은 경우 따님은 아마 문제 풀기 싫어서 대강 풀기 때문에
    연산 실수가 많을 거예요
    수학을 재미로 느끼고 스스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어볼수 없게
    늘 진도와 목표와 점수가 책정되고
    자기는 그냥 엄마가 하라는대로 해왔는데 어느순간
    수학이 재미없고 오로지 의무만 남은 경우
    애가 스스로 필요성을 인지 하지 못한채로 평이한 문제만 연습하면 이렇게 되는게 경우도 꽤 있어요
    연산은 어느정도 연습으로 극복이 되기는 하지만
    결국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정답이 나올때까지 집중을 해야 답실수가 없어요
    반복해서 하다보면 푸는 방법은 알기에 자기가 다 안다고 느껴서 흥미는 잃어서 알아가는 거에 대한
    재미는 잃은채로 연산이라는 단순 노동만 하는것 같아 집중을 안하게 되고 잘하고 싶다는 의욕이 없으니
    그냥 수업은 듣고 숙제는 해간다 정도에서 정체를 해서 발전이 안보이는 겁니다
    수학이 어느 정도 레벨올라가면 암기라는건 맞는 소리 이지만
    누구나 이단계에 오르는게 아니에요
    각 문제 하나하나에 정열을 쏟아 다시 보면 에전에 본걸 기억할수 있어야
    유형화가 되는거니 평이한 문제 1000문제 푼다고 다 유형화 할수 있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저 무난하기만한 유형화된 전형적인 문제집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하죠
    기술적으로 부족해서 이기도 하지만
    아이 스스로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잘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엄마랑 같이 고민을 해보세요
    기술도 자기가 늘으려고 해야 늘지 무작정 많이 한다고 연속된 계속적 연산을 다 안틀리긴 쉽지 않아요
    차라리 한문제를 풀어도 머리를 많이 써볼수 있게
    안풀리다 풀리는 재미때문에 연산 같은건 힘들다 느껴지지도 않는 그런 문제집을 풀어보도록 해보세요
    창의수학 ..이런걸 병행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지친것 같으면 좀 쉬어가게 하세요
    성취감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구요
    스스로 목표 설정해서 노력할수 있는 일도 만들어 줘보세요
    아무리 어릴지라도 결국 공부가 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효과가 있어요

  • 6. ^^
    '14.9.17 4:30 PM (114.206.xxx.57)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지적해 주신 것처럼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췄을 때의 기쁨이나 어렵게 고민한 끝에 실마리를 발견했을 때의 즐거움을 모르네요.
    그렇다고 사교육으로 뺑뺑이 돌린 건 아닌데, 체계적으로 엄마가 끼고 가르치치도 못한 경우입니다.

    이제야 제가 정신이 들어 초등 고학년에서 기초부터 다잡으려니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또 빨리 문제점을 발견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기적의 계산법 책을 사놓았는데 한번 시간 재서 풀게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56 반죽, 발효 잘되는 제빵기 추천해주세요~~~ 1 제빵기 2014/09/29 5,234
423255 백범 암살범을 배출한 테러 집단 ‘서청’이 부활하다니 4 아이엠피터 2014/09/29 1,479
423254 오늘 김어준 총수,주진우 기자 재판 9 쫄지마 2014/09/29 1,635
423253 결혼 후 잃은 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6 결혼 2014/09/29 4,059
423252 ”30일 본회의” vs ”세월호법 먼저”…여야 입장차, 왜? 세우실 2014/09/29 1,006
423251 밑에 질문있어요...경부고속도로 글.. 1 ... 2014/09/29 1,029
423250 이집트면으로 된 침대시트 4 이집트면 2014/09/29 2,828
423249 유치한 남편 4 .... 2014/09/29 1,822
423248 변기부속품교체 13 .. 2014/09/29 12,822
423247 우리 가족은 날 왜이리 괴롭히죠? 3 괴로워요 2014/09/29 1,650
423246 내가 아는 키작고 뚱뚱하고 예쁜 사람 15 참고 2014/09/29 6,811
423245 애드웨어 삭제 잘 하는 백신 없나요? 3 컴맹 2014/09/29 1,501
423244 머리를 벽에 부딪혔어요 1 ** 2014/09/29 1,695
423243 어제 펌 했는데 오늘 머리손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2 2014/09/29 1,125
423242 노인에겐 아이폰이 너무 작을까요? 10 슬픈 2014/09/29 2,374
42324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9am] 그 입 다물라? lowsim.. 2014/09/29 812
423240 까칠한 성격의 자식 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37 성격 2014/09/29 14,208
423239 반지 꿈 해석좀 부탁드릴께요(지식인에도 없어서) 6 흠냐ᆢ 2014/09/29 1,386
423238 서북청년단에 의해 살해된 아기들의 무덤 ( 사진 ) 13 닥시러 2014/09/29 4,215
423237 2014년 9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29 948
423236 운전면허 주행시험 너무 어려워요 1 .. 2014/09/29 1,942
423235 (도서) 세월호의 진실-누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나,곽동기 박사 3 ... 2014/09/29 1,032
423234 모기향 좀 추천해주세요 모기땜에 돌아버릴 지경 2 baraem.. 2014/09/29 1,672
423233 혹시 청약예금 통장으로 1 .. 2014/09/29 1,811
423232 82님들~ 노래 한곡 들으세요~ 7080 2014/09/29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