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있으면서도 가난하게 사는 사람
1달에 얼마정도 소비해도 자산이 줄지않고 유지될 수 있을까요?
옷도 잘 사입지 않고
외식도 자주 안하며
돈쓰는데가 거의 없거든요.
아니,,돈을 쓰지를 못해요.
항상 돈아깝다는 생각만 들어서 돈쓰려면 벌벌 떨거든요.
어디 가려해도 입을만한게 없어서 추레하니 다니자니 좀 챙피스럽고요.
다른 사람들 예쁘게 입고 다니는거 보면 막 부럽고.
돈없어서 못누리고 사는 것도 아니면서
본인의 게으름과 자신없음으로 인해 못사면서
남들보고 부러워하고 그런 자신을 속상해하고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1. 부러워라
'14.9.17 10:03 AM (49.143.xxx.242) - 삭제된댓글운동대신 아울렛쇼핑이라도 가시면 사고싶은 물건들이 생기실텐데...
근데 안써버릇한 사람들은 돈쓰면 스트레스 더 많이 받더군요.
보기 좀 안타까워요.2. 궁금
'14.9.17 10:03 AM (114.206.xxx.2)우리나라 소득 평균 10 프로안에 드는 집이라면 ...
구체적 금액으로 얼마인가요?3. ...
'14.9.17 10:07 AM (39.121.xxx.28)전 불쌍해보여요. 누리고 살려고 열심히 일하고 사는거 아닌가요?
모아만 두면 그거 그게 뭔가요? 자식들 호강시켜주시려구요?
막 쓰는 사람도 문제있지만 츙분히 누리고 살 수있음에도 아끼면서 세상에 좋은거 누려보지도 않고
부러워만하다가 인생도 답답해요.
모으는 자체가 즐거움이라면 그것또한 본인 취향이고 취미인듯하니 그러려니하겠지만
님은 남들 부러워하고 속상해한다면서요?
근데 왜 못하세요?
님이 그렇게 아끼고 모은 돈 아마..다른 사람이 호로록 다 쓸겁니다.
그러니..과감하게 써보세요.
돈도 몇번 써보면 잘 써집니다^^4. .....
'14.9.17 10:08 AM (124.58.xxx.33)돈을 쓰고 싶긴한데, 성격상 돈을 못써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많아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보면 어린시절에
돈을 쓰는것자체를 약간 죄악시하는 가정 분위기에서 큰 사람들이 좀 커서 돈쓰는 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기도 하구요. 자기가 먹고 싶은 과일좀 사면 가슴 떨린다는 돈많은 여자들도 봤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돈쓰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심장이 떨린다고. 그게 고가에 사치를 하는것도 아닌데.
어쨌든, 이것도 고치려면 나가서 직접 부딪치는수밖에 없는거 같아요.5. 저도 그래요
'14.9.17 10:25 AM (100.2.xxx.250)저희집이 어렸을 때 부터 근검절약이 최대의 미덕이고 소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만에 국한되며 사치와 낭비는 범죄였어요. 지금 저는 10%도 아닌 통계청 기준 0.01% 정도의 상위소득에 해당하지만, 여전히 소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만에 국한시키고 있어요. 그런데 전 명품이라는 가방이나 옷등등 자잘한 소비에는 재미를 모르겠어요. 그냥 목독이 모이니 그걸로 집사고 땅사고 이런식이고 늘 간단하게 먹는것을 좋아하고 소박한 차림으로 다닙니다.
6. 10%면 순자산 6럭이 커트라인
'14.9.17 10:28 AM (175.197.xxx.189)통계청 홈피가면 자료 다운 가능해요
순자산이라하면 부채를 뺀 자산입니다
6억이상 자산인 사람이 널렸는데 무슨 10%냐구요?
인서울 대학 출신들 널렸지만 9%예요7. 에이~윗님~
'14.9.17 10:30 AM (211.36.xxx.177)순자산6억이 10%라구요? 아닐꺼에요. 10억이면 몰라도..-_-; 순자산 6억은 너무 흔한데..
8. 6억이 적어보여도
'14.9.17 10:30 AM (175.197.xxx.189)제가 사는 아파트가 매매가 5억 전후인데요(차는 50%넘게 외제차)
대부분 1-2억 대출 있어요
남들이 보면 중산층인데 6억이상 자산은 드물죠9. 차라리
'14.9.17 10:35 AM (59.27.xxx.43)돈모아 땅이나 건물을 사세요.
잘입고 잘먹는 사람들 부러워 마시고 눈치 보지 마세요.
자기 소신대로 사시면 됩니다10. 조금씩
'14.9.17 10:37 AM (220.76.xxx.234)한꺼번에
어느날 갑자기는 잘 안됩니다
누구 선물을 산다 생각하고 좋은 거 사서 내가 가지세요
연습이 필요합디다..11. 통계가 잘못된 듯..
'14.9.17 10:37 AM (211.36.xxx.177)저희동네 집값5,6억이지만 실질적으로 대출없는 사람도 있고 대출 1억미만. 대출 많이 있는 사람은 집이 2-3채 있는 사람. 부동산사장님도 5,6억은 푼돈이라 했슴. 해서 6억이 10%이내라는 말은 안믿어짐.
12. 통계는 거짓말을 안하죠
'14.9.17 10:43 AM (175.197.xxx.189)13. 이해가 안되네요
'14.9.17 10:44 AM (115.140.xxx.66)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렇게 살 필요가 없어요
죽을때 돈을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구
예쁜 옷 사입고 가끔 여행도 다니시구...
즐겁게 사세요.14. ㅇㅇ
'14.9.17 10:52 AM (175.197.xxx.189)멍청한 사람은 원래 자기 주위가 전부인줄 알고 삽니다
통계청이 괜히 돈들여 조사하는게 아니죠15. 상상속의 10퍼소득부자
'14.9.17 11:25 AM (210.205.xxx.161)쓸만큼 써봐서 별로 지출에 시큰등할 수 있어요.
그래도 밥은 먹고 옷을 입고살터이니...
누가 그러더라구요.
드라마나 다큐를 보면...
있는집보면 휑허니(넓다는 의미말고 딱 필요한 세간살이 단출..)나오지만
없는집보면 냄비탑(식구도 없이 혼자산다면서..)쌓은거나 방안에 나뒹구는 물건이 어찌나 많은지..16. ..
'14.9.17 11:34 AM (115.90.xxx.155)이해합니다.저도 제가 왜이렇게 까지 하살야 하나 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다 습관인듯합니다.
멋지게 살고 싶은데...돈 몇억이 크리 않게 느껴지고 주위에 다들 너무 잘사는것 같아서
아끼게 됩니다.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져서요.17. 00
'14.9.17 11:43 AM (175.114.xxx.134)한달뒤 죽는다 생각해 보세요.
낯선여자가 들어와 그 돈 다 쓰고 남편이랑 깨볶고 산다 생각하시면 달라지지 않을까요?18. ...
'14.9.17 1:49 PM (222.117.xxx.61)가치관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제 경우는, 제가 상위 10%에 드는 자산가는 아니지만 상당히 고소득인 편입니다.
그래도 거의 돈을 안 써요.
원래 절약하는 습관 자체를 타고난 것 같아요.
그리고 전 옷 입는 거, 먹는 거, 좋은 차 이런 외적인 부분에 거의 관심이 없어요.
스타일을 꾸민다는 것에 별 관심이 없고, 책 보고 전시회 가고 음악 듣는, 문화적 관심사가 매우 높은 편이라 제 생활 패턴은 문화적인 쪽에 맞춰져 있어요.
요즘은 책도 도서관에서 다 빌려 주고 (신간도 신청하면 한 달 내로 전부 구입해 줘요) 무료 음악회나 강좌도 많아서 거의 돈을 안 씁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궁상맞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 만족해요.
다만, 결혼을 해서 아이들을 낳다 보니 결혼 전처럼 안 쓰고 살 수만은 없더군요.19. 저도
'14.9.17 2:09 PM (183.101.xxx.9)저도 그런스타일인데요..
엄마 절약을 보고살아서 돈을 많이벌어도 휴지칸 세고 있고 너무 궁상인거같아요
전 이젠 좀 쓰려구요
늙어서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나이도 너무 중요한거같고
내가 열심히번돈 나한테 좋은거 입히고 좋은거먹이고 그렇게 해줘야겠다고 요새 생각하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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