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 트레이너 교체..PT 받으시는분들 조언좀 주세요

PT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14-09-17 09:47:50
제가 관절이 많이 약해요
팔하고 손목, 무릎등이 안좋아서, PT 시작할때 재활에 강한 트레이너로 해달라고 해서 두달넘게 PT를 받았어요
살도 빠지고 팔 통증도 많이 낫고 해서 대만족이었는데...
문제는 이 트레이너가 자꾸 수업 약속을 펑크내는 거에요.
수업 직전에 오늘 일이 생겼다.. 몸이 아프다.. 지방에 내려가야 된다 등 핑계를 대고 수업을 연기한게 한 4번 돼요.
그래도 수업방식이랑 내용은 너무 좋아서 꾹꾹 참았고요.
저랑 성격적인 부분도 너무 잘 맞고 수업도 재미있고. 다른건 다 너무 맘에 드는데!! 약속 펑크 이부분만 문제였으니 그냥 참은거죠. 제가 참다참다 더이상 이러면 곤란하다 엄중히 경고 한번 했었구요.

그러다가 명절 마지막날 (대체휴일날) 수업에서는 연락도 없이 핸드폰 꺼져있고 수업에 안오더라고요. 저녁수업만 하다가 오전수업으로 하니 헷갈렸던 듯..전 명절때 찐 살 빼려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연락없이 안오니까 화도 나고 그동안 당했던게 생각나서 pt 팀장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 이야기하고 컴플레인 하고 트래이너를 교체했어요.

근데 새 트레이너랑 수업해보니,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란게 절실히 실감돼요. 일단 전에 트레이너는 재활 경험이 많아서 이사람하고 쭉 하면 내 몸이 좋아지겠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는데, 새 코치는 너무 막 시켜요. 그사이 나아가던 통증도 다시 시작되고 ㅠㅠㅠ 새 코치하고는 불안해서 수업을 잘 못하겠어요.

지금 수업 세번 남았는데, 세번은 그냥 새 코치하고 채우고 다시 재연장 할때부턴 원래 코치하고 다시 하고 싶은데요. 코치 교체할때 제가 너무 매몰차게 한 것 같아서, 맘에 걸려요. 저한테 빈정 확 상했을것 같고... 교체할때 이 코치한텐 별도로 작별 인사 등을 안했고 그냥 팀장한테만 컴플레인하고 바로 교체했거든요.
제가 짤랐던 샘한테 다시 돌아간다고 하는 모양새도 너무 우습고 망신이고 해서. 차라리 헬스장을 바꿔버릴까 싶기도 한데요. 제가 코치 바꿔서 수업을 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이정도 실력있는 코치 만나기 진짜 힘들고. 자기란 궁합이 잘 맞는 샘을 만나야 PT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걸....

망신은 잠시고 일단 제 몸 건강부터 챙기자는 쪽으로 기눌었는데.... 예전 코치가 빈정상해서 저 안받아주면 어쩌죠??
IP : 175.223.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14.9.17 9:53 AM (175.209.xxx.45)

    어짜피 돈 내고 하는 일인데
    그리고 먼저 선생한테 뭐 지접 컴플레인 심하게 한것도 아니고
    전혀 문제 될것 없어 보이는데요
    원글님 양심이 보드라워 그렇지요

    미안한 맘 가지셨으니 더 잘 웃고 잘 챙겨 주심 되죠
    선생 입장에선 자기를 지목해서 다시 찾아 주는데 좋은 일이죠

    그리고 자기 한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디 쉬운일인가요?
    솔직한 맘을 이야기 하시고 수업 펑크좀 내지말아달라고 하세요

  • 2. ...
    '14.9.17 11:33 AM (203.142.xxx.231)

    다시 재계약한다해도
    그 불성실한 태도가 달라지리란 법이 없는데요..
    코치한테 미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재발방지가 문제 아닌가요?
    저라면 걍 딴데 갑니다.

  • 3. 딴데도많아요
    '14.9.17 12:59 PM (211.59.xxx.111)

    트레이너가 약속 펑크낸단 얘긴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 4. 늦게 보고
    '14.9.18 12:45 PM (218.236.xxx.239)

    댓글 답니다

    첫번째 트레이너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님이 싫어서 이리저리 피할수 있는거구요.
    그사람에게 하지마세요 약속펑크 네번이나 냈다면 돈주고 왜 받으세요?

    두번째 트레이너도 별로네요...

    다른곳에 가는게 맞습니다.

    트레이너들 문제 많은사람 많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156 요즘 국비지원 컴교육받기 어렵나요?? 1 .. 2014/10/08 766
424155 소개팅전에 사진보고 맘에안들었을경우.. 5 아이고 2014/10/08 2,314
424154 일본친구 한국와요...역삼/강남 지역쪽 맛집(고깃집/한식집) 추.. 5 오늘은선물 2014/10/08 883
424153 전세 거주중에 집 계약에 대해 여쭤봐요 7 멋쟁이호빵 2014/10/08 899
424152 둘째돌 어케할까요... 16 둘째돌 2014/10/08 2,499
424151 ㅋㄷ 피임 문의요 4 궁금 2014/10/08 1,829
424150 세상에, 관부가세가 23프로이나 해요?? 내 피같은 내 100불.. 6 ... 2014/10/08 1,075
424149 임산부요가는 뭐가 다른가요? 원래 요가하던 사람이면 일반요가 해.. 5 임산부 2014/10/08 1,780
424148 미국에선 범죄저지르면 징역대신 군대 가기도 하나요?? 2 미드 2014/10/08 1,282
424147 웹 브라우저 뭐 쓰세요? 5 까칠마눌 2014/10/08 629
424146 황혜영 쇼핑몰 사진 보정하는거죠? 3 .. 2014/10/08 2,504
424145 왜 남편 배게만 유독 누래지는 걸까요? 32 코코 2014/10/08 33,251
424144 이민들 생각하시나요? 5 나는 누구인.. 2014/10/08 1,689
424143 프랑스 엄마처럼 키워라? 1 슈엔밍 2014/10/08 1,237
424142 냉장고 정리 정말 잘 하고 싶어요 22 ... 2014/10/08 4,677
424141 이명바기가 자원외교로 낭비한 혈세가 무려 43조!! 라네요. 9 쥐기고싶다 2014/10/08 997
424140 교과서를 달달 외워도 100점이 안나오네요 10 asd 2014/10/08 3,761
424139 운동을 시작할려는데 아령을 몇kg짜리 사면 될까요? 4 운동 2014/10/08 1,114
424138 아랫배가 늘 따뜻하신 분도 있나용?? 2 톡톡 2014/10/08 988
424137 군밤 만들어 먹고픈데 칼집 내는게 ㄷㄷㄷㄷ 3 ㄹㄹㅅㄹㅅㅅ.. 2014/10/08 2,133
424136 국정감사, 오늘은 국방부입니다. 팩트티비생중.. 2014/10/08 430
424135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가 같은 날 발표해요 8 .... 2014/10/08 2,513
424134 우리나라도 외국인 차별 심한거 같아요 9 ... 2014/10/08 1,519
424133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행운이 듬뿍.. 2014/10/08 940
424132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4/10/08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