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어 안외우는 영어학원...

...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4-09-17 08:11:28

중2아이,

어릴때부터 엄마표로 제가 끼고 가르치다

워낙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고, 사춘기가 오다보니까

도저히 영어를 지도 할 수가 없어

학원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가 듣는 것을 제일 잘하고,

읽는 것은  단어암기가 많이 되지는 않아서(단어암기시키려면 전쟁이었어요)

단어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세월이 쌓이다보니 웬만한 초등용 원서(뉴베리류)는 읽어내는데

정확히 읽는 것 반, 유추해서 읽는 것 반 정도로 그럭저럭 읽기는 하는 것 같고,

고1, 고2 모평 기출문제집을 억지로 풀리면 정답율은 70~80% 정도인데

본인말로는 해석이 잘 안된다는데 원인을 물어보면

입을 닫고 얘기를 안합니다.

(아마 단어를 모른다고 하면 단어를 더 시킬까, 구문독해때문이면 문법을 더 강화할까 싶어 공부하기 싫어

대답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법도 제가 가르치려다 보니까

엄마수업 자체를 싫어해서 귀를 틀어막고 듣지 않거나 집중하지를 못해서,

인강을 듣게 했는데 역시나 공부를 하기 싫어하니 그것조차도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자체를 시도못해서 초급수준도 못되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저와는 안되겠다 싶어

학원을 보냈는데

보낸 학원이 제 부탁도 있고 해서 문법 위주로 수업을 나가시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학원이어서 학원생이 없어서 1:1 수업입니다. )

단어를 외우게 하질 않으시네요....

(원장님의 의도한 방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단어를 외우게 하질 않으시니 불안감은 쌓여만 가고,

처음에 한 삼일정도는 하루에 10개 정도 숙제로 내시더니 그마저도 안하십니다.(주3회 수업)

그렇다고 제가 단어를 외우게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ㅜㅜ

솔직히 처음에 상담할때 단어문제가지고 이렇게 고민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단어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선생님이 일대일로 하시다보니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 것 같은데

단어때문에 그만두기도 그렇고,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의하여 그렇게 하실수도 있는데

이래라 저래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알고 싶은 건 이렇게 계속 수업을 받아도 되는지요?

그리고 단어를 외우게 안하는 학원이란 게 존재하는지,

그분의 수업철학은 무엇일지 궁금해서 글을 아침부터 올렸답니다~

며칠 수업하고 아이의 태도 및 수준에 대해서 상담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정도 단어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그후로 단어숙제가 없네요.'

이런식으로 계속되면 어휘력이 계속 정체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아이와 전쟁하기 싫어서 보낸 학원인데요 ㅜㅜ

*참, 선생님이 연세도 많으세요~ 50대, 그럼 학원경험도 많으실텐데 왜 그러실까요? ㅜㅜ

IP : 119.204.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원 초기라서??
    '14.9.17 8:14 AM (112.152.xxx.85)

    고등가서 단어외우기엔 역부족일텐데요
    솔직히 고등영어에선‥ 단어가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 2. ...
    '14.9.17 8:22 AM (119.204.xxx.185)

    개원초기라서 아이가 힘들어서 다니기 싫다고 할까봐 걱정되서 아이 좋으라고 단어숙제를 안내는 걸까요? ㅜㅜ(학원영업상)

  • 3.
    '14.9.17 8:59 AM (121.188.xxx.144)

    단어는 기본 아닌가요
    학원에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 4. ,,,
    '14.9.17 11:35 AM (118.221.xxx.62)

    단어 안외우는곳은 첨 봐요
    외국어는 단어량이 우선인데..
    학원에 물어보세요

  • 5. ...
    '14.9.17 1:35 PM (175.205.xxx.228)

    댓글 감사합니다.
    학원은 단어를 하긴 하는데 나중에~~ 그때는 어원으로 분석식으로 들어가서 별로도 시간잡아서 공부를 한다네요. 암기가 아니라 공부~ 그때도 숙제는 없구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694 미생 좀 더 원작에 가깝게 갔으면 좋겠어요 10 미생팬 2014/11/01 3,376
431693 이명박 오세훈 공관 150억짜리 공관 박원순 28억짜리 공관 31 심마니 2014/11/01 2,802
431692 경동? 린나이? 보일러 어디 게 좋은가요? 5 ??? 2014/11/01 3,489
431691 바자회 다녀왔어요 6 바자회 2014/11/01 2,028
431690 잘못된 스마트폰 사용 습관으로 실명될 수 있다네요 9 멘붕 2014/11/01 2,685
431689 이영애, 페이스롤러 ‘리파’ 모델로 발탁 5 살아있네 2014/11/01 4,687
431688 드럼세탁기 건조 원래 이럴까요 9 총수조아 2014/11/01 1,607
431687 바자회 왔어요 7 애솔 2014/11/01 1,528
431686 모기약이 인간에게 괜찮은가요?? 4 ...` 2014/11/01 1,524
431685 박원순 시장 관사 28억 전세는 전 좀 불쾌하네요. 156 ㅇㅇ 2014/11/01 9,405
431684 나이먹어서 그런가..아침잠이 점점 없어 지네요 5 ... 2014/11/01 1,237
431683 학교에서 모둠별 스티커 주는거요 12 생각 2014/11/01 1,147
431682 아이허브 물품 주문한 게 안오는데 2 윈드 2014/11/01 958
431681 박홍석 모뉴엘 대표 ‘희대의 사기극’ 1 봉이김선달 2014/11/01 1,780
431680 82바자회..나도 가고 싶다. 1 나도나도 2014/11/01 628
431679 바자회 경매는 몇시에 할까요? 3 2014/11/01 1,053
431678 cj홈쇼핑 왕톡에 왕영은 15 홈쇼핑 2014/11/01 6,859
431677 아 진짜 공대나 갈걸 ... 16 제길순 2014/11/01 6,718
431676 바자회 주차 2 바자 2014/11/01 710
431675 모기가 눈두덩을 물었어요 8 눈탱이밤탱이.. 2014/11/01 1,053
431674 부모님의 모습이 제게 보여서 너무 싫어요 6 ... 2014/11/01 1,908
431673 마음이 급한 깡패 고양이 8 ... 2014/11/01 1,875
431672 먹는 스테로이드 드셔본분들 8 ㅇㅇ 2014/11/01 5,569
431671 작은일에 우기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5 대화법 2014/11/01 2,097
431670 어젯밤에 당근케이크 구웠는데 당근 부분이 검게 변했어요 3 ... 2014/11/01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