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질문이요~
지난달부터 어느날 갑자기 짠~하고 냥이 가족 4마리가 앞 화단에 나타나서 놀더라구요.
어미냥(어미도 어려보여요)하고 새끼냥 3마리.
너무 예쁜냥이예요.
첫날은 마른 멸치랑 물이랑 부랴부랴 준비해주고
인터넷에서 저렴이 사료 주문했어요.(초록색 봉다리/냄새는 맛날거 같은데..맛있는지 모르겠어요..)
하루에 몆번주면 되는지 몰라서 냥이들 보일때마다 줬어요.
며칠 지나니 새끼냥 한마리가 밥달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때 기쁨이란ㅎㅎ
근데...얘들도 거처가 많은건가요?
며칠씩 안보여요.
예뻐서 이 동네 일층 사는 사람들한테 다 이쁨받으며 얻어먹고 다니면서 제일 맛난거 많이 주는집에 더 많이 상주하는지...
어제는 사료에 참치 섞어서 내놨는데...아직까지 그대로예요...
참 얘들은 수돗물 줬더니 안먹고,정수물 줬더니 싹 비우더라구요..제 착각이겠죠?고급 입 가진 냥이들같으니라구...
추석연휴때 안보이다 나타나서 며칠 있다가 또 어제 사라졌어요.
여기가 좀 안전한 화단 조성이 되어 있어서 아늑한 보금자리여서 새끼 데리고 왔구나..했는데..아닌가봐요.길냥이 성향이 한곳에 머무르는거 아는가..별생각이 다 들어요.
겨울되면 어쩌나..걱정도 되구요..
데려다 키우진 못해요.
가족도 반대지만 제가 자신 없어요.
보이는 애들 밥은 주려구요..
며칠 안보이니 보고 싶네요
요즘 마트건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건..
얘들 찾고 있는 절 발견하네요..이럴줄 몰랐는데...
요 아래 길냥이 글이 있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내일은 와라 얘들아~
1. 반가워요
'14.9.17 1:25 AM (58.232.xxx.91)저도 길냥이 밥주는데
사료 오독오독 씹어먹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요
찹찹찹 물 먹는 것도 귀엽죠
얘들이 보이다가 안 보일 때 있더라구요
그러다 다시 보이면 진짜 반갑죠
저도 집에 거두진 못해도 눈에 보이는 애들은
사료라도 배불리 먹이자 해요
님 복받으세요~2. ////
'14.9.17 1:38 AM (1.254.xxx.88)아직 한달 안되었나요...애들이 간을 봅디다.
처음 일주일간은 손도 안대고 가만히 보기만해요. 그러다가 아이고 안먹나보다 치워야겠다 하는 마음 들떄쯤에 먹기 시작...사료 바꿔줄 때도 이틀안 안먹고 그냥 봅디다.
음식이 잘 썩고 부패해요...그래서 음식으로 안주고 사료로만 주고 있어요. 물도 꼭 정수기에서 따른 새 물로 항상 바꿔주고요.
아마,,,항상 사료가 그 자리에 있으면 먹으러 고정적으로 올 거에요.
시간보니깐 새벽 5시, 오후7시 이후 11시정도 이렇게 먹는듯해요. 우리집 지하실에는 세마리 네마리가 오는듯 하구요. 지하실에 번격적으로 사는 건 아주 젊은 털빛도 이쁜 갈색 얼룩이에요. 이넘은 제일 어려서 그런지 저녁 10이후로 밥을 먹더이다.3. 호수풍경
'14.9.17 9:33 AM (121.142.xxx.83)전에 살던 동네에 퇴근하고 밥주곤 했는데...
어쩌다 약속있어서 늦어지면,,,
몇마리가 서성이고 있더라구요...
난 그냥 사료만 놔주고 이튿난 비어있는거 보면 먹었구나 그래서...
누가 먹었는진 못봤는데,,,
오늘은 나타날거예요~~4. ..
'14.9.17 11:31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너무 예쁘죠??
5. ....
'14.9.17 5:45 PM (222.108.xxx.232)울 아파트 화단에 턱시도 청소년 냥이.. 어린노무시키가 사료만 주면 한 번 쳐다보고 딴청.. 그러면서 옆에 쫒아다니며 캔 내놓으라고 앵앵합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다른 냥이들 밥 주러 갑니다.너 입만 입이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8323 | 좋은아침 처가살이 남편. 7 | 내가 이상한.. | 2014/09/17 | 2,460 |
418322 | 교육부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왔어요 7 | ㅁㅁ | 2014/09/17 | 1,537 |
418321 | 장이 약한 아이 2 | 민감성? | 2014/09/17 | 810 |
418320 | 선생님이 부탁 지목을 잘 하는 엄마는 어떤유형인가요?? 11 | 이름 | 2014/09/17 | 1,671 |
418319 | 생선찜할 때 생선에 밑간하나요. 4 | 맘순 | 2014/09/17 | 1,051 |
418318 | 가볍게 살기 한달 차... 7 | .. | 2014/09/17 | 3,863 |
418317 | 전업주부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잼나게 혼자 노는법 공유 좀 해주.. 23 | 외톨이야 | 2014/09/17 | 8,838 |
418316 | 베란다에 버티컬 대선 뭐가 좋을까요? 5 | 베란다 | 2014/09/17 | 1,489 |
418315 | 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환상아닌지 2 | fg | 2014/09/17 | 1,045 |
418314 | 김형경 소설 딱 3권만 추천해주세요! 7 | 가을타는여 | 2014/09/17 | 2,246 |
418313 | sk 포인트 어떻게 쓸수 있나요? | 다시시작 | 2014/09/17 | 513 |
418312 | 답답하게 사는게 싫증났어요. 20 | 백일몽 | 2014/09/17 | 5,063 |
418311 | 드라마 내일은 사랑 이병헌, 고소영 주인공 이후에 박소현으로?.. 3 | 내일은 사랑.. | 2014/09/17 | 4,499 |
418310 | 2개월된 아기..계속 벙긋벙긋 웃어요ㅋㅋㅋ 10 | ㅋㅋ | 2014/09/17 | 2,156 |
418309 | 부끄럽다...내 나라가. 3 | 미친게지 | 2014/09/17 | 1,108 |
418308 | 아버지가 색광 이였다면... 19 | 쌔광? | 2014/09/17 | 5,368 |
418307 | "담배피다 걸리면? 교장샘이 노래 해줄게" 3 | 같이사는 세.. | 2014/09/17 | 1,436 |
418306 | 성경에서 정말 좋은 구절이 무엇인가요? 30 | 알고 싶어요.. | 2014/09/17 | 6,413 |
418305 | 이병헌 이마트갈때마다 8 | ㄱㄱ | 2014/09/17 | 3,852 |
418304 | 초5여아 연산실수 어떻게 잡나요? 도움이 절실합니다. 6 | 궁금이 | 2014/09/17 | 3,020 |
418303 | 요즘 주상복합 인기어떤가요? | 심난 | 2014/09/17 | 752 |
418302 | 이유도 모르고 이별 결별 한적있으시나요? 6 | 비닐봉다리 | 2014/09/17 | 3,028 |
418301 | 엄마한테서 방금 문자받았어요 51 | 고민 | 2014/09/17 | 17,261 |
418300 | 저 신혼여행 못가게 생겼어요 결정하는거좀 도와주세요 18 | .. | 2014/09/17 | 3,367 |
418299 | 시판 군만두 어떤거 좋아하세요? 10 | .. | 2014/09/17 | 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