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2 (정유미랑 이진욱 편)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정유미를 이 드라마에서 처음보고 너무너무너무 매력있어서, 정유미 나오는 영화도 보고 그랬죠~
요즘엔 점점더 이뻐지는 것같아요, 얼굴이 성형삘이 별로 안나고, 자연스럽고.
두작품만 놓고 보면 로맨틱 연애드라마에서의 연기패턴이 아직까지는 많이 다양해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연기도 너무 잘해요. 말라서인지 보호본능 완전 자극하고 ㅋㅋㅋ
정유미도 좋지만, 에릭이나 성준도 못지 않네요.
성준에 비해 에릭이 좀 늙어서 맘이 짠했는데ㅋㅋ 연기도 안정적이고, 중반이후로 갈수록 캐릭터에 몰입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성준은 어딘가 2% 부족한듯? 한 느낌은 드는데 캐릭터빨 키빨, 목소리빨, 무시 못하겠어요. 게다가 자기 여자한테 빠져있는 느낌을 잘 살리는 것같아서 요런 로맨스드라마에 잘 어울리는것같아요
평소에 좋아하던 제이래빗 ost도 너무 좋고.
김슬기 분량이 늘어가는것도 완전 좋아요 (좋다는 말을 정말 많이쓰네요 ㅋㅋ)
김슬기씨는 연기가 어쩜 그리 자연스러운지.. 깜짝놀랐어요.
이전에는 snl에 나오는 욕쟁이연예인?인줄만알았는데
발성이며 발음이며, 감정이며, 연기도 굉장히 입체적이고, 다시봤네요.
게다가 김슬기 상대역인 명량에서 안위장군역 맡았던 배우분 연기도 좋고,
도준호선생 역할 맡은 조연분 연기도 자연스럽고
혼성배꼽친구 셋이 한집에 산다는 설정,
성준의 보육원 배경,
안아림의 존재
등등은 너무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이고, 식상하지만,
특히 어제오늘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캐릭터나 연애 스토리 엮어지는 맛이 참 쫄깃쫄깃 해요~
저같이 재밌게 보시는 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