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유부남만나는걸 알게됐어요..

..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4-09-16 22:50:35
친한 대학 동기구요..
원래 옛날에 연애할땐 시시콜콜 저한테 자기 만나는남자에 대해 말하는 성격이였어요.
근데 지금만나는 남자는 잘 보여주지도 않으려하고..직업도 이름도 숨기는거에요 .
제가알기로 제친구가 이남자만난지 최소 5-6년도 넘었거든요.
제가 2011년도에 결혼했는데 저 결혼전 이친구랑 둘이 놀다가.그남자가 제친구 데리러온김에 딱한번 봤네요.
제가 인사하면서 이름을 물으니 .제친구가 그남자한테 "이름 말하지마"하며 막더라구요 ㅡㅡ 그러니 남자도 끝내 말 안하길래..그때 전 유부남이란 생각은 털끝만큼도 안하고..이혼남인가? 그런생각은 했죠. 제친구가 사치가 심하고 돈을 엄청 밝히는데 그남자..돈좀있어보이더만요.
그 이후로도 몇년째 ..지금까지 만나고있는데..
제친구는 이남자만나면서 맨날 우울한 이유가..얜 결혼하고픈데 남잔 생각이 없다고..
나이로따져도 그남자가 결혼이 급할나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체 그남잔 결혼생각도 없으면서 너랑 헤어지진않고 어쩌잔거냐고 하면..얜 맨날 시원하게 말은 안하고 질질 짜고있고 ㅡㅡ
그러다 얼마전 제가 오랜만에 싸이 들어갔다가..
친구꺼통해 그남자싸이를 보게 됐는데..2012년도까지 쓴 다이어리가 있는데..애 둘인 유부남인거에요 ㅡㅡ
남친이라고 같이 본게 분명 2011년도 였는데..
그때 이미 애아빠..설령 현재는 이혼했다해도 친구가 이해할수가 없고..당연히 이혼안했을거같구여.
싸이 글만봐서는 애들 생각 엄청 하는 자상한 아빠던데요..

근데 대체 미스인 내친구는 무슨생각으로 이런놈만나면서 혼자 속끓이나 이해 안가고..
또 항상 유부남이 바람피는거에 대해서..자기같으면 죽여버린다느니 맨날 그랬거든요 이친구가 ㅡㅡ
요번에도 이병헌 얘기 하면서 미친놈이라고..자기 남편이였음 죽였다면서..'
사람은 원래 자기자신한텐 객관적이지 못하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어이가 없네요.

차라리 저한테 다 터놓고 얘기하면 정신차리라 말해주고싶은데. 몇년간 숨긴걸봐선 그럴리도 없고 답답해요 .
IP : 221.163.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17 1:58 AM (211.33.xxx.132)

    절교 각오하고 한 소리 하시든가
    아니면 모른척하고 멀리 하세요.
    느낌 이상하면 왜 그러냐고 묻겠죠. 그럼 그때 한 소리 하시든지요.
    아마 원글님을 가족이나 다른 친구들한테
    알리바이용으로 많이 팔았을지도 몰라요.
    그냥 멀리하는 게 답 같아요.
    머리 다 큰 성인이고 님이 충고한다고 들을까 의문이고
    괜히 옆에 있다 험한 꼴 당할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996 좀전에 롯데홈쇼핑에서 참존 1+1 구성해서 질렀는데요~ 좀 봐주.. 2 참존 2014/09/22 2,263
419995 세월호160일) 정말..이제는 돌아와 주시라고...실종자님의 이.. 13 bluebe.. 2014/09/22 560
419994 여자연옌들은 밥안먹나요? 46 러브 2014/09/22 18,468
419993 수시최저등급 4 수시 2014/09/22 2,351
419992 일본산 수산물수입금지 해제될 듯 6 들에핀장미 2014/09/22 1,225
419991 북경행 항공기 젤 저렴한거 구하고 싶음 어디로 가야하나요? 3 짱개나라 2014/09/22 878
419990 절약도 좋지만, 시간은 돈 아닌가요 ? 6 ........ 2014/09/22 2,883
419989 제가 그 집집마다 하나씩 있다는 백수입니다. 36 중등임용준비.. 2014/09/22 20,128
419988 북경 호텔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4/09/22 1,060
419987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2 .. 2014/09/22 566
419986 코스트코 양평점 행사 중인 앤티퍼디 화장품 써 보신 분 화장품 2014/09/22 1,342
419985 한* 식탁 써보신 분.... 5 .... 2014/09/22 1,491
419984 도움좀 주세요.곱창 요리요 1 제발 2014/09/22 811
419983 아이돌이 날씬한건 다 이유가 있네요 7 2014/09/22 5,363
419982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 같아요... 10 prayer.. 2014/09/22 4,180
419981 보조금 35만원 받으려면 월7만원 이상 써야..일반 사용자 보조.. ... 2014/09/22 1,265
419980 바자회때 구찌지갑 기증할려고 하는데... 3 반지갑 2014/09/22 1,906
419979 소송하려는데요 2 심드러 2014/09/22 813
419978 백화점에서 옷을 샀는데 이런경우 진상일까요 7 dd 2014/09/22 2,545
419977 혼자사는 여자가 집 지으려면 많이 속을까요?? 21 건축학개론 2014/09/22 4,990
419976 겁보님들 운전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18 무서버 2014/09/22 3,167
419975 초유 사고 싶은데요, 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1 걱정이예요 2014/09/22 1,171
419974 초등고학년 스맛폰 사주려는데 뿜뿌에는 아이들 요금제가 없네요 궁금 2014/09/22 920
419973 모 사이트 남자 회원분들. 관리질은 니네 사이트나 좀 하세요. .. 3 행성B612.. 2014/09/22 852
419972 파출부 아줌마 종일 일하시 얼마 드려야 할까요? 1 ... 2014/09/22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