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대학 동기구요..
원래 옛날에 연애할땐 시시콜콜 저한테 자기 만나는남자에 대해 말하는 성격이였어요.
근데 지금만나는 남자는 잘 보여주지도 않으려하고..직업도 이름도 숨기는거에요 .
제가알기로 제친구가 이남자만난지 최소 5-6년도 넘었거든요.
제가 2011년도에 결혼했는데 저 결혼전 이친구랑 둘이 놀다가.그남자가 제친구 데리러온김에 딱한번 봤네요.
제가 인사하면서 이름을 물으니 .제친구가 그남자한테 "이름 말하지마"하며 막더라구요 ㅡㅡ 그러니 남자도 끝내 말 안하길래..그때 전 유부남이란 생각은 털끝만큼도 안하고..이혼남인가? 그런생각은 했죠. 제친구가 사치가 심하고 돈을 엄청 밝히는데 그남자..돈좀있어보이더만요.
그 이후로도 몇년째 ..지금까지 만나고있는데..
제친구는 이남자만나면서 맨날 우울한 이유가..얜 결혼하고픈데 남잔 생각이 없다고..
나이로따져도 그남자가 결혼이 급할나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체 그남잔 결혼생각도 없으면서 너랑 헤어지진않고 어쩌잔거냐고 하면..얜 맨날 시원하게 말은 안하고 질질 짜고있고 ㅡㅡ
그러다 얼마전 제가 오랜만에 싸이 들어갔다가..
친구꺼통해 그남자싸이를 보게 됐는데..2012년도까지 쓴 다이어리가 있는데..애 둘인 유부남인거에요 ㅡㅡ
남친이라고 같이 본게 분명 2011년도 였는데..
그때 이미 애아빠..설령 현재는 이혼했다해도 친구가 이해할수가 없고..당연히 이혼안했을거같구여.
싸이 글만봐서는 애들 생각 엄청 하는 자상한 아빠던데요..
근데 대체 미스인 내친구는 무슨생각으로 이런놈만나면서 혼자 속끓이나 이해 안가고..
또 항상 유부남이 바람피는거에 대해서..자기같으면 죽여버린다느니 맨날 그랬거든요 이친구가 ㅡㅡ
요번에도 이병헌 얘기 하면서 미친놈이라고..자기 남편이였음 죽였다면서..'
사람은 원래 자기자신한텐 객관적이지 못하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어이가 없네요.
차라리 저한테 다 터놓고 얘기하면 정신차리라 말해주고싶은데. 몇년간 숨긴걸봐선 그럴리도 없고 답답해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유부남만나는걸 알게됐어요..
..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4-09-16 22:50:35
IP : 221.163.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4.9.17 1:58 AM (211.33.xxx.132)절교 각오하고 한 소리 하시든가
아니면 모른척하고 멀리 하세요.
느낌 이상하면 왜 그러냐고 묻겠죠. 그럼 그때 한 소리 하시든지요.
아마 원글님을 가족이나 다른 친구들한테
알리바이용으로 많이 팔았을지도 몰라요.
그냥 멀리하는 게 답 같아요.
머리 다 큰 성인이고 님이 충고한다고 들을까 의문이고
괜히 옆에 있다 험한 꼴 당할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8386 | 홈쇼핑에서 은수저 | 은수저 | 2014/09/20 | 1,044 |
418385 | 대리운전 현업종사자 입니다. 15 | 펌>&.. | 2014/09/20 | 4,162 |
418384 | 박근혜, 뉴스프로에 칼 빼들다. 9 | light7.. | 2014/09/20 | 1,445 |
418383 | [급질] 이가 왕창 빠지는 꿈을 꿨어요 3 | @@ | 2014/09/20 | 4,919 |
418382 | 종각과 강남 사이 이사할 동네 추천해 주세요 1 | 테나르 | 2014/09/20 | 1,001 |
418381 | 현재 하고 있는 방식이예요. | 다이어트 | 2014/09/20 | 571 |
418380 | 조언필요해요)입술이 너무 터서 이젠 통증까지 있어요 15 | 입술입술 | 2014/09/20 | 2,082 |
418379 | 초6아이 갑자기 중성지방이 200이 넘어요. 10 | feelbl.. | 2014/09/20 | 3,119 |
418378 | 어린이치과vs종합병원 1 | 쭈앤찌 | 2014/09/20 | 663 |
418377 | 캬. 국회의원은 일과후 술마셔도 욕먹고 28 | 조작국가 | 2014/09/20 | 1,395 |
418376 | 친정엄마 칠순 선물 추천좀요! 4 | ㅇㅇㅇ | 2014/09/20 | 2,551 |
418375 | 태풍온다는데 제주가요 5 | 세잎클로버 | 2014/09/20 | 1,272 |
418374 | 초등학교 아이 미국가는 것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9 | ..... | 2014/09/20 | 1,887 |
418373 | 파파이스 올라 왔어요 3 | 들에핀장미 | 2014/09/20 | 1,701 |
418372 | 자동차 수동운전 하시는분 계실까요? 14 | 언제쯤 | 2014/09/20 | 3,361 |
418371 | 도움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4 | 걱정 | 2014/09/20 | 881 |
418370 | 명동 월드원 카레집 없어졌나요? | 카레 | 2014/09/20 | 1,782 |
418369 | 난방하시는분 계신가요? 2 | 무지개 | 2014/09/20 | 1,631 |
418368 | 시어머니는 왜 며느리를 미워할까요? 42 | 궁금 | 2014/09/20 | 13,959 |
418367 | 절묘한 타이밍에 찍힌 구름사진 5 | 기발해 | 2014/09/20 | 2,260 |
418366 | 충격> 정말 이래도 되나요? 1 | 닥시러 | 2014/09/20 | 1,892 |
418365 | 위생사 5명정도 되는 규모의 치과는... 2 | 궁금 | 2014/09/20 | 1,507 |
418364 | 많이 읽은 글에 꿀피부가 나오는데 꿀피부는 바르는 것보다 먹어서.. | ..... | 2014/09/20 | 1,284 |
418363 | 축의금질문 3 | YHSMOM.. | 2014/09/20 | 821 |
418362 | 초 4학년 아이 미국학교 적응하기 11 | 돈까밀로와뻬.. | 2014/09/20 | 3,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