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차피 이사 가야 할 동네라면

댓글부탁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4-09-16 20:59:55

40대구요.

여기저기 떠돌다 이제는 노후까지 살 동네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아직 월세기한이 1년 반이나 남았어요.

그런데 저는 이미 10년전부터 그곳으로 가기를 원했기에 지쳐서

이제 더이상 기다릴 에너지 조차도 없어 너무너무 우울해요.

삶의 의욕이 안생긴다고 할까요.

정말 이 표현이 딱 제 심정입니다.

당장 가을이라도 이사를 가면 400만원 정도 손해를 보는데

저는 400 아니라 1000만원 이라도 주고 이사를 갈수있다면

가고 싶어서 미칠 지경인데 이럴 경우 어찌하는것이 좋을까요?

어차피 내가 가서 정착할 곳은 거기인데 여기서 1년반을 버티려니 너무 힘드네요.

월세기한 다 채우다간 제가 먼저 돌아가실 것 같아요 ㅜㅜ

제발 저에게 400만원 들여서 보약 해 먹었다 생각하고 이사 가라고 응원 해 주세요.

IP : 112.173.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16 9:06 PM (118.36.xxx.184)

    너무너무 힘들다면 손해 보는거
    감수하고 가세요

  • 2. 서민
    '14.9.16 9:12 PM (112.173.xxx.214)

    보시다시피 신분이 신분이다 보니 돈 400이 크네요.
    그런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가 매사 재미나는 일이 없어요.
    이사만 가면 저는 돈도 많이 필요없고 밥만 먹어도 행복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3. ᆞᆞᆞ
    '14.9.16 10:09 PM (180.66.xxx.197)

    어여 짐싸셔요. 저도 사십대. . 저는 심지어 대출까지 많이받아 평생 정착할 곳으로 갑니다. 다른 동네보다 덜 오를꺼 뻔히 아는데도 그곳에 정착하면 내몸과 마음이 건강해질것 같아 결정했네요.

  • 4. 이사가세요
    '14.9.16 10:20 PM (223.62.xxx.125)

    월세를 꽤나길게 계약하셨네요.그래도 못견디겠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 5. 엑소더스
    '14.9.17 6:09 AM (183.96.xxx.159)

    이사 가세요.
    저도 지금 사는 집이 남들은 다 좋다는데 싫어서
    이 번에 옮깁니다.
    끌리는 곳이 따로 있나봐요.
    전 시세보다 2000이나 더 주고 이사비용으로 420정도 드는데도
    그냥 옮깁니다.
    다른데서 아끼고 살려구요.
    여기서 계속살면 왠지 제명에 못 죽을거 같더라구요.
    끌리는 곳으로 가세요.

  • 6. ^^
    '14.9.17 9:15 AM (112.173.xxx.214)

    모두들 감사합니다.
    기운 내서 이사 추친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08 길 잃은 강아지 6 아닌밤중에 2014/10/13 1,384
426007 시어머니가 시댁집에서 산후조리하라시는데.. 34 2014/10/13 10,247
426006 왜 기가 죽는지 모르겠어요. 17 자게 2014/10/13 4,904
426005 정작 이혼해라,애낳지말라는 사람들보면 25 순리 2014/10/13 4,079
426004 왜이렇게 사람들이 싫어지죠... 8 ... 2014/10/13 1,947
426003 인터넷에서 이혼가정 어떠냐고 물어보면 28 ㅇㅇ 2014/10/13 3,867
426002 82쿡에 뭘 기대하십니까? 29 루나틱 2014/10/13 2,324
426001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기 기관 보내는 문제 3 .. 2014/10/13 926
426000 참기를 방앗간에서 짜 드시는 분들, 가르쳐주세요. 21 ㅇ ㅇ 2014/10/13 5,735
425999 이제 몇시간후면 아기낳으러 가요... 22 .... 2014/10/13 1,954
425998 나이들면서 말수 적어지신 분 있나요? 2 궁금 2014/10/13 1,531
425997 친구가 별로 없어서 가끔 외로워요 16 심심 2014/10/13 5,334
425996 이런 전세 위험할까요? 1 멋쟁이호빵 2014/10/13 934
425995 다음생엔 이지아 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23 .... 2014/10/13 5,709
425994 해장국집, 고깃집, 북어국집, 칼국수집 어딜갈까요? 12 야식 2014/10/13 1,403
425993 (부탁 감사!!)80대이신 삼촌부부 음식 주문 선물 추천 1 선물 2014/10/13 647
425992 조리원 2주만 하고 혼자 아기돌보기하려는데.. 17 임산부 2014/10/13 2,725
425991 아이허브 판매금지예정 품목 28 2014/10/13 12,328
425990 무차를 먹으니 관절이 영 안 아파요 54 겨울 2014/10/13 9,689
425989 핸드폰 요금 문의드립니다. 1 안단테 2014/10/13 409
425988 올수리 기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8 알콩 2014/10/13 4,384
425987 요즘은 현실적인 드라마는 찿기가 힘드네요 12 ㅇㅇ 2014/10/12 2,338
425986 샐러리 남은 거 어떻게 보관하세요? 4 colla 2014/10/12 1,494
425985 미국인 영국인 합 9명과 한국인 10명이.. 야외에서 간단하면.. 10 메뉴 고민중.. 2014/10/12 2,947
425984 세상에 이런일이, 보고 엉엉 울었어요. 가을비 2014/10/1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