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 수습끝나고 퇴사한 회사...퇴사 1개월만에 등기로 우편이 왔습니다. 뭘까요?

퇴사 후 한달 조회수 : 5,336
작성일 : 2014-09-16 18:13:00
안녕하세요.

3개월 신입으로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고, 수습기간이 3개월이었는데 수습기간 종료 후 퇴사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가 되었습니다. 사측도 저를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고, 저도 회사가 그닥이기에 회사서 그만둬라 - 저 : 알겠습니다, 몸 건강히 잘 계세요. 하고 끝난 거죠. 딱히 좋게 끝난 것도 아니고, 얼굴 붉히며 끝난 것도 아닌 상황인데요. 

그렇게 퇴사하고 지금 한 달 정도 되어가는데 
며칠 동안 비웠던 집에 돌아와보니 우체국에서 나온 등기 알림메모가 붙어있는데, 발신인란에 그만둔 회사 이름이 써있어요. 
우체부 아저씨께서 두 번 방문하셨는데 제가 두 번 모두 부재였으니 해당 소포는 반송으로 다시 되돌아 갈 것 같긴 합니다만..
무슨 일 때문에 등기꺼정 보낼까나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겁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회사 그만둘 때 연필꽂이 꽂혀있던 배정 물품(e.g... 형광펜 집게 등등) 요런 거 몇 개 가져왔다고 사품무단반출 죄를 알리는 뭐 그런 식의 문서는 아닐지 겁나기도 하구요. 

한 달동안 회사랑 다시 연락할 일은 없었던 것 같으니, 수신을 안 할 수 있다면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현상유지하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인사팀이나 경영지원 팀에서 일하시는 분도 계시고 하니 짚히는 게 있으신 분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IP : 182.218.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6 6:17 PM (123.142.xxx.254)

    우체국에서 보관하고 있을수도있어요
    알아보세요
    그리고 다시 나오시라는거 아닐까요?

  • 2. 우체국에서 보관중
    '14.9.16 6:20 PM (123.109.xxx.92)

    이라고 등기부재안내문에 쓰여 있잖아요.
    해당 우체국 가서 찾아와서 직접 확인하세요.
    그런 자잘한 비품관련 문제는 아니고 월급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다시 나오라는 것은 전화로 상급자가 전화할 사항이지 등기로 통보할 문제는 아니구요.
    회사랑 엮이기 싫다고 이런 식으로 행동해서 좋을 게 뭐 있나요.
    궁금하면 직접 해결해야죠.
    회사로 반송되면 전화올 가능성이 더 높아질텐데 그게 님한테 더 불편하지 않나요?
    보통 등기우편물 보관된 거 찾을 때는 저녁 8~9시까지 당직실로 가면 줘요.
    쓰여 있는 기한내에 빨리 가서 찾으세요. 오늘 저녁 때 못가면 내일이라도 당장.....

  • 3. 글쎄요
    '14.9.16 6:21 PM (116.127.xxx.116)

    다시 나오라고 하는 거면 우편이 아니라 전화로 했겠죠. 회사에서 폰번호를 알고 있을 텐데.

  • 4. 원글...
    '14.9.16 6:26 PM (66.249.xxx.107)

    제가 생각해도 다시 나오란 건 아닐 것 같고요... 제가 직접 확인해야 되는 건 맞습니다. 이렇게 뭘까요... 하는 행동이 어린아이같은 행동인 건 압니다만..

    퇴사 후 한달 내 절차상 받을 우편물이 있는게 의례적인가 해서 여기에 여쭤봤습니다.

  • 5. ,,,
    '14.9.16 6:30 PM (203.229.xxx.62)

    우체국 근무 시간에 메모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면 무슨 내용인지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 6. 아....
    '14.9.16 6:45 PM (123.109.xxx.92)

    님이 미쳐 챙겨 나오지 못했던 물건 보낸 등기이거나 정산서 둘 중에 하나일 거 같습니다.

  • 7. ....
    '14.9.16 6:46 PM (211.202.xxx.34)

    급여정산서 같은거 아닐까요? 다른 직장으로 취업할때 전 직장 소득확인서가 있어야 연말정산 하기때문에 꼭 필요하거든요. 수습이라도 월급은 받으셨지요?

  • 8. 좌우지간
    '14.9.16 6:47 PM (110.70.xxx.224)

    제출했던 서류나 뭐 그런걸 꺼에요
    놀라지 마시고, 등기 오는거 반갑지
    않아요. 돈 내라는거 아님 귀찮은거.

  • 9. 감사합니다
    '14.9.16 6:53 PM (66.249.xxx.107)

    모든 분들께서 말씀하시니.. 제출했던 서류, or 정산서or 미처 못 챙긴 제 물건 일 확률이 높은 거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등기오는 게 반갑지 않아 현상유지 하겠... 이런 어린애 같은 마음먹은 것도 있습니다. 등기와서 항상 보면 읽어 반가울 거 없는 거...였거든요. ㅠㅠ 내일 우체국 전화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158 코스트코 언제쯤 가야 가장 상품이 많이 있을까요? 4 ㅁㅁ 2014/09/16 2,245
417157 카키색 자켓좀 봐주세요 7 000 2014/09/16 1,278
417156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약에쓰려면 .. 2014/09/16 588
417155 후기글) 오후에 담임샘 면담 후 아이와 대화한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맘 2014/09/16 1,488
417154 세월호 가족대책위 박근혜 국무회의에 대한 입장 8 브낰 2014/09/16 905
417153 직장 그만 두면 후회될까요? 21 고민 2014/09/16 3,849
417152 신경인성방광이라는병에 대해서 아시는분 없으신가요??진짜??ㅜㅜ 3 찬바람불면은.. 2014/09/16 1,116
417151 받침 어이없이틀리는 소개팅남? 19 뭐니넌? 2014/09/16 4,279
417150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좋은거 없을까요.. 21 ㅜㅜㅜ 2014/09/16 19,671
417149 남자든 여자든 차분한 말투에 매력느껴요 3 000 2014/09/16 10,186
417148 흑백 프린터만되는 잉크충전 프린트기.이렇게 싼거 1 가을 2014/09/16 943
417147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성격이라 힘들때 5 맑은구름 2014/09/16 3,578
417146 깡패고양이 달그락 달그락 눈치 봄 4 깡패고양이 2014/09/16 1,053
417145 맥주 한캔에 감자칩 먹고 자면 담날 넘 찌뿌둥한게 정상인가요 3 맥주 2014/09/16 1,369
417144 숭실대 다니는 딸이 반수를 한다네요 33 ... 2014/09/16 9,554
417143 역시 엄마들 대단하군요~!! 우리도 합시다. 7 닥시러 2014/09/16 1,921
417142 초등5학년 성격이 변하네요 3 성격 2014/09/16 1,876
417141 시내에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 추천해주세요. 5 시내 2014/09/16 834
417140 고양,파주지역 ㅇㅇㅇ 2014/09/16 891
417139 신경인성방광이라는 병 아시는분 계신가요??? 찬바람불면은.. 2014/09/16 689
417138 스텐 냄비에서 커피가 푸른색을 띕니다 2 ... 2014/09/16 940
417137 과일 야채 농약 뭘로 세척하세요? 3 잔류농약 2014/09/16 1,840
417136 서울vs부산 고민입니다. 18 점점 2014/09/16 3,234
417135 Our fingers were found broken. 1 포기NO 2014/09/16 736
417134 요새 자영업 심각하죠? 2 중산층이없다.. 2014/09/16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