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 밥 먹는거에 비해 물을 잘 안먹어서
하루 기본 세번은 설겆이하는거 눈 앞에서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찍어 맛 뵈고
기미상궁이 따로 없게
지극정성으로 물먹기 수발들었는데
안방 화장실 들어간 뒤
할짝 할짝 한참이나 소리가 나더랍니다..
많이도 먹은것같다고..
인간 아기가 변기통 앉아서 물놀이 했단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다 큰 녀석이..
중성화도 한 9개월치 녀석이..ㅠㅠㅠ
수시로 뽀뽀해댔는데.. 어쩔..ㅠㅠ
드런 넘.
그 녀석 밥 먹는거에 비해 물을 잘 안먹어서
하루 기본 세번은 설겆이하는거 눈 앞에서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찍어 맛 뵈고
기미상궁이 따로 없게
지극정성으로 물먹기 수발들었는데
안방 화장실 들어간 뒤
할짝 할짝 한참이나 소리가 나더랍니다..
많이도 먹은것같다고..
인간 아기가 변기통 앉아서 물놀이 했단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다 큰 녀석이..
중성화도 한 9개월치 녀석이..ㅠㅠㅠ
수시로 뽀뽀해댔는데.. 어쩔..ㅠㅠ
드런 넘.
에휴..변기물인건 둘째치고 고양이가 짠거 뭐 먹은거 아닌가요?
그게 걱정인것같은데요...
먹는 건 사료뿐인데... 전에 로얄캐닌 너무 짜서 새로 나온걸로 먹었을텐데..
그게 더 짠지는 먹어봐야겠네요.ㅠㅠ
사람음식 뭐 짠거 먹은건 아니구요?
갑자기 저렇게 변기물까지 마실정도면 다른거 뭐 먹은것같은데요..
ㅋㅋ 귀엽네요 울집 아기는 화장실 문만열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손 집어 넣는데 ㅋ 울애기는 사람애기요!!
제가 예전에 하숙하던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 있었는데...
그 중 꼭 한마리만 변기물을 먹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 말로는 성격이랍니다.
어쩐지 그녀석이 제가 샤워하고 나오면 그렇게 노려보더니
"너 왜 내 물그릇 둔 방에서 물놀이 하니??" 한 건 아닌지...
울집 냥이는 세수하러 화장실 가면 세면대에 떡 버티고 앉아서...
"뭐?" 이런 표정으로 쳐다봐요...
기다리다기다리다 물 틀면 몸에 물이 묻어야 화들짝 도망가죠,,,, ㅡ.,ㅡ
저희 냥이도 한 때는 화장실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자꾸 먹으면 안되는 물들을 먹으려고 이상징후를 보였어요. 화장실 갔다오면 맨날 발은 축축해가지고.. 그 축축한 발로 침대도 올라가고..짜식...ㅠㅠ물 통에 물도 많이 줬는데 왜 그러나 싶었거든요.
근데 냥이 물컵을 사람 물컵 - 길고 움푹한 데 담겨 있는 물컵 ( 그 전에는 간장 종지 같은 넓게 펼쳐져 있는 그릇을 썼어요) 으로 바꾸고 나니까 자기 물컵에 물을 잘 먹으면서 화장실이나 싱크대 물을 마시려고 넘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싱싱하고 신선한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물도 시원하게 주니까 어쨌건 자신의 물을 먹습니다.
글쓰신 분도 냥이가 냥이 몫으로 주어진 물을 잘 마실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시면, 더 이상 냥이가 화장실 물 따위 넘 보지 않을 듯 해요...
고양이들은 크고 넓은 그릇에 담긴 물을 신선하고 깨끗한 물이라고 생각한대요 ㅋㅋ 그래서 그런듯..
물그릇 바꿔주시거나 식사를 가끔 습식으로 챙겨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요리할때 쓸 육수를 끓이는데 그때 옆에다 조그만 냄비에 북어나 황태+ 멸치+ 다시마 육수내서 건더기랑 같이 보관했다가 밥줄때 같이 곁들여주는 수발 들음...ㅡㅡ
우리 냥이도 어느날 보니 변기 안에 들어가서 얌전히 앉아있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변기청소까지 열시미 하게 되었담니다ㅜㅜ
큰 그릇에 주시면 되요
그래서 저는 세숫대야 큰거에 항상 새 물 받아놔요.ㅎ
그럼 냥이 변기안에 들어가서 냥이 다 젖었나요?ㅠㅠ
다시 목욕시키고... 그것도 엄청난 일이셨을 것 같아요
고양이들 물 잘 안먹으면 신장병 잘 생겨요
최소 바가지 크기 크고 갚은 볼에 아침 저녁으로 물을 갈아서 찬물로 놔주세요
길냥이들 밥주는데 깨끗한 물을 꼭 같이 주거든요.
그런데 그 물 안 먹고 옆에 버려진 플라스틱 두부통에 이끼낀 물 먹어요.
그러고도 괜찮은 건지... ㅠㅠ
저희는 변기 고인물을 적게 해서 쓰거든요~ 자리도 어찌나 잘잡는지 물에 안 닿게 잘도 앉아있더라구용ㅜ
물도 싫어하면서 화장실은 잘도 들어간답니당.. 지 영역이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