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제는 정신차리고 살을 뺄때가 되었나봐요....ㅠㅠ

아휴 정말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4-09-16 16:56:23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해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나이들며 점점 늘어나는 몸무게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이어트 비스므리(?)한

무식한 방법으로 살을 몇 번 뺀 적은 있었구요.

 

여튼 각설하고...

아오~~~~~~~~~~~~~~~~

이젠 정말 정신차리고 살을 빼야하나봐요..ㅠㅠ

 

오늘 옷 갈아입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왜냐...면...요...

어휴~

기가막혀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분명 지지난주까지만해도 나름 스무~쓰하게 잘 들어가던 옷이었는데,

이넘의 미친(==;;)옷이 목을 넣고 왼쪽팔을 넣는데..어라~??

뭔가가 핀트가 잘 안맞는 구리한 예감...!..에 살짝 당황..했지만 용기를 내서

오른쪽팔도 구멍찾아서 씩씩하게 넣으려고 시도를 했다지요..

애효~~

어디선가 뿌지직~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제 오른팔은 오른팔대로 안들어가고~

어깨는 완전 끼어서 옴짝달싹 못하겠고...

갑자기...으아~~~~

제 목이...

목이....ㅠㅠㅠㅠ

갑자기 쥐(이거 쥐난거 맞죠~??)가 나서 저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옷이 막 자연스럽게 안 입혀지니까 자연스럽게 목에 힘이 들어갔나봐요.

자라목마냥 들어갔다가 뺀것밖엔 없는데 갑자기 폭풍고통.....

저 넘 아파서 막 울었네요...엉엉~~~

왼쪽팔은 간신히 들어가서 낀 상태...

오른팔은 안들어가서 공중에 뻗은 상태..

거기에 목엔 쥐가 나서 겁먹은 거북이마냥 움츠러뜨린 상태에서...

겨드랑이는 북~찢어져있공....

 

정신차려서 간신히 머리감는 상태로 머리를 거꾸로해선

아주 생난리를 치고선 간신히 옷을 벗었어요...++;;

옷 벗고 거울보니 눈물에 콧물까지...

아주 볼만한건 둘째치고...

얼마나 비참하던지요~

 

당장 오늘 저녁부터 식이조절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려구요.

나이가 있으니 젊었을때처럼 팍팍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노력을 하다보면 뭔가 결과는 생기겠지요..^^;;

 

친구는 오늘 제 이야기를 듣다가 아주 죽으려고 하네요.

물론 웃다가요...끙~

오늘 이런 쑈아닌 쑈까지 겪었는데도 커피며 과자,빵..간식들 못끊고

정신 못차리면 저 진짜 말도 안되는거 맞쪄~~~~??

IP : 222.120.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필 지금
    '14.9.16 5:01 PM (14.32.xxx.97)

    스토리온 채널에서 렛미인 스페셜인가 뭔가 하는데
    백키로에서 삼십키로 감량한 여자 나오네요
    평생을 다이어트했지만 뚱뚱했다던....
    체계적이고 요요위험 적은 다이어트를 원하신다면
    가정의학과 찾아가세요. 진짜루요. 막무가내 자가진단 다이어트는
    평생을 요요의 구렁텅이로 몰아갈거예요.
    피티도 마찬가지구요. 피티 트레이너들은... 뭐 길게 말 안할께요.

  • 2. 나도 나도
    '14.9.16 5:01 PM (115.94.xxx.91)

    이게 병 아닐가요?
    옮는 병
    전염병,,ㅋㅋㅋ
    우리 넉살 좋게 웃고나 가요~ㅋㅋ

    아 어쩌겟어요~
    식이요법하고 운동도 같이 병행해야 되겠죠 ㅜㅠ

  • 3. ...
    '14.9.16 6:14 PM (112.158.xxx.2)

    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만 보고 급 방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겨드랑이 살 낑기는 부분 보고 급 방긋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또 케익먹으러 갈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먹고.. 정신차리려고 합니다.. 며칠 제대로 못 먹었더니.. 후폭풍이 너무 거세네요..

    저는 이제 6시 이후 금식하려구요. 살빼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야식줄이기.

  • 4. ...
    '14.9.16 6:23 PM (222.120.xxx.19)

    애궁~
    그러게요...;;
    왜그렇게 간식이며 맛있는게 많은건지...
    천고마비 가을이 되니 먹고 싶은게 더 많아지네요.
    제가 말도 아닌데말이죠...++;;
    남편이나 어머님이나 제가 살좀 빼려하면 뺄때가 어디있냐고 하는말을 곧이듣다가
    제가 이렇게 되었나봐요..ㅠㅠ
    애혀~적어도 연말까지 욕심 안부리고 3kg뺄 계획이에요..^^;;

  • 5. 가정의학과
    '14.9.16 7:17 PM (211.35.xxx.21)

    19년 전 가정의학과 찾아갔던 사람.

    가정의학과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729 햇꽃게로 간장게장 해도 될까요 1 요리 2014/09/18 881
418728 한양대 토론동아리 ‘한토막’ 외고 관심 급증!! 1 쥰쥰1 2014/09/18 1,661
418727 국수 먹을때 소리내는건 일본 풍습 7 ㅇㅇ 2014/09/18 2,105
418726 다 아는 비밀이지만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41 .... 2014/09/18 13,035
418725 서초4동, 서초롯데캐슬, 신논현역 근처 대중탕/ 사우나 있을까요.. 3 서초4동 사.. 2014/09/18 3,924
418724 전해질 부족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2 효도합시다 2014/09/18 3,196
418723 애들이랑 스키타시는 분들~ 4 마이감자 2014/09/18 1,022
418722 포장이사 어디를 부를까요... ㅜㅜ 2 .... 2014/09/18 1,191
418721 오늘같은 날 선풍기 트는 집 있나요? 5 가을 2014/09/18 1,170
418720 수지침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 2014/09/18 910
418719 내일 퇴근후 집들이 5가족 해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7 집들이 2014/09/18 1,316
418718 거짓말 ? 유가족 vs 경찰 "계속 연락했다".. 6 ... 2014/09/18 1,257
418717 화가난다!!!! 6 \/ 2014/09/18 1,382
418716 새누리당이 발의한 '손주 교육비 1억 비과세' 누굴위한법? 4 해외유학비 2014/09/18 1,214
418715 자식 학대하고 차별했던 부모가, 차별한 자식에게 매달리는 이유는.. 3 .,., 2014/09/18 3,888
418714 무화과 1 ... 2014/09/18 1,345
418713 아Q정전 읽으신분들 술술 읽어지나요 5 .. 2014/09/18 1,048
41871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8]지리통-왜 영종도였을까? lowsim.. 2014/09/18 675
418711 전세 1년짜리를 구할 수 있을지.. 7 .. 2014/09/18 2,809
418710 스커트 초보자가 사야할 색상과 실루엣 2 여자이고파 2014/09/18 1,395
418709 마인이나 타임 정장 상의 어디서 사야 7 사라 2014/09/18 2,738
418708 냉동생지를 집에서 만드려는데 어느 단계에서 냉동하나요? 1 ... 2014/09/18 994
418707 요즘 예적금리 얼마에 드셨어요?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은 어떻게 1 되나요? 2014/09/18 1,500
418706 많이 마른 남학생 드로즈 팬티? 3 고1 2014/09/18 1,594
418705 7시간동안 있었던 일 4 잊지 마세요.. 2014/09/18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