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있는 벌레잡으면 극락왕생 해라 하면서 잡아요...
남편이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네요....
살생을 한건데 아무느낌 없이 건조하게 지나치면 죄책감이 들어요...
벌레도 생명인데요....ㅠㅠ 살생을 하는저도 안타깝고요...
집근처에 산이 가깝고 빌라여서 벼래별 벌레들이 너무많아요...ㅠㅠ
그냥 내보내면 우리집만 오는지 또 들어오고요...
벌레를 화학적방법으로 보내는것은 고통이 길까봐 차마 하기가 싫어요...
저 아무래도 후생에 벌레로 태어날까 걱정이네요...ㅠㅠ
속으로 그래요...제발 사람이 되라....좀...
미안하긴 하지만..이런 생각은 들어요 근데 벌레 무서워요 흑
다음생엔 벌레로 태어나지 마라..
해주고 싶네요
벌레 싫어요.
제가 쓴글인줄...
저도 벌레잡으면서 미안한마음에 꼭 기도하고 보내요.
쟤가 다른곳에 있었음 계속 살텐데...
그래서 되도록이면 베란다 밖으로 던질려고해요.
저도 미안해 ㅠㅠ 하며서 잡아요.
벌레도 틀림없이 고통 느낄텐데 잡으면서도 이게 뭐하는짓인가싶고..
하아~정말...
해충들이 지네가 해충인지 알겠어요? 태어난대로 행동하는건데..
고통 못느껴요. 전 그리 굳게 믿고 있어요.
벌레들도 생명인데 고통을 못 느낄까요?
저도 그래요.. 극락왕생하라고..
길거리 로드킬 당한 짐승이나... 영구차 보면 지장보살님 3번 정도 해요.. 예전에 할머니 하시던게 그냥 입에 붙은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해요,
이 벌레는 왜 벌레로 태어나, 나한테 죽임을 당할까,,,
죽이면서도 가엽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퀴벌레는 빼고요ㅠㅠ
바퀴벌레 죽이면서 운명 생각해요.
쟤도 바퀴벌레로 태어나서 고생이 많다...이렇게요.
너무 징그럽지만 솔직히 불쌍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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