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살터울이 편할까요 네살터울이 편할까요

터울고민 조회수 : 6,293
작성일 : 2014-09-16 16:05:26
여아 두돌짜리 하나 있어요. 둘째 낳으려고 시기 고민중이에요.
당분간 제가 하는 일은 유동적으로 조절할수 있을듯 해서 큰 걸림돌은 아니구요.
살림은 제가 혼자 합니다. 뭐 대충대충 해먹는 살림입니다만..

내년에 애가 네살이 되니 내년쯤에 둘째 낳는걸로 준비를 해볼까
아님 내후년에 낳을까 생각중인데요
일단 저는 고민고만 아이들 둘을 키우며 전투육아는 자신없어요.
체력도 그렇고 딸 기질도 그렇고, 남편 성향도 그렇고..둘째 생기면 육아는 거의 온전히 저 혼자 해야해서요.
글타고 큰애 더 큰다음에 터울이 너무 많이 지게 둘째가 생기면 제 인생에서 육아기간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부담스럽구요.

어차피 답은 없는거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셨던 분들
경험담좀 나눠주세요..
IP : 175.223.xxx.11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길때
    '14.9.16 4:08 PM (114.204.xxx.101)

    낳으세요.
    2차불임도 많아요.
    세살이던 네살이던 엄마는 편하지않아요.
    모든게 새삼스럽죠.

  • 2. ,,
    '14.9.16 4:09 PM (72.213.xxx.130)

    우선 세살 터울은 나중에 학교 보내면 겹치는 게 많아요. 졸업식 입학식 한쪽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 3. 네살터울 지루해요
    '14.9.16 4:10 PM (122.153.xxx.67)

    세살 터울로 낳으려다
    계획대로 안돼 네살 터울로 키웠어요.
    좀 더 빨리 나았다면 더 낫겠다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님 말대로 인생에서 육아기간이 길어요.
    될수있는대로 빨리 둘째 낳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낳으세요.
    임신이 계획대로만 되는게 아닌데요.

  • 4. ..
    '14.9.16 4:12 PM (115.140.xxx.74)

    체력만 있다면 터울은 짧은게 좋아요.
    저도 네살터울 형제인데 , 키우면서 후회했어요.

  • 5. 원글
    '14.9.16 4:12 PM (175.223.xxx.116)

    남편이 바로 둘째가 생기는걸 원치 않아서 첫애 낳고는 계속 철저하게 피임중에요.
    플랜 짜놓구 임신해야해요;;

  • 6.
    '14.9.16 4:17 PM (175.213.xxx.61)

    세살터울이 졸업식 입학식 교복구매 등 겹쳐서 안좋을거같지만 네살터울이면 1학년,5학년이에요 초등 운동회 십년 다녀야하는데 잘 고민해보세요

  • 7. ...
    '14.9.16 4:20 PM (59.14.xxx.217)

    일단 생각대로 임신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세요.
    저라면 세 살이든 네 살이든 1~2 지났으면 바로 가지려고 하겠어요.
    전 연년생인데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이차 안 나서 뭐든 같이 하니까 참 좋아요.

  • 8. 봤어요
    '14.9.16 4:20 PM (14.32.xxx.97)

    졸업식 입학식 겹쳐서 엄마랑 외할머니, 아빠랑 친할머니가 나누어서 가는거...ㅋㅋㅋㅋ
    경제적으로도 한번에 목돈들어가서 힘들일 많구요.

  • 9. 저희가
    '14.9.16 4:21 PM (125.181.xxx.174)

    나이는 세살 터울 큰애가 학교를 일찍가서 학년은 4살 터울 이래요
    나이차이로 보면 둘이 상대해서 놀정도가 되요
    학년차이로 보자면 약간 먼느낌인데 확실히 큰애가 큰애 노릇을 할수가 있죠
    두살 터울 이런 애들은 좀더 친구 같고 그렇긴한데
    저도 그렇게 둘 키울 자신은 없었고
    큰애 16년 공부에 작은애 4학년 터울 20년이라고 생각하면 길긴 굉장히 긴데
    세살이어도 네살이어도 크게 상관은 없는것 같아요
    또래면 둘이 친구 같고
    터울이 지면 상하가 확실해서 티격 태격 이런건 좀 작아요 공부나 숙제도 좀 도와주고 동생은 고분고분하고
    그렇죠

  • 10. ...
    '14.9.16 4:21 PM (61.33.xxx.130)

    40개월 차이나는(나이로는 3살 터울) 남매 키우고 있어요.
    첫째는 7살 여아, 둘째는 4살 남아에요. 한 뱃속에서 나왔고 생긴것도 비슷한게 성격은 얼마나 다른지. 성별의 차이도 있지만 아이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둘째지만 새로 키우는 기분이에요.

    둘째를 원하시고,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다면... 플랜 짜시는 것 보다 그냥 임신 시도를 권합니다. 둘째 불임이... 요새 굉장히 많아요. 세살 터울, 네살 터울. 사실 어차피 두 아이의 육아는 한 아이의 육아보다 힘드니까 그냥 맘 편히 하시고 둘째를 가지는 것 자체에 집중을 하시는게 낳을것 같아요.

  • 11. 원글
    '14.9.16 4:26 PM (175.223.xxx.116)

    그쵸.. 둘째 불임 걱정도 해야겠죠..
    사실 딸 임신 시도 전에도 계속 피임하다가 계획하고 첫번째에 바로 임신된 바람에 불임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했네요.
    저도 그만큼 나이도 들었는데 걱정해야겠네요 ㅠㅠ

  • 12. 사실
    '14.9.16 4:29 PM (182.221.xxx.59)

    힘든거 생각하면 한명에서 끝내는게 낫구요.

    작은애 4,5살 넘어 몸 좀 편해질 시점에 육아 다시 시작..더 엄두가 안날거 같아요.
    그리고 터울이 길어질수록 집이 지저분해져요.
    짐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어야해서..별로 권하도 싶지 않죠

  • 13. hydh
    '14.9.16 4:34 PM (223.62.xxx.97)

    윗님 말씀 공감. 네살터울 딸 둘이라 큰아이 쓰던 옷 책 장난감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요. 둘째 어서 키우고 다 버리고싶네요

  • 14. 돌돌엄마
    '14.9.16 4:34 PM (115.139.xxx.126)

    주책없이 자랑질 해볼게요...;; 첫째가 2월생, 둘째가 11월생이라 33개월 차이인데도 나이로는 두살 터울이에요.. 의도해서 가진 건 아니었지만 기가막히게 잘 만든 거 같아요 ㅡㅡ;;;;;;
    두살이나 세살이나 엄마는 힘들고..
    그래도 첫째 생각하면 세살차이가 낫지 않나 싶어요. 둘째 낳으면 정말 첫째가 가여워지거든요...

  • 15. 음냐
    '14.9.16 4:37 PM (112.149.xxx.83)

    3살터울은졸업식입학식다겹치고 별루요
    오빠랑 3살터울이라 정말싫엇어요
    오빠가 공부를 너무잘해서 어쩔수 없이엄마가 항상 오빠
    위주 엿기에 더더욱 섭섭하고 서글펏던기억이 ...
    친척들도 다 오빠만챙겨주고

  • 16. ...
    '14.9.16 4:38 PM (180.69.xxx.122)

    터울은 적게 질수록 점점더 키우기가 쉬워지죠.. 낳아서부터야 첫애가 불쌍하니까 좀 그렇긴하지만..
    터울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육이기간 늘어나고 애들도 공감대 형성 힘들어지고.. 암튼 키워보니 터울 짧은게 좋은듯 싶어요

  • 17. 세살 터울
    '14.9.16 4:4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좋은 점도 있어요.
    졸업식 입학식은 겹치지만 이사를 하거나 할 때 아이 둘다 새로운 학교에서 출발 가능하구요.
    터울이 많으면 육아 기간이 늘어지고 아이들끼리의 관계도 친밀하지 않아서
    저는 세살 터울 추천해요.

  • 18. ..
    '14.9.16 4:47 PM (115.140.xxx.74)

    위에도 댓글썼는데 , 두살터울이 가장 좋아보여요.
    저희는 네살터울
    이젠 다 컸지만..

  • 19. 저는
    '14.9.16 4:59 PM (210.93.xxx.125)

    첫째낳고 체력이 안좋아 둘째는 꿈도 안꾸다가 큰애가 4살되어서 애기애기한 맛이 없어지니
    귀여운 아기 한명 더 낳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육아 기간이 어쩌구 할 생각도 안나고 그냥 귀여운 아기 한명더..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임신

    4살차이 남매..오빠와 여동생..
    서로 놀이친구 처음엔 안되더니 9살 5살정도되니 이젠 놀이친구 됩니다.
    잠깐 수퍼가느라 둘만 두고 가면 오빠가 철저한 보호자도 되어주고요...

    근데 오빠 공부할때 동생이 칭얼거려요.. ㅋㅋ 놀달라고..
    글고 어린이집 발표회 7년째 다니고 있어요 같은 어린이집엘 보냈더니 내리 7년을 어린이집에 출퇴근중이구요.. 레파토리도 같아서.. 주간학습안내도 잘 안봐요..ㅋㅋ

    장단점은 다 있는데요 외동보단 둘이 더 좋더라구요..
    가끔 셋도 좋겠다 싶지만 터울지게 낳다보니 제가 나이가 많아서 못낳는것이 아쉽구요..

    이런저런 고민말고 일단 낳으셔요.. ^^
    터울지게 나으면 처절한 육아는 좀 피해지지요.. ^^

  • 20. 4살터울
    '14.9.16 5:27 PM (112.148.xxx.5)

    장점: 엄마 몸이 편했다.
    작은아이가 너무 귀여웠다..
    아쉬운대로 가끔씩 큰아이가 작은아이를 돌봐줄수 있다.

    단점: 큰아이꺼 물려받아 입은 옷,신발...작은아이 너무 초라해진다..유행이 너무 지나가버렸다.
    가끔 공통 놀이가 아쉬울때가 많다.
    큰아이따라 작은아이가 음란물을 너무 일찍 접하게 되었다(이느무시끼들) ㅠㅠ
    작은아이따라 큰아이가 놀고 있는거 보면 속 뒤집어진다.
    (도대체 정신연령이 몇살이야~~)

  • 21. ...
    '14.9.16 5:35 PM (119.194.xxx.108)

    첫째가 한번에 생겨서 두살 터울로 낳으려고 계획했었는데 잘 안생겨서 결국 네살 터울 자매가 됐어요.저같은 사람 정말 많으니 꼭 낳을 계획이시면 터울 신경안쓰고 그냥 시도하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구요. 세살이나 네살이나 졸업식이 혹시 겹칠수 있다는 점 빼고는 차이없어요. 그러니 그냥 시도해서 낳으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116 저희 어머니 손발이 자꾸 부어요 7 효도합시다 2014/09/16 4,592
417115 카페베네 미쳤나봉가. 내부고발자 해고? 네티즌 2400만불 고소.. 5 바퀴베네 2014/09/16 2,259
417114 창원시민 무섭네요 9 ㄷㄷ 2014/09/16 2,969
417113 중 1아이 미국연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6 고민 2014/09/16 1,183
417112 기미 주근깨 완벽커버되는 파운데이션 없을까요? 13 ... 2014/09/16 10,933
417111 (속보)정윤회박근혜 열애설 일파만파 대확산중!!!!!!!!!!!.. 55 닥시러 2014/09/16 32,080
417110 10월 서울여행 코스 조언부탁드립니다.^^ 12 서울여행 2014/09/16 2,619
417109 방금 전화왔는데 울집 냥이가 변기통 물 먹었대요. 13 아놔.. 2014/09/16 2,304
417108 유산균 추천부탁드려요 6 wjsdid.. 2014/09/16 2,574
417107 얼마하던가요?사보신 분 4 햇고춧가루 .. 2014/09/16 825
417106 간장 고추 장아찌를 하는데, 간장물을 왜 세번이나 끓이고 붓고 .. 4 반찬 만들기.. 2014/09/16 1,569
417105 17개월 아기와 함께 강릉으로 여행가요. 숙소구하기 어렵네요 ㅠ.. 응삼이 2014/09/16 934
417104 개인별 소득 증감 /통계청 꼭보세요. .. 2014/09/16 489
417103 갑상암인데 폐전이됐어요.... 26 가랑비 2014/09/16 16,272
417102 새치기하는 할머니 8 ㅇㅇ 2014/09/16 1,938
417101 국가경쟁력이 노무현대통령 때보다 15위나 떨어졌네요 8 나라꼴 2014/09/16 1,055
417100 40대 후반 실비보험 어느회사가 나을까요? 9 ^^ 2014/09/16 1,584
417099 와이셔츠 잘 고르시분 팁 좀 주세요 2 감사 2014/09/16 1,147
417098 세월호 천막 농성장에 '오줌 테러' 11 ... 2014/09/16 2,093
417097 이불 어떤게 더 예뻐요? 둘다 세사(알러지 방지 이불 브랜드) .. 3 soss 2014/09/16 2,096
417096 어묵요리를해버렸는데요ㅜ 5 이런 2014/09/16 1,714
417095 정말 이제는 정신차리고 살을 뺄때가 되었나봐요....ㅠㅠ 5 아휴 정말 2014/09/16 2,339
417094 아쉬 보위 어떤가요? 6 혹시 많이 .. 2014/09/16 1,883
417093 양상추 많이 비싸지요? 8 .. 2014/09/16 1,490
417092 침대 처음 사보는데요 5 챙피하지만 2014/09/16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