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양보는 강요 아닌거 맞는거죠?
작성일 : 2014-09-16 12:14:29
1871796
지하철 타고 가고 있는데 할머니 치고는 젊어 보이는 분한테 온갖 푸쉬 당했어요
눈에서 레이저 발사부터 시작해서 제가 바깥자리 앉아 있는데 엉덩이로 미는 느낌...,그거 아시죠??
이래도 안일어나!!!!라고 하는 듯이요..
하다하다 제가 안일어나니 젊은것들 드립 치고...
물론 저도 어르신들은 양보해드리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저도 멀리 가야하고 허리도 아픈데ㅠ
자리양보받으셔야할 연배시니 노약자석 비었으니 그리로 가시라 했어요
내가왜가 니가 일어나 이러길래 더 말 섞을 것 없이 지하철신고센타로 전화할까 싶었는데 중년아저씨가 버럭하시니 바로깨갱이네요
남자들이나 자기보다 쎄보이는 사람한텐 레이저도 못쏘면서..
왜그러나 모르겠네요
IP : 123.22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4.9.16 12:20 PM
(175.223.xxx.243)
노인네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양보가 의무도 아닌데
노인갑질도 참 심해요 이나라..
2. 그럴땐 한껏
'14.9.16 12:25 PM
(222.119.xxx.240)
쏘아봐주세요 원글님 말씀대로 인상이 순해보이는 처자들한테나 그러지..
에효 전 그래서 버스탈때 다리 너무 아파도 노약자석에는 앉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그런 양보푸시는
못받아봤네요
3. 근데
'14.9.16 12:38 PM
(14.56.xxx.50)
요즘 버스 좌석이 뒷자리 몇개 빼놓 죄다 노약자석 붙어있어요. 저도 푸쉬당하기 싫어서 노약자석 피하는 편인데 저번에 의자색까지 아예노랗게 된것 말고 위에만 노약자석이라고 붙어있는거에노약자석인지 모르고 무심코 앉아서(보통은 그 자리가 노약자석이 아니거든요) 졸다가 된통 호통 당하고 기분 상한적 있어요. 진짜 제정신 아닌 노인들 많아요
4. ㅎㅎ
'14.9.16 12:52 PM
(121.157.xxx.158)
직접 본 얘기긴 한데 ...
마을 버스를 타는데, 앞자리에 앉은 어떤 청년에게 한 잔 하신 듯한 노인 분이 자리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좀 부탁하는 게 아니라 첫 말이 "너 뒤로 가라"였어요. 청년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으니까 (술에 취해서 웅얼거린 것도 있고, 갑자기 그런 말을 듣기도 했고) 혼자서 욕을 좀 하시다가 다시 자기가 좀 앉아야겠으니 뒤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청년이 그냥 계속 앉아 있으니까, 뒤로 욕을 하면서 걸음을 옮기시더라구요. 어떤 분이 자리를 양보하니까, 웃으면서 자리에 앉으시더니 그 청년을 향해서 악마 놈, ㅆㅂㄹ한 놈 하면서 별별 욕을 다 하시더라구요.
듣다 못해서 주변에 계신 다른 어르신들이 그렇게 욕해서야 되겠냐면서 말리는데도 계속 욕을 하시더라구요. 결과적으로 그 청년은 종점 근처까지 꽤 무거운 짐을 들고 내렸고, 그 노인 분은 세 정거장...인가 가서 욕하면서 내렸구요.
뭐.. 어른 공경이다 그런 것과는 별도로 ...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욕하는 것도 법적으로 분명히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행동이라는 걸 그정도 사신 분들도 아실텐데. 여자들에게만 그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43197 |
나이트크림이란걸 낮에바르면 안되나요? 11 |
로미 |
2014/12/06 |
5,884 |
443196 |
kt 별로 오포인트 카드에 대해서 (다시 알려드립니다) 5 |
겨울 |
2014/12/06 |
1,429 |
443195 |
다이어트만이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 걸까요? 7 |
궁금쟁이 |
2014/12/06 |
2,548 |
443194 |
미국서 마약하는 아들 한국으로 대학 보낸다네여 5 |
몰리나 |
2014/12/06 |
3,432 |
443193 |
해마다 겨울이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3 |
자꾸만 |
2014/12/06 |
1,452 |
443192 |
주차장 진상 아줌마.. 2 |
코슷코 |
2014/12/06 |
2,227 |
443191 |
인연 끊은 엄마의 김치찐만두가 먹고싶어요. 12 |
슬프다 |
2014/12/06 |
4,845 |
443190 |
이런 경우 저는 안과에 가야하나요?아니면 성형외과 1 |
|
2014/12/06 |
682 |
443189 |
백김치를 빨간김치로 2 |
김치 |
2014/12/06 |
724 |
443188 |
초5 수학 문제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4 |
어렵다. |
2014/12/06 |
1,008 |
443187 |
반찬,국 다 보내 달라는 아들 ㅠㅠ(도저히 사먹는거 못먹겠다) 38 |
겨울 |
2014/12/06 |
18,230 |
443186 |
5세 유치원 두군데 모두 떨어졌어요. 어린이집 보내도 되겠지요?.. 8 |
유치원 |
2014/12/06 |
2,007 |
443185 |
변기에 끓는물 부으면 깨지나요? 5 |
김효은 |
2014/12/06 |
4,176 |
443184 |
코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미간이 너무 푹 꺼져서... 7 |
ㅂㅂㅂ |
2014/12/06 |
5,504 |
443183 |
[로그인] 떠나보낸 사람들 |
세우실 |
2014/12/06 |
544 |
443182 |
바둑두면 머리좋아진다는게 정말인가봐요 7 |
규규 |
2014/12/06 |
4,641 |
443181 |
세월호235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 품에 돌아오시길 바랍.. 10 |
bluebe.. |
2014/12/06 |
469 |
443180 |
60평에서 40평대로 이사가요 17 |
이사싫어 |
2014/12/06 |
13,351 |
443179 |
병원 돈;;; 어떻게돈지불해요?;; 아민망 ㄷ 6 |
cook좋은.. |
2014/12/06 |
2,198 |
443178 |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6 |
독서중 |
2014/12/06 |
1,146 |
443177 |
충청권에 호텔급 단체숙소 어디 있을까요? 2 |
고급콘도 |
2014/12/06 |
804 |
443176 |
요즘 잡채 냉장보관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2 |
.. |
2014/12/06 |
3,158 |
443175 |
에네스 카야 사건을 보면서 5 |
girlsa.. |
2014/12/06 |
3,457 |
443174 |
자격증 종류가 꽤나 많던데, 시간이 남아서리... 3 |
자격증 |
2014/12/06 |
2,902 |
443173 |
홍대 국문과 와 동대 국문문예창작 님이라면 어디 10 |
등록하실래요.. |
2014/12/06 |
2,249 |